안녕하세요
3.17kg으로 태어나 현재 10개월인 지금 10.4kg을 찍은 지안이 엄마입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땐 전통육아 방식을 알려주신다고 하고 한자도 적혀있고 훈육을 한다는 내용에 지안이한테 필요한 수업인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어보니 저한테도 필요한 수업이었더군요ㅎㅎ 아기랑 같이 놀아주는 방법으로 장난감을 보여주거나 동요만 들려줬는데 오히려 아기를 안고 목소리를 많이 들려주고 교감하는게 중요한것 같았어요
첫 수업땐 지안이가 점프를 많이 하는 아기라 바닥에 발이 닿기만하면 자동으로 점프를 하고 기어가려고 해서 수업이 안되기에 계속 안고만 있었습니다
사실 지안이가 2-3개월때쯤부터 점점 무거워져 검진때마다 체중이 갱신되고 예방접종을 맞으러 가면 윗몸일으키기를 할 정도로 힘이 세져서 항상 한명은 상체를 붙잡고 한명은 하체를 붙잡아야 겨우 간호사가 주사를 놓을 정도였기에 사실 수업을 하는 내내 안고 있는게 너무 힘들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안고만 있어도 지안이가 저한테 점점 기대면서 편안해 하는 모습과 수업을 거듭할수록 바닥에서도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만큼 나아져가는 모습을 보며 빠지지 않고 꾸준히 들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음 기간에는 5월생부터 신청가능하다고하여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되어서 나아져가는 모습이 중단될까봐 걱정도 되지만 지금까지 들은 수업 내용을 계속 반복하며 집에서 훈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개월부터 참여할 수 있는 단동십훈을 좀 더 빨리 알게 되었다면 좋았을텐데ㅠ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좀 큰 아이들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다시 수업 신청하여 듣고 싶습니다ㅎㅎ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