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가 됐어요... 캠핑가야지요..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좀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경기권을 뒤지다가.. 사람도 좀 많지않은 곳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찾은곳이 파주 적성의 식현리오토캠핑장...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장을 보고 바로 출발!!
가는 차안에서 아침까지 먹고나와 바나나 한개 먹어주시는 딸랑구... 얼마나 걸리냐는 말에 한시간 걸린다니...음...에버랜드 거리군.. ㅋㅋㅋ
파주 쪽으로 향하는 자유로... 고양에서 전국체전을 합니다.. 도로에 홍보기가 잔뜩 나부끼네요...
당동ic를 나와 전곡쪽으로 가는길... 통일 마라톤이 있다는 현수막이네요... 아.. 내일 나올때 길 밀릴까 걱정이...
캠핑장 도착.. 의외로 캠핑장은 주 도로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아무도 없고 우리만 달랑... ㅋㅋ 딸랑구 도착하자마자 텐트내리는중 사이트 주변의 밤나무에서 밤을 따가지고 왔습니다.
가지고온 밤을 팩박을때 사용하는 망치로 팍팍!! 실한넘 다섯개를 수확했네요..
텐트 다치고 텐트 앞에서 한컷.. 이제 제법 텐트 치는 법을 알아 둘이 치니 빨라 졌어요..
텐트 다치고 강아지 구경하러 가는 딸랑구.... 개만 보면 좋아죽는 딸랑구입니다.
싸이트옆의 낚시터입니다.. 원래 양식을 하셨다는데... 관리는 영..... 고기도...영..... 지렁이 한마리도 안쓰고 다시 가져왔어요..
사이트 전경입니다.. 많은수의 텐트를 칠수있는 공간은 아니였어요.. 대략 한 10여동치면 빡빡할듯합니다.
제가 자리잡은 사이트입니다.. 낚시터와 계수대의 중간정도.. 강아지가 보이는곳..
화장실을 갔다가 오면서 연못주변의 꽈리를 봤어요.. 오랜만에 보는 꽈리입니다..
꽈리의 속을 보니 알차게 열매가... ㅋㅋ
점심은 간단히 스파게티..
예전에는 까르보나라를 더 좋아하더니 이제는 토마토소스를 더 좋아합니다.. 이제 입맛이 조금 늙어가는거 같아요..ㅋㅋ
캠핑장의 최대 적수..파리..파리.. 너무나 많은 파리의 수에 과자포장박스 접어 수없는 살생을 했습니다.. ㅜㅜ 약좀 치시지..... 헐..
옆에 사이트를 잡으신 젊은 부부의 해먹에서 놀기..
신나게 놀더니 이것도 사잡니다.. 이것도 설치해야하는데? 하는 답에.. 그럼 생각좀 해보잡니다..ㅋㅋ
점심 먹은후 낚싯대에 돼지고기 달아 던져놓고.. 입질이 없어서. 텐트로 돌아와 음악들으면서 커피마시고..하늘향해 한컷... 참 오랜쓴 모자인데.. 아직도 좋아하는 모자입니다.
캠핑을와도 공부는 해야한다.. 수요일 있을 영어단어 시험 대비 시험공부... 이거 다외워서 플레이도시 수영장과 스키장을 상품으로 획득한 딸내미... ㅋㅋ
저녁에 먹을 된장찌개를 미리 끓였어요.. 호박, 감자, 버섯, 양파. 당근 등 있는 야채는 모조리.. 총출동... 그렇게 끓였더니 딸내미가 진짜 맛있는 된장찌개라네요.. 삼겹살과 된장찌개로 저녁해결...!! 간만에 먹은 삽겹살 끝내줬습니다.. ㅋ
저녁먹고 불장난. 가지고간 목재를 태우면서 낮에 수확한 밤을 호일에 싸서 구웠어요... 정말 맛있는 군밤이었습니다..
한손에는 새로사준 스마트폰을 한손에는 불붙인 막대기를... ㅋㅋ 그렇게 놀고 날씨가 추워진 관계로 등에 핫팩 붙이고 전기담요키고.. 침낭으로 고고... 하나도 안춥게..잘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밤새 늦게온 네명의 남자들 술마시고 떠드는 소리에 자다깨다를 반복.. 화나서 한마디 할려다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 자는 사람들 생각도 좀 해주시지.... ㅡ.ㅡ 어제 먹은 삼겹살이 넘 맛있다며 아침에도 삼겹살을 먹자는 딸랑구..ㅋㅋㅋ 아침부터 고기구워 먹었습니다요.. ㅋㅋ
밤새 돼지고기 한점 달아 던져놓은 낚시대에는 메기 한마리... 그거 잡고는 낚시도 안되고 할일도 없어..철수 결정..!! 오는길에 어제 보았던 현수막대로 마라톤을 하더군요... 저 아저씨는 걸어다닙니다..ㅋㅋㅋ 전 절대로 못할 마라톤을 하시는 분들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요..
그렇게 철수하고 집에오니 1시... 숙제도 다하고 영어 단어도 다 외웠기에.. 그냥 시간을 보낼수 없기에 에버랜드로 고고... ㅋㅋ 대단한 부녀입니다... 할로윈 랠리에서 도장 받은걸로 일단 캐러비안베이 입장..!! 여기서부터는 카메라를 안가겨 갔네요.. ㅡ.ㅡ 세시간 놀자고 들어간 캐비.. 대박.. 여태 캐비간 이후 이렇게 사람 없던적 없었습니다.. 들가자 마자 플라멩고 다섯번을 이십분만에 타고..ㅋㅋㅋ 새로 설치된 아쿠아 루프도 한번 타주고.. 밥먹고 유수풀에서 딩가딩가...~~ 캐비에서 6시 30분까지 놀고.. 나와 에버랜드갔어요. .. 여기도 대박.. ㅋㅋ 큐패스 안끊고 t익스프레스를 한시간만에 두번탑승... ㅋㅋㅋㅋ
딸내미의 t에대한 마음가짐입니다.. 심장이 쫄깃!! 그리고는 마시 멜로우 사서 먹고... 집으로 왔네요... 집에오니 또 배고프다해서.. 라면 끓여 둘이 후다닥 해치우고 찼네요...
아.. 그럼 캠핑장 평가를 하겠습니다.. 이번에 간 식현리 오토 캠핑장!!! 캠핑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낚시 가능은하나.. 고기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쓰레기는 분리수거 없이 다 태우시더군요... 화장실은 남녀 1기씩.. 사워장이 화장실에 같이 1기씩..(누가 화장실 쓰면 샤워 못해요...) 주변 청결상태..그닥.. 파리와 하루종일 싸운기억.... 그리고 키우는 강아지 음식물 쓰레기 먹이는듯... 밥그릇에 음식물 쓰레기 가득..ㅜㅜ 전기는 가능하고요...(리드선 가져가세요) 싸이트 비용은 일박 2만원..
나의 결론은 .... 다신 가지 않으리다!!!! 그래도 싸이트 주소는 일단 걸어놓습니다. http://cafe.naver.com/sik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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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iy가구 그리고 즐거운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새연아빠
첫댓글 형님 놀러갈때 저두 쫌 ㅋㅋ
그래요.. 이번주도 가고 놀토때는 거의 캠핑가니 갈수있으시면 같이가요..
ㄴㅑ~~~~왜 난 빼놓구 갔어???ㅜㅜ
이쁜짓을 해봐라 델구 다니지
따님이랑 즐거우셨네요~ 가평 파크벨리도 좋아요.. 유명산입구도 가깝고^^
네.. 둘이서 열심히 캠핑 다닙니다. ㅋㅋ 파크벨리 기억할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