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살아 있는 교회가 되려면 이렇게”
주일예배서 강조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17일 성경에서 말하는 살아 있는 교회에 대해 전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린 3부 주일예배에서 ‘너희가 살아나리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살아 있는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라고 소개했다.
손 목사는 “남유다가 BC 586년 바벨론에 멸망당했다. 그 절망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환상을 보여 주셨다. 마른 뼈들에게 성령이 들어가니 살아 일어나 군대가 됐다”며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에게 임재하시면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일어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살아 있는 교회는 말씀의 능력을 온전히 신뢰하는 교회라고도 했다.
손 목사는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사는 한 과부가 어렵게 취업을 했으나 손가락을 잘라내야 하는 진단을 받은 뒤 낙심할 때, 문병 온 목사님으로부터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란 이사야 55장 8절을 듣고 힘을 얻었으며, 수술 뒤 다니던 회사의 임원으로 승진 발령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절망하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또 다른 문을 열고 계신다”며 “절대 불평하지 마라. 말씀이 역사하면 믿음의 눈이, 감사의 눈이 열리고, 기적의 문이 열리게 된다”고 했다.
살아 있는 교회는 왕성하게 활동하는 교회라고도 했다.
손 목사는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모이기에 힘썼으며, 최선을 다해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서로 섬기는데 앞장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교회도 식당과 주차장, 엘림홀 등 교회 곳곳에서 섬기는 손길이 많다”며 이들의 왕성한 활동을 격려하며 감사했다.
손 목사는 “때로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핍박받을 때도, 바보 취급을 받을 때도 있을 것이다”며 “하지만 믿음으로 살아가면 언젠가 여러분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것이다”고 했다.
손 목사는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면, 예수님도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앞에서 그 사람을 부인할 것이다. 절대 예수님을 부인해선 안 된다”며 “손해를 봐도, 억울해도, 핍박을 받아도 참고 감사하라. 그렇게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것이다”고 전했다.
그런 뒤 “저는 중2 때 예수님을 믿은 후 제사 지내기를 거부하며 가족을 섬겼더니 보살인 어머니에 이어 훗날 형님, 형수님까지 가족 모두 예수님을 믿게 되더라”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예배는 박노찬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만복의 근원 하나님’ 찬송, 안순백 장로 기도, 김순이 권사 성경봉독, ‘주 음성 외에는’ 봉헌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지휘 이영호)와 관현악단 ‘마지막 날에’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꽃들도’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손 목사는 3부 예배시간에 등록한 정재식, 김지은, 신형재 씨를 축복하고, 교인들은 박수로 가족으로 맞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