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랑 포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대표 취임
정성진 목사 “통일은 하나님의 명령… 기도하라”
포항에도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기독단체가 출범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주찬양교회 본당에서 발족 감사예배를 드리고 ‘포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를 발족했다.
대표는 이사랑 포항주찬양교회(탈북민교회) 목사가 맡았다.
이사랑 목사는 취임 인사에서 “56년 전 국민학교 입학 때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불러왔다”며 “통일을 위해 한 사람의 희생이 요구된다면 그 사람이 저였으면 좋겠다. 내년은 북한에 교회가 사라지기 시작한 70년이 되는 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바벨론 포로생활을 끝내고 돌아올 수 있었듯이 북한교회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진 목사(쥬빌리 상임대표, 크로스로드 이사장)는 이날 ‘통일의 이유를 묻는 자에게’란 감사예배 설교를 통해 통일은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란 에베소서 4장 3절을 들려준 뒤 “우리가 통일을 위해 힘쓸 때 하나님께서 통일을 선물로 주시겠다란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은 예수 정신으로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희생의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통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통일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의 할 일을 소개했다.
정 목사는 “우상을 제거해야 한다”며 “남한은 자본주의(황금만능주의)가, 북한은 공산주의가 우상”이라고 했다.
또 “가증한 물건을 버려야 한다”며 “음란과 핵폭탄과 같은 물건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정 목사는 “죄악을 제거하고 버려야 한다”고도 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세상을 따라 가는 것이 죄악이라고 했다.
그는 “포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왕 같은 제사장 나라로서 세계를 위해 복음을 전하며 선교하는 일에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오성훈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감사예배는 주찬양교회 찬양팀의 찬양, 이정수 장로(송도교회)의 대표기도, 포항 쥬빌리 발족 영상 상영, 김재호 목사(대구 쥬빌리 사무총장)의 축사, 서예레미야 선교사(NOVO NK 대표)의 축사, 유대영 목사(강릉 쥬빌리 대표)의 격려사, 깃발(강릉에서 포항으로) 전달, 이사랑 목사(포항 쥬빌리 대표)의 인사, 성경봉독, 정성진 목사의 설교, 오성훈 목사(쥬빌리 사무총장)의 합심기도 인도, 주찬양교회의 봉헌송, 광고, 안순모 목사(포항단비교회, 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포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매월 셋째 주일 지난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쥬빌리통일국구기도회(대표회장 오정현 목사)는 일체의 정치색을 배제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희년’ 정신으로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순수한 기도운동이다. 2011년 3월 발족한 이래 국내 20개, 해외 18개 지역모임과 78개 통일선교단체가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