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수학여행을 다녀온 중학생 80명이 집단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4월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제주도로 수학 여행을 다녀온 충남 논산의 대건중학교 2학년 학생 134명 가운데 80명이 설사와 복통을 일으켜 이 가운데 47명이 입원 또는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논산시보건소는 어젯밤 백여명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식중독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제주도 보건 당국에 학생들이 여행도중 먹은 음식물의 수거와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후기) 신라대 오주연 아마도 수학여행 특성상 음식물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기 한참 전에 미리 만들어놓았다가 시간에 맞춰서 제공되므로 이런 일이 발생한것 같다. 예전에 수학여행가면 따뜻한 밥과 국, 금방 조리해 올려진 반찬이 아니라 다 식은 찬밥과 국때문에 먹기 불편하고 입맛이 돌지 않았던 기억이 대부분이었던 것처럼. 식중독 원인균들은 생장하는데 무엇보다도 온도가 중요하다. 한번 가열했던 음식물을 냉장저장(5도 이하)하지도 않았고 만약 재가열(75도 이상, 1분 이상)을 했다 하더라도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았더라면 식중독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식중독에 대한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위생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철저한 안전위생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항시 주의를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