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드래프트 선즈에서 27번 픽으로 뽑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현재 FIBA 월드컵에서 세르비아를 이끌고 있는 주축 선수 중 한명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의 성적은 11.6득점 2.5리바운드 2.8 어시스트에,
FG% 51.5, 3PT 41.7 을 기록 중입니다.
뽑을 때도 좋은 선택이 될 거란 것을 직감했지만 이처럼 빨리 기대감을 갖게 될 지는 몰랐네요..
그리고 Paul Coro가 전하길 슬로베니아의 원투펀치인 고란&조란 드라기치 형제의
동생 조란 드라기치도 피닉스 선즈행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나오기 2-3주전부터 선즈 팬포럼의 소스제공자가 말하길 조란 드라기치도 선즈로 올거다라고 했는데
피닉스 선즈의 가드진 풍년은 계속 되는듯 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Eric Bledsoe의 불분명한 거취네요.
분명히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였고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 기대되는 선수지만
시장가격을 완전히 무시해버리는 자세로 선즈 프론트진들을 당황시키고 있으니...
GM 라이언 맥도너 입장에서도 본인이 추구한 리빌딩의 첫 움직임으로 선택한 선수가 블레드소이니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지 난감할 거 같구요..
어쨌든 객관적으로 보면 고란 드라기치,아이재아 토마스,보그단 보그다노비치,타일러 에니스 등이 있는
PG-SG 라인은 든든하니 블레드소로 전력보강을 위한 움직임(배테랑 영입이든 1라운드픽 수집이든)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프랑스 준결승 경기도 테오도시치가 하드캐리 했지만 4쿼터 보그다노비치 없었음 역전 당했을거라 생각드네요
5년전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 내에서의 고란 드라기치의 입지가 현재 보그다노비치처럼 키식스맨 역할이었죠. 그땐 슬로베니아가 유로 바스켓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었는데 보그다노비치의 세르비아는 이번 농구월드컵 결승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네요. 앞으로 드라기치처럼 NBA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로 피닉스에서 뛰어주길 바래 봅니다.
저도 기억나네요^^ 스티브 커가 데릭 로즈에 이은 이번 드래프트 second best 포인트가드라서 어떤 선수인가
유로바스켓 2009-섬머리그 경기 다 지켜봤는데 한마디로 싹수가 보이더군요.
지난시즌 고란 드라기치가 보여준 모습이 그때 제가 생각한 드라기치의 맥시멈 모습이였는데...
이제 그의 동생까지 피닉스에 올거라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