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춘추] 두얼굴의 신용카드
포천지가 최근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연재하고 있는 '역사를 바꾼 인물과 사건 '에는 신용카드 개발과 발전이 전세계 소비문화와 산업 전반에 미친 변화와 발 전이 소개됐다.
신용카드가 미국 소비자 결제금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95년 10%에서 2000년에 는 53%로 늘어 현금결제를 앞질렀고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20%에 달했다.
포천지는 지난해 약 350억달러(약 4조원) 순익을 낸 델컴퓨터 이베이 아마존 같은 닷컴회사들도 신속하고 안전한 결제수단인 신용카드가 없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지금 우리는 신용카드 없이는 호텔예약부터 항공권 구매까지 매우 불편한 세상 에 살고 있다.
물론 신용카드가 미국에 처음 도입된 직후 연체율이 20%까지 치솟고 이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도 만만치 않았다는 점도 지적됐다. 현재 미국 신용카드관련 평 균 연체율은 5% 선이다.
한국 신용카드 산업은 어떠한가. 수많은 신용불량자를 양산한 주범으로 낙인찍 혀 신용카드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명함 내미는 것조차 머뭇거린다. 물론 업 계 잘못은 매우 크다.
대부분 현상이 그렇듯 신용카드도 동전의 양면처럼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무분별한 카드 발행과 또 절제되지 않은 사용이 개인 파 산과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로 연결되고 소비 전반에 거품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신용카드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과 국민경제 전반에 걸쳐 큰 자리를 차 지하고 있고 그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하다.
국내 IT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기업이 온ㆍ오프라인 결제사업과 관계되고 스 마트카드 관련주 주가가 증권가에서 주요 관심거리가 되기도 한다. 휴대폰을 통한 결제기술 개발ㆍ보급을 위해 통신사, 금융기관, 기업들이 협력하는 모습 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신용카드 활성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투명성을 높였고, 국가 세수를 증대시 켰고, 지하경제를 양성화하는 데 일조를 했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다. 신용카드 산업이 제 자리를 찾게 하려면 이런 국가 경제ㆍ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순기능 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2004년 03월 23일 (화) 16:38 매일경제 <김영종 비자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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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춘추] 두얼굴의 신용카드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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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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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쵸...무조건...신용카드가..나쁜건..아니란건..아는데...사용전에....미리..그사람의...능력의..수준을..알았어야죠...그리고...바른...신용카드..사용법....배운...기억이..나는..없는데.....12개월~~~~~~무이자요.부자되세요...이거만..기억나는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