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토끼 토라이야기 205 – 소풍
검은 늑대들과 독수리들의 연합공격을 이겨내고, 그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한 후에 지도자 토레는 마을 토끼들과 토라와 만났던 산의 별장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산에 올라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오래된 별장을 수리하고, 따스한 햇살 아래 행복한 점심을 나눠먹었습니다.
한가로이 노닐며 간만에 누리는 여유는 모든 토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었습니다.
물론 이런 행복을 혹시 노리고 공격하는 동물들이 있을까 주변에는 각기 정찰 토끼들을 세워 경계를 하여서 안전하였습니다.
토레의 어깨에 둘러멘 황금칼은 녹색 불을 켜주며 안전을 확인 시켜주었고, 그래서 더욱 여유로운 소풍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산속의 옹달샘에도 가보았습니다. 옹달샘은 여전히 작지만 행복한 장소였습니다.
함께 걷고 놀며 노래도 부르고 ... 토끼들의 행복한 모습은 숲속의 평화를 알리는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참새 지도자 참진이 이끄는 참새들도 주변에서 행복하게 노래하고, 산비둘기 보나와 비둘기들도 노래하며 함께 즐거워해주었습니다.
“깡총! 깡총! 아침 해 인사한다! / 깡총! 깡총! 점심 해 높이 떴다! / 깡총! 깡총! 신나는 풀밭! / 귀를 쫑긋 세우고, 코를 킁킁! / 오늘도 뛰어보자, 야호!
하얀 꼬리 방울처럼 살랑살랑 흔들며, / 이슬 맺힌 풀잎 위를 살금살금 걸어요. / 맛있는 클로버 찾아 두리번두리번, / 햇살이 간지러워, 기분 최고야!
작은 발로 땅을 차고 하늘 높이 점프! / 토끼 친구들 모두 모여 폴짝폴짝 뛰어봐요. / 나뭇잎 사이로 숨바꼭질 재미있어, / 어둠이 올 때까지 멈추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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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긴장도 풀리고 햇살이 따스하니 낮잠을 잠시 자기도 하고 ...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 금새 지나갔습니다.
해가 서서히 지는 노을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토레의 아내 토라가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검은 늑대들과 독수리들의 연합공격을 이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이렇게 평화로운 마을을 잘 복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함께 한 소풍이 참 즐거웠으니 감사합니다.
우리 마을이 더욱 평화롭게 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숲속 친구들과 함께 이 좋은 평화를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이후에라도 다른 무서운 공격자들의 공격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두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멘.)
다시 즐겁게 산을 내려와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커다랗게 떠오른 달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둥글고 밝은 달님! 동그란 내 마음 같아! / 먼 하늘 높이 떠서 우리를 지켜주네. / 고요한 밤이 와도 무섭지 않아, / 달빛 따라 우리 꿈이 훨훨 날아간다.
검은 하늘 도화지에 은쟁반 같은 달, / 풀잎에 맺힌 이슬이 달빛 받아 반짝. / 저 달 속에는 정말 절구 찧는 토끼가 있을까? / 귀를 쫑긋 세우고 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네.
혼자라서 외로울 때도 달님은 혼자가 아냐. / 수많은 별똥별이 친구 되어 반짝거리네.“
모두 평안히 잠자리에 누워 또 다른 행복의 꿈나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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