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체리, 복숭아, 루비에스

[부산나무꾼]

좋은 주말보내셨나요?
주말은 특별한 것 없어도 그냥 좋네요
코로나만 없으면 더 좋을텐데 너무나도 아쉬운 요즘입니다
코로나가 무섭긴 하지만 저는 산에서 살아서 그나마 걱정이 덜하네요
자연속에서 오늘도 즐거운 나무 작업했습니다

오늘은 루비에스, 복숭아, 바이오체리 작업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알프스오토메가 엄청난 인기였었죠. 요즘은 루비에스라는 신품종이 나와서 두 나무 모두 작업하기가 바쁘게 나가고 있습니다
루비에스가 알프스오토메보다 낙과가 적고 1.5배 더 크다고 해서 더 찾는것 같네요ㅎ

복숭아는 나무를 키우는 입장에서 열매가 참 비싸다고 생각이 되는 나무입니다. 나무도 잘크고 열매도 잘 여는데 열매를 사려면 너무나도 비싸죠.
그래서 저는 복숭아랑 무화과나무 만큼은 꼭 키워서 따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도 많이 열어서 복숭아랑 무화과 만큼은 안사먹고 직접 재배해서 먹네요^^
꽃도 예쁘고 열매도 맛있고 참 좋은 나무라고 생각이 드네요

바이오체리의 인기는 정말 하늘을 찌르네요. 작업하면 나가서 이제 끝이 보이려고 합니다.
바이오체리(흑등금)는 자두와 체리를 결합한 나무이죠ㅎ
추위에도 강하고 정말 강하고 열매도 맛있어서 체리같은 자두이기도 하고 자두 같은 체리이기도 합니다
꽃도 정말 많이 피고 열매도 많이 열지만 낙과나 적과도 없어서 인기가 많네요ㅎ
열매도 예뻐서 많이 찾는 나무입니다. 한그루 한그루 정성껏 분작업 했네요

나무가 키보다 토실토실 잘커서 작업하기도 기분 좋았습니다.
이제 택배보내러 가네요
다들 행복한 주말되세요^^

각각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010-3606-9450 문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