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지난 3일간 짬짬이 읽었는데, 시간으로는 6~7시간쯤 걸린 것 같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행복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를 다룬 책입니다.
아래는 책의 결론에 해당되는 문단입니다.
"철학자의 주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간은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에만 자신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
단 그때의 공헌은 눈에 보이는 형태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주관적인 감각, 즉 '공헌감'만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리고 철학자는 이렇게 결론지었다. 즉 행복이란 '공헌감'이라고." (291쪽)
이 책은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놓지 말고,
'공동체 감각(community sense)'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놓을 때,
우리는 과도한 자의식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합니다.
즉 자신의 불행과 단점에 관심의 초점을 두게 되고, 자신의 욕구에 관심의 초점을 두게 되고,
타인의 평가에 민감해지고, 타인의 인정을 받으려 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아니라, 공동체 감각을 세상의 중심에 놓을 때,
우리는 과도한 자의식 상태로부터 벗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즉 자신의 불행과 단점, 그리고 욕구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게 되고
타인의 평가에 덜 연연해 하며,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쓰지 않는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공동체 감각'은 다른 말로는 '사회적 관심'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타인에 대한 관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공동체 감각'은 다음의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 가지 요소는 서로가 서로를 상승시키는 순환고리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 자기수용
둘째, 타인신뢰
셋째, 타인공헌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놓지 않고,
'공동체 감각'을 세상의 중심에 놓으려고 할 때,
우리에게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신의 단점과 결점을 탓하기보다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 용기,
타인을 불신하고 의심하기보다는 타인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용기,
누군가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어주기를 바라기보다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용기,
그러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용기'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공동체 감각'을 세상의 중심에 놓지 못하고,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놓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불행하다고 느끼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만일 더 이상 불행하다고 느끼며 살기보다는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기를 원한다면,
그 방법은 매우 단순하고 쉽다고 합니다.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놓지 말고, '공동체 감각'을 세상의 중심에 놓고 살아가라.
즉 누군가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살지 말고,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삶을 살라.
그러한 삶을 살겠다는 용기를 내라."
이것이 이 책의 결론입니다. 제가 읽고 이해한 바로는 그렇습니다.
현재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끼신다면,
행복한 삶을 살고자 원하신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십사 권합니다.
첫댓글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근데 왜 제목이 '미움받을 용기' 인지 궁금해지네요.
감사합니다. ^^
미움 받을 용기란 남 한테 마추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살아라 인데 교회 다니는 분은 이 책 안 좋아 하는 거 목격 했음 센터 형은 미움 받는 거는 잠시 뿐 이다고 이야기 했음 이겨 내면 좋죠
좋은책 같읍니다. 예수님도 (너 자신을 부인하고---) 말씀 하셨거든요, 같은 내용 이라 생각 됩니다, 한마디로 진리는 너 자신이 아니라는 말씀 이셨거든요
교수님의 고마운 정성 감사합니다.
잘읽고 갑니다. 꾸벅~
저는 이 작가의 "나이든 부모를 사랑할수 있습니까 "를 읽고 있습니다
우와~ 그렇군요. 그런 책이 있는지 몰랐어요. 저도 읽어봐야겠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