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삼성의 8월 성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D.Ho워AD]

안녕하십니까? D.Ho워AD입니다.

오늘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가 발표가 되었는데, 지금 시점부터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직전까지 최선은 다하겠지만, 몸관리에 꽤나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여서 도루라든지 허슬플레이에서

자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미필인 국가대표들은 특히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고 조심 또 조심할 가능성이

크구요.

삼성도 어쩌면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상황은 모르는거지만 이미 2위와 6게임 이상 선두를

질주중이기에 약간의 여유가 있고, 3위와는 8게임차로 벌렸기 때문에 엄청난 부진에 빠지지 않는 이상 적어도 8월까지는

1위를 지킬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 소속 국가대표인 안지만-임창용 선수는 물론 미필인 김상수-차우찬 선수도 철저하게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고

허슬플레이를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김상수 선수는 이제 도루를 어느 정도 자제할 가능성이 커진거 같고,

차우찬 선수도 아마 6월과 7월에 비해서는 등판을 줄이고, 권혁이나 박근홍 선수 등을 활용하며 류중일 감독이

관리를 해줄 것으로 보이구요. 

특히, 김상수 선수는 점수차가 크게 앞서가거나 크게 리드를 당하는 경우에는 7회 이후에 교체를 하며 체력 안배를

해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류중일 감독은 아시안게임이 끝나기 전까지는 삼성 라이온즈 감독 겸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서 임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될 겁니다. 물론, 삼성 라이온즈 감독으로서 비중이 약간 더 크겠지만, 원소속팀인

삼성 라이온즈의 선수단 관리 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 소속팀에 들어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컨디션 상황도 체크해야 합니다.

작년 WBC는 정규시즌 개막 직전에 펼쳐졌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은 국내에서 치러지기는 해도 정규시즌 중에 치러집니다.

그래서 조심스럽지만, 제 생각에 삼성 라이온즈의 8월 성적 기대치는 조금 낮게 잡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류중일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신경을 아무래도 많이 쓰기는 쉽지 않을 것이고, 김상수-차우찬 선수도 부상 방지를 

해야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선에서 몸도 어느 정도 약간 사릴 것이고, 임창용 선수와 안지만 선수도 등판 간격의

조절에 더더욱 만전을 기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잡을 경기와 잡지 못할 경기를 어느 정도 확연히 구분할 가능성이

크고, 팬들은 원치 않겠지만 초반에 점수차가 어느 정도 벌어질 경우 과감하게 버리는 경기도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웬만하면 9월이 접어들기 전에 삼성이 '한국시리즈 매직넘버 5~10' 정도 안으로 들어가는게 이상적이겠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삼성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도 적극적인 플레이가 조금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서

개인적인 8월의 삼성 라이온즈 성적 기대치는 '승률 5할'입니다. 물론 8월 승률 '5할'을 말합니다.^^

또한 다음주부터는 3연전 시리즈가 아니라 2연전 시리즈기도 해서 휴식일이 없을 경우 한주에 2차례 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주에 펼쳐지는 엘지-기아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4승 2패 이상을 노리며 승패마진을 +30 이상을 목표로 하구요. 다음 주부터

펼쳐지는 2연전 시리즈에서 '승률 5할' 정도로 방어하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류중일 감독은 소속팀인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운영에서 최대한 안전한 운영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2008년의 베이징 때 김경문 감독, 2010년 광저우 때의 조범현 감독 때와는 달리 현재 류중일 감독의 소속팀인 삼성의

성적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최대한 모험을 자제하고 조금의 성적 손해가 있더라도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더 중시할 가능성이 크고, 원래부터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철저히 관리를 해줬지만 더더욱 부상 방지에 비중을

두고, 운영할 것입니다. 특히 앞에서 이야기했듯 김상수-차우찬 선수의 관리에 엄청 심혈을 기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 8월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성적 기대치를 조금 낮추면서 볼려고 합니다. 편하게 20경기로

보고 9~11승 정도만 해도 선방했구나 생각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또 2012년과 2013년의 8월에는 삼성이 좀 숨고르기를 하는 시기이기도 했었기 때문에 넥센의 염경엽 감독이 '버티기'에

만전을 기한다고 했는데, 삼성 라이온즈가 8월에 필요한 게 '버티기'라고 전 생각합니다.

엄청 횡설수설이 가득한 글으로 쓸데없이 길이만 매우 길어졌는데,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noknow]

아시안게임 이전에 최대한 벌려야

[D.Ho워AD]

결국 삼성은 선발투수의 활약이 정말 중요하구요. 최형우 선수가 무사히 복귀해주면서 채태인-박석민-이승엽-박한이 선수의 타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김상수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부상 방지를 위해 몸을 조금 사리게 될 가능성이 크므로 박해민 선수가 조금더 휘저어줘야 할거 같구요. 불펜은 차우찬 선수 기용을 줄일 가능성이 크니 폭넓게 불펜을 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타선은 장타력이 중요하고, 투수 쪽에서는 불펜보다 선발투수의 활약이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제가 알기로 삼성은 선발투수 중에 국가대표에 합류하는 선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