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2020년까지 5G 네트워크 구축 예정 -
- 구체화되는 스마트 시티와 함께 관련 산업 진출 및 투자유치 유망 -
□ 5G 구축 정책 발표
ㅇ 싱가포르, 2020년까지 5G 네트워크 구축 예정
-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2020년까지 최소 2개의 전국적인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힘.
-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은 2019년 6월 19일까지 5G 관련 정책과 규제, 대역 분배방식과 요금 책정 등에 관한 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두 번째 public consultation을 진행함.
-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은 5G 기술이 무인자동차와 배달용 드론 등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발전으로 이어짐으로써 디지털경제의 육성을 기대한다고 밝힘.
ㅇ 싱가포르 5G 네트워크의 특징
독립형 네트워크 (Standalone Architecture) | - LTE망 없이 5G망만으로 통신할 수 있는 단독형(SA) 5G 네트워크와 구조를 갖출 예정 - 2020년 3월 규정 확립 이후 이뤄질 예정 |
네트워크의 공유 (Network sharing) | - (지속 가능한 경쟁) 통신사 간의 협력을 통해 최소 2개의 전국적인 5G 네트워크 구축 예정 - (5G 도매 제공 의무 서비스) 각 독립형 네트워크 운영업체는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운영업체(MVNOs)에 5G 네트워크 도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함. |
5G 주파수 대역 | - 2021년까지 3.4~3.6GHz 대역 주파수 도입 계획 - 실내 및 야외에서 사용 가능한 unrestricted 네트워크와 실내 및 지하에서만 사용 가능한 restricted 네트워크로 나뉠 예정 - 다른 주파수 대역 또한 2025년부터 점차적으로 도입 예정 |
ㅇ 5G 대역 분배 계획: 제안요청서
- 싱가포르는 제안요청서(Call For Proposal, CFP)를 통해 최종 결정된 두 개의 이동통신사에 5G망 구축을 허가할 예정으로 2023년까지 싱가포르 내 50%의 5G 네트워크 커버리지(수신가능지역) 구축을 목표로 함.
방식 | - 제안요청서를 통해 선정된 2개의 이동통신사에게 5G 대역 분배 예정 - 2019년 말에 국민의견수렴 결과와 함께 제안요청서 발표 예정 |
대상 | -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업체(MNOs) 4개사만 제안서 제출 가능 |
자격 요건 | - 3.5GHz 주파수 소유권 이후 24개월 안에 싱가포르 내 50%의 5G 네트워크 커버리지 구축 가능 - 주파수 소유권 이후 12개월 안에 초고주파(mmWave)대역 상용화 가능 - 5G 네트워크 도매서비스 판매 가능 - 제출한 제안서를 기준으로 제안업체가 구축 가능한 네트워크의 질과 성능, 재정적 능력, 제안 가격 등 고려 |
소유권 분배 | - 2개의 대역 패키지: i) 100MHz 주파수(unrestricted, restricted)와 ii) 50MHz 주파수(unrestricted) - 2개의 3.5GHz 대역폭 소유 업체에 초고주파(mmWave)인 800MHz 대역 부여 |
□ 싱가포르 4대 이동통신사
- 3개의 주요 이동통신사 Singtel, StarHub, M1은 5G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진행해오고 있음.
기업명 | 기업정보 | 5G 네트워크 기술 현황 |
Singtel
| - 싱가포르 최대 이동통신사 - 영업이익점유율 51.7%(2018) | - Singtel과 Ericsson이 2019년 1월 싱가포르 최초의 ‘라이브 5G’ 테스트 시설 5G Garage를 개관함. 해당 시설은 드론과 무인자동차 등의 5G 기술을 테스트하고 개발하는데 쓰임. |
StarHub
| - 싱가포르 기업 - 영업이익점유율 30.0%(2018) | - 5G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지속 중 - ‘라이브 5G’ 신호를 통해 테스트와 관련 파트너 업체와의 협력을 지속 중임. - 2018년 11월 Nokia와의 협력으로 해당 사 최초의 야외 5G 3.5GHz 주파수 파일럿 테스트를 마침. |
M1
| - 싱가포르 기업 - 영업이익점유율 17.5%(2018) | -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과 싱가포르 항만청(PSA)의 협력 프로젝트인 5G Trial Tech Call programme통해 ‘스마트 항구’ 위한 5G 기술 개발 참여 - 2018년 6월 화웨이(Huawei)와 라이브 5G 테스트 파트너십 발표 |
TPG
| - 호주 기업(2019년 1월 싱가포르 진출) - 영업이익점유율 1.3%(2019년 예상치) | 자료 없음. |
자료: DBS Bank, 각 회사 공식 웹사이트
ㅇ 싱가포르 이동통신사 5G 테스트 현황
자료: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ㅇ 정부 지원
- (5G 네트워크 개발) 5G 대역 소유권 발행 이전까지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이 Technical and Market Trial frameworks를 통해 기술적·상업적 테스트를 위한 5G 주파수 이용금액 면제
- (5G 애플리케이션 개발) 싱가포르 정부가 글로벌 디지털경제 선도를 목표로 4000만 싱가포르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함.
- 싱가포르 항만공사(PSA)가 올해 3분기에 실시할 무인자동차와 중장비 원격제어 기술 테스트에 싱가포르 이동통신사 Singtel과 M1이 해당 지원을 받아 참여할 예정임.
□ 싱가포르 5G 로드맵(Roadmap)
ㅇ 싱가포르 정부 목표
- (디지털 경제 인프라 구축) 싱가포르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
- (경쟁력 강화) 싱가포르의 정보통신 및 국제적 연결성의 허브로써의 입지 강화
- (경제 성장) 5G 네트워크 통한 모바일 연결성 확대
ㅇ 5G 로드맵
자료: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ㅇ 대역 개방 타임라인
자료: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 화웨이(Huawei)의 싱가포르 5G 시스템 진입 전망
ㅇ 미국의 ‘화웨이 보이콧’ 확산
- 미국이 "외부 위협으로부터 미국의 IT 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중국 화웨이의 5G 시스템 도입을 금지함. 이에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는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불가능해짐. 호주 정부 또한 5G 시장에서 화웨이를 배제함.
- (아세안 동향) Maybank Kim Eng의 분석가 Lee Ju Ye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화웨이에 대한 감시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힘.
- 반면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태국의 대규모 통신기술 투자유치 등으로 미뤄 보아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 아세안 시장은 비교적 화웨이의 진입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함.
ㅇ 싱가포르의 입장
- 싱가포르 정보미디어개발청 청장 Tan Kiat How는 화웨이의 싱가포르 5G 네트워크로 진입금지 여부에 관한 질문에 ‘싱가포르는 정보통신 시장에서의 업체 다양성을 장려한다’고 답함.
- 싱가포르 현지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업체 모두 하드웨어나 장비를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5G 장비의 제공을 위해 Ericsson, Nokia, 화웨이와 같은 외부 업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음.
- 이에 싱가포르는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며 5G 시장의 다양성 정책을 고수할 전망
- 보안전문가 Ong-Webb 박사는 화웨이 진입금지 방침이 중국과 싱가포르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같은 정부 간 계약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이라 말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화웨이에 대한 견제로 업계 지각 변동 가능
- M1의 CEO Manjot Singh Mann은 화웨이와의 계약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나 화웨이 장비 도입에 고심이 이어질 전망으로 미국의 견제를 대비할 대책이 촉구됨.
- 한편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압박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노키아나 에릭슨 등의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ㅇ 5G 관련 산업 발전 및 투자유치 유망
- (단말 및 부품 업체 진출 유망) 26/28GHZ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고정무선접속(Fixed Wireless Access)과 경기장, 쇼핑몰 등에 설치할 핫스팟(Hotspots), 표지판, 신호등, 가로등, 정류장 등에 설치될 5G 송신기 등의 설비(Street-level infrastructure)의 설치가 필요함.
- 싱가포르 정부가 5G 시장의 다양성 정책을 고수하면서 외국기업과의 협력과 투자유치 지원이 이뤄질 전망
- (5G 스마트폰 출시 전망) H 전자제품 판매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과 Oppo에서 출시하는 5G 스마트폰이 2019년 내에 싱가포르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됨.
ㅇ 싱가포르 스마트 네이션 (Smart Nation) 비전
- ‘스마트 네이션’을 목표로 하는 싱가포르 정부에 무선자동차와 클라우드 게임,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의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5G 네트워크의 구축은 필수적임.
- 글로벌 컨설팅 및 리서치 기업 Analysys Mason은 2025년 싱가포르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총 수익을 7억1400만 싱가포르 달러로 예상함.
자료: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Singtel, StarHub, M1, DBS Bank, 한국경제, Straits Times, Business Times, Channel News Asi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