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과 알피 홀란드(할란드)의 사건은 아주 유명합니다. 하지만 제가 사건 전후의 잉글랜드 언론들을 읽어본 결과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의 많은 부분이 틀린 내용입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그에 대한 글을 작성했고, 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vieri.tistory.com/555
간략하게 몇 가지를 소개하면
- 1997년 경기에서 로이 킨은 홀란드의 태클 때문에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킨이 홀란드를 태클하려고 하다가 일이 잘못되어 부상을 당한 것입니다. 로이 킨의 복수는 태클에 대한 것이 아니라 홀란드가 킨에게 다친 척하지 말라고 고함친 대목으로 한정됩니다.
- 마찬가지로 1997년 당시 홀란드는 킨에게 침을 뱉지도 않았고, "별 것도 아닌 게 까분다"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위에 적은대로 다친 척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 2001년 이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서 제대로 뛰지 못한 홀란드는 재활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매일매일 재활에 매달렸지만 무릎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경기장에 복귀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제 글의 취지는 로이 킨을 또 다시 비난하자는 것이라기보다 그 동안 이 둘의 사건을 소개한 우리나라의 글들에 왜곡된 내용이 많아서 그런 부분을 바로잡자는 것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개간지 ㅎㄷㄷ
한심하네요
이딴 행동이 간지니.. 멋있다니...비정상아님??; 어이가 없네;
.........................................................ㄷㄷㄷㄷㄷ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간지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개간지면 캐러거 제라드도 개간지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보고 간지라니 ;;;;; 한 선수 선수인생이 날아갈뻔했는데
날아갈 뻔 했으면 그나마 나았겠지요. 근데 날아갔어요.
홀란드보고 하는소리일수도 있지요.....주어가 빠졌으니
유나이티드 팬이지만 그 태클로 인해 홀란드가 부상 안당한게 다행..다른분들이 전부 그 태클로 부상당해서 은퇴한걸로 아는데 그 태클 당하고도 경기 계속 뛰엇죠..ㅎㅎ
뛰긴 뛰었는데 몇 경기 못 뛰었습니다. 제 생각엔 로이 킨의 태클이 영향이 전혀 없었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아요. 순전히 그 태클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없지만요.
그 태클당한 경기에서요.ㅋㅋ제 기억으론 홀란드 그 경기 태클당하고도 풀타임이엿나 계속 뛴거로 기억하거든요.
경기를 계속뛰었다고해서 그거때문이 아니라고 장담할순 없죠.
이번 바르샤-아스날 2차전에서 파브레가스도 아픈상태로 계속 뛰다가 교체되었고요
결국 부상악화로 맨유와의 fa컵 경기 결장하는데요?
게다가 홀란드 사건때는 태클시점이 이미 경기 끝나가던때라
풀타임이란 말을 갖다붙이기도 민망한상황인데
영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판별할려면 당시의 언론이나 홀란드의 그당시 부상정도를 파악하는게 가장 정확하겠죠. 언론의 동향같은거에 주목하면 될듯하네요. 전 잘 모르지만요.
이번시즌 루니가 직접보여주지않았나요?
WBA와의 경기에서였나 끝날때쯤 발목부상당해서 나갔는데 추가시간보고 다시들어왔죠
그때 루니가 경기 계속뒤었다고해서 부상이 아니였던가요?
맨유팬이시면 그사건 모를리가없을텐데요.
로이킨이 이상한짓을해서 비난을 받아야하는건 인정하고 저도 비난하고 싶을 정도긴한데 은퇴에 직접영향을 줬다고 우리가 판단하긴 힘들지 않나요? 어차피 주관적인 의견이 되는거구요 루니의 예는 어울리지가 않죠. 루니가 그 부상의 영향으로 은퇴까지영향을 미치지 않는이상요. 이건 부상이 아니고 은퇴에관한 문제인데요.
애초에 '그 태클로 인해 홀란드가 부상 안당한게 다행'이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하고있으니 하는소리에요
축구지식님은 부상을 안당햇다고 하시고 보라빛향기님은 부상악화라고 하시니 어느분말이 맞는지 저는 모르겟네요. 부상인지 아닌지도 전 잘 모르니까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저는 빠져야할듯 싶군요.
부상악화는 세스크 얘기였는데 그건 좀 예가 잘못된듯싶네요. 그냥 경기뛰었다고해서 멀쩡한건 아니란 의미로 얘기하려던건데
홀란드는 다리때문에 은퇴한게 왼쪽다리로 알고잇는데..그 태클로 부상 안당한게 다행 이건 맞는거 같은데..어느 선수나 부상당하는건 끔찍한 거니깐요..아무튼 당시 언론에선 홀란드가 부상 안당햇다고 한걸로 알고 잇어요.로이킨은 오른쪽다리를 찬거고..
당시 홀란드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물리치료사도 킨에 의해서 문제있던 왼쪽다리에 부상이 온게 아니다 라고 증언하기도 햇죠..쉴드칠려고 하는게 아니라 제가 알고있는 내용을 알려드리는 거에요~당시 맨체스터 시티 의료진이 저렇게 진료 햇으면 부상에 관한 이야기는 더 말할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차라리 처음부터 그리말하셨으면 이해했겠는데 경기 계속 뛰었다는 얘기만 하셔셔 그거때문에 그러는줄로 오해했네요
킨에게 태클 당한 그 경기에서 교체되지 않았고, 이후에도 두 경기 연속 경기에 나온 점 그리고 오른쪽이 아닌 왼쪽 무릎 부상으로 다친 점이 로이 킨의 태클이 얼마나 영향을 준 것인지 애매하게 만듭니다. 아마 어떤 의사라도 정확히 측정하긴 힘들 거에요.
하지만 킨의 태클이 너무 안 좋은 성질이었던 것은 분명하고, 오히려 안 다쳤다면 이상할 지경입니다. 왼쪽 무릎이 태클 당하기 전에도 안 좋았다면 킨의 태클의 영향을 말하기가 더 쉬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조금 안 좋았던 부분이 몸이 공중에 떴다가 떨어지는 충격에 더 악화된 건 아닐까요? 제가 그렇게 믿는다는 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첫 댓글을 저렇게 남긴건 선수가 부상 안당한게 다행..정말 다행이라고 남긴것이고..홀란드가 태클당하고 5분인가 6분정도 경기를 계속 뛰엇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엇거든요.맨시티가 교체카드도 남아있엇는데 다른선수로 교체한걸로 알고잇고..ㅎㅎ
네.저도 그 태클로 홀란드가 다리에 문제가 없던게 더 신기할 지경입니다.저 같은 경우엔 그냥 나타나있는 사실만 믿기 때문에 홀란드는 그 태클로 인해 부상이 악화된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FA 청문회에서 맨시티의 물리치료사였던 베일리가 홀란드에게 불리하게 증언한 건 분명한데 법적 소송이 준비 중이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그가 반드시 사실을 말했으리라 믿기 힘든 면도 있습니다. 청문회 당시에는 물리치료사가 맨시티 소속도 아니었던 것 같고요.
태클에대한 비난은 피할수없다고해도 은퇴까지 그사건으로 끌어드리는건 너무 근거가 빈약한거 아닌가요? 공중볼다툼하다 낙하잘못해서 은퇴에 영향이 있을수도 잇다고 생각하는거랑 다를게 없는거 같은데요. 당시 경기에 지장없을정도로 뛰었다면 말이죠. 그리고 맨시티 소속이 아닌사람이 증언하는거면 오히려 더 신빙성이 있는거죠. 그런건 믿어주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홀란드는 스스로 인정하고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듯이 건장한 사람입니다. 축구 선수 중에서도. 아마 그래서 악화된 부상이 더 늦게 나타났는지도 모릅니다. 대표팀 경기에서 뛰고 리그 경기에서 또 뛴 것은 결과적으로 큰 실수였는데, 대표팀 경기를 마다할 선수는 별로 없을 테고 당시 맨시티는 강등을 피하기 위해 애쓰던 상황이라 일주일 후 경기도 무리해서 나왔을 겁니다. 왼쪽 무릎이 킨 때문에 악화되었다는 주장은 제 블로그 글에 있는 홀란드의 말로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고 생각해요.
모든상황을 판단할때는 항상 제3자의 입장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홀란드는 킨에대한 악감정이 잇는 사람이고 부상당한 본인이죠.당연히 그런 발언을 하지 않을까요? 그당시 언론이야말로 가장 객관적일거라고 생각하네요.머 개인생각이시니 더이상의 댓글은 달지 않겟습니다. 길어지기만 할거 같네요.
저도 계속 말하지만 로이 킨 태클의 영향이 홀란드의 은퇴에 결정적이었는지 판단할 수 없다고 봐요. 다만 은퇴로 이어진 왼쪽 무릎의 부상의 악화에 기여했으리라는 충분한 짐작은 가능하다는 거죠. 실제로 태클 이후 일주일을 제외하면 거의 경기에 못 나왔으니까요. 공중볼 다툼이랑 다른 건 자발적인 게 아니라 킨의 태클 때문에 몸이 공중으로 떴던 점이죠. 사실 법적으로는 은퇴에 책임이 없다면 없는 건데 모든 건 애당초 있었던 그 태클에서 촉발된 것이라 왼쪽 무릎 부상은 킨이랑 상관없다는 건 논점을 흐리는 시도로 보이기 쉽습니다.
우리는호랑이님이 더 이상 댓글을 달지 않으신다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저는 맨유, 리즈, 맨시티 어느 팀의 서포터도 아니고, 충분히 많은 당시 언론 기사를 읽고 글을 썼습니다. 당시라는 걸 나눠보면 2001년 4월엔 태클로 인한 부상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시즌 막판이었고요. 그 다음 시즌부터 홀란드는 경기에 거의 못 나왔고 수술받고 재활하느라 바빴습니다. 로이 킨이 나중에 자서전에서 자신의 고의성을 인정하며 킨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의가 재개되었는데 소송하기엔 늦은 감이 있었죠. 무언가 밝히기엔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서. 하나 지적할 건 킨의 태클말고 다른 부상 악화 요인에 대한 건 하나도 본 적이 없다는 부분
아 잘못알고 있었군요. 쉴드치면 안될듯. 어쨋든 위험한 플레이였으니. 선수를 다치게 하는태클은 절대 나와서는 안될거 같아요. 저런태클들 볼때마다 나니생각이 나서 가슴이 아픔.
괜히 죄송하네요.........ㅠ 빨리복귀하길 ...
헐 어이없을 정도로 완전 왜곡되어 있었네 ㅡㅡ 로이킨 뭐 저러지
와... 완전 잘못알고 있었네요;;
백퍼 로이킨 잘못 인증
더러운 선수네..
로이킨,마테라치.. 진짜 싫어합니다..
흠....사실이라면 정말실망인데;;
예전에 로이킨 타키나르디한테 멱살잡혀서 들어올려진거 웃겼는데 그게 어떤 상황이었지
뭐 이런..... 그걸 자랑이라고 자서전에...
예전부터 홀란드의 태클영상은 못보고 로이킨의 복수태클만 수도없이 봤는데 이유가있었구만...
홀란드가 로이킨에게 하는건 뭐라뭐라 소리치는 사진밖에 못봤었는데
정말 싫은 선수 ;;;; 진짜 선수인생 날아갈뻔한
홀란드만 불쌍하지
헐...정말 저 말 한마디에 앙심품고 몇년?을 기다려서 보복한거라고요? 진짜 무섭네요....너무 싫다;;
뭐 선수로서 못할짓이긴하지만 웬지 이해되네
자기가 태클걸다가 자기가 다쳐놓고 또 부상시키다닝 더러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