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들녘에 서서] (2,365)
고송 정종명
어느새
가을이 무게를 더해
강물은 하늘색을 닮아가고
햇살이 벼 이삭을 어루만지면
노란 물결 하나씩 출렁인다.
햇살이 자리 편 들판은
긴 세월 꿈꿔온 마음처럼
고개 숙인 벼 이삭마다
구수하게 맛 들어가고 있다.
새벽녘의 이슬도
한여름의 뜨거운 땀방울도
저 황금빛 들녘에서는
모두가 알알이 영글었다.
돌이켜보면
한 계절을 건너온 것은
들판의 곡식만이 아니었다.
비바람과 뜨거운 햇살 인간의
인내와 땀으로 점철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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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들녘에 서서
솔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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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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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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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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