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7 일곱 번째 고민: 국가
기획:김헌 / 글: 서지원 / 그림: 최우빈
| 발행일 2023-05-09 | 138 * 200 | 양장 | 가격 14,000원 |
ISBN 978-89-509-9910-0 (부가기호: 74810)
출판사 서평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도 우리와 같다고?
신과 통하는 책방에서 공감하는 초등 고민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는 신화와의 공감을 통해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동화예요. 그러니 고민이 있다면 ‘신화를 사랑하는’ 필로뮈토 책방으로 어서 오세요! 책방 주인인 허니 쌤이 엄청난 책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연구에 열심인 허니 쌤의 모습에 감동한 최고 신, 제우스가 신비로운 선물을 주었거든요. 바로 신들과 직접 통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허니 쌤은 이 책으로 고민 많은 어린이들을 돕기로 했지요. 대체 어떻게 도와주냐고요? 비밀은 바로 공감에 있어요. 위대한 신과 영웅들도 사실 모두 우리처럼 많은 고민을 했어요.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어려워진 친구 관계 등 성장기의 여러 고민을 가진 어린이들은 책 속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신화 속 인물들과 만나게 될 거예요. 이들과 공감하며 마치 내 이야기 같다고 느낀다면, 내 고민을 해결할 방법도 함께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서양 고전 전문가가 끌어온 어린이의 생활 속 신화 이야기
<차이나는 클래스>, <벌거벗은 세계사>,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등 여러 방송과 강연을 통해 서양 고전과 신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서양 고전 전문가, 김헌 교수님이 이번에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려 합니다.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는 멀게 느껴지는 신화를 생활 속 고민과 연결, 어린이들이 신화를 자신의 삶 속에서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개인적인 문제에서 출발해 아이를 둘러싼 관계적인 문제로 확장해 신화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했지요.
자아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신의 왕으로 우뚝 선 제우스의 여정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몰라 고민하는 어린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거예요. 한창 외모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아이라면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했던 나르키소스를 만나 보세요. 이번 7권에서는 나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더 나아가, 국가에서 어떻게 사람들의 힘을 모으고 갈등을 조율하는지를 비추어 볼 수 있어요. 이를테면, 제우스가 다른 신들과 권력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여럿이 책임을 나누고 협력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지요.
신화와 인문학의 관계를 충분히 반영한 새로운 구성
인문학은 인간에 관련된 것을 다루는 학문이에요. 인간이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를 탐구하지요. 대표적으로 문학, 역사, 철학이 있어요. 열심히 공부하면 인성과 창의력이 자라죠. 어렵게만 들리지만, 쉽게 시작하는 방법이 있어요.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는 신화를 통해 배우는 인문학 동화예요. 이 동화를 재미있게 읽는 것만으로도 모든 어린이가 쉽게 인문학을 시작할 수 있어요. 신화는 인문학의 뿌리라고 볼 수 있거든요. 신과 영웅들이 갈등하며 성장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한 고민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동화가 끝난 후에는 ‘책방 강의’를 통해 꼭 알아야 할 원래 신화를 짚어보고, ‘알쏭달쏭 게임’과 ‘가치 사전’을 통해 동화 속에 담겨 있던 인문학적 키워드도 얻을 수 있지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인문학이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물론, 읽다 보면 바른 인성과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창의력도 자연스럽게 자랄 거예요.
☞ 이런 친구에게 추천합니다
#신과 영웅 들의 이름을 달달 외울 정도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자세히 알고 싶은 어린이
#내 마음, 내 몸, 가족, 친구, 학교, 사회, 국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어린이
☞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 아울북
#19권 #크레온 #안티고네
#2권 #제우스 #크로노스
#25권 #파리스 #아킬레우스 #폴릭세네
책소개
국가의 법과 제도, 나와 먼 이야기 같다고?
나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국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필로뮈토 책방에 놀러와!
필로뮈토 책방에는 신화를 사랑하는 허니 쌤이 있어요. 책방에 있는 오래된 의자에 앉아 신비로운 책을 펼치면, 신화 속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신화 속 인물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나면 내가 처한 상황을 다르게 보고 고민을 해결할 지혜를 얻을 수 있답니다.
국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어요. 그런 국가에서 공통의 일을 결정하고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까닭은 국가에 법과 제도가 있기 때문이에요. 나와는 먼 이야기 같다고요? 그런데 사실 법과 제도와 같은, 국가와 관련한 이야기들은 우리 일상과 가까이 맞닿아 있답니다. 여러분이 속한 학급도 작은 국가와 같아서 비슷한 점이 많아요. 이번에는 반 전체의 일 때문에 고민인 세 친구들이 필로뮈토 책방에 찾아왔어요.
규칙왕 민우는 학급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반 아이들 모두가 함께 정했고, 다 같이 꼭 지키기로 약속했으니까요. 그런데 급한 사정이 생긴 친구한테도 규칙대로, 꼭 벌칙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가 반 친구들의 원성을 사고 말았어요. 그런 민우가 필로뮈토 책방의 신비한 책으로 빨려 들어가 도착한 곳은 바로 테베예요. 왕이 죽은 혼란한 시기에 테베를 대신 다스리는 크레온은 배신자의 시신은 절대로 장례를 치러주지 말라고 해요. 이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그 누구든 사형에 처하겠다고 말이에요. 과연 규칙을 엄격히 지키려는 원칙주의자 크레온은 테베의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을까요?
학급 일은 전부 혼자서 해내려는 회장, 지은이. 지은이는 역할을 나누어 봤자 아무도 제대로 안 해올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작년에도 올해에도 친구들이 맡은 일을 해오지 않아 엉망이 됐거든요. 그런 지은이는 제우스가 다른 신들과 권력을 나누는 모습을 보게 돼요. 왜 제일 능력이 있는 신 혼자서 세상을 다스리지 않고 역할을 나누게 된 걸까요?
반 대항 피구 경기에서 제일 운동 신경이 둔한 친구에게 공격이 쏟아졌어요. 정당한 작전이 아니라고 생각해 몹시 화가 난 석진이는 똑같이 되갚아 주려고 해요. 그런데 반 친구들은 석진이가 지나치다고 생각하나 봐요. 석진이는 형을 죽인 원수, 아킬레우스에게 직접 복수하려는 파리스를 만나요. 가족인 폴릭세네와 프리아모스왕은 복수와 복수로 이어지는 이 전쟁을 끝마치고 싶어 하지만 말이에요. 가족들의 뜻을 받아들이는 대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당한 것을 그대로 되갚으려는 파리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해 보아요.
신화 속으로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은 국가에서 공통의 일을 어떻게 정하는지 알게 될까요? 친구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궁금하다면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7권을 펼쳐 보세요.
저자 및 감수자 소개
기획 김헌
서울대학교 불어교육학(학사), 철학(석사), 서양고전학(석사, 박사과정 수료)을 공부한 뒤, 프
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서양고전학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신화와 축제의 땅 그리스 문명 기행》 《천년의 수업》 들이 있고, 감수하고 정보글을 쓴 책으로는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로마 신화>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전쟁〉 〈벌거벗은 세계사〉 〈차이나는 클라스〉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지식의 기쁨〉 들에 출연하며 대중에 서양 고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 서지원
강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한 후, 편집자와 기자를 거쳐, 어린 시절 꿈인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식과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하는 이야기꾼으로, 서울시 올해의 책, 원주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2012 우수문학도서 등 많은 분야에 선정됐으며, 국어 교과서(4학년)에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와 도덕 교과서(6학년)에 ‘욕심과 유혹을 이기는 힘 절제’라는 동화가 수록돼 있습니다. 쓴 책으로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와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고구마 탐정> 시리즈 들을 비롯해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Oxford Path Maths Adventure> 20권을 영문판으로 집필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 집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림 최우빈
1997년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 학습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빈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으며, 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어린이 만화를 그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도티&잠뜰〉 〈바둑 전쟁 신들의 게임〉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구매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895052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895052
http://aladin.kr/p/Mz2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