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쓰고 자겠다고 했지만
술이 남아서 한 편 더
씹치로비가 돌아간 뒤 아멜리아는 쓸쓸히 그가 준 꽃을 탁자 위에 내려놓음
사무엘이 난장판을 피우고 있던 지하실에 들어가보는 그녀
죽은 남편들의 유품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음
황급히 그 물건들을 주워담는 아멜리아
그러던 도중 어떤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자신과 남편이 한때 행복하게 웃고 있던 사진
아멜리아는 그 사진을 낚아채서 가슴에 품고 눈을 감음
그리고 또 어떤 것에 놀라게 되는 그녀
바로 죽은 남편이 입던 옷가지들..
그리워 미치겠다는 얼굴로 응시하는 아멜리아
남편이 신던 구두, 연주하던 바이올린..
모든게 지하실에 문이 잠긴 채로 남아있던 것이었음.
그 날 저녁,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아멜리아와 사무엘
그런데 아멜리아의 수프에서 이물질이 나옴
커다란 유리조각..
놀란 얼굴로 아멜리아를 바라보는 사무엘
아멜리아는 황급히 사무엘의 수프 그릇을 가져가서
혹시나 유리조각이 있나 뒤적여보는데 사무엘 그릇에는 없음
하지만 자기 그릇에서는 덜그럭 소리가 들릴 정도로 유리들이 나옴
의심하는 눈초리로 사무엘을 바라보는 아멜리아..
사무엘 : 바바둑이 그런거야 엄마
사무엘은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아멜리아를 쳐다보고
아멜리아는 그 말은 무시하고 수프를 새로 만들어주겠다며 dvd를 보고 있으라고 함
사무엘 : 바바둑이 그랬다니까!!
아멜리아 : DVD 보고 있으래도!
아멜리아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사무엘은 마술쇼를 하염없이 보고 있음
한편 아멜리아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는데.. 뭔가 이상하다
옷장 속의 옷들이 몽땅 밖으로 꺼내져 내팽겨쳐져있고
지하실에 있던 자신과 남편의 사진에 누가 빨간색으로 난도질을 해놓음.............. 존무..........
화가 나서 사무엘에게 뛰어온 아멜리아
아멜리아 : "이러면 재밌니?"
화난 음성으로 울먹이며 따지는 그녀
그런데 사무엘은 갑자기 그 사진을 보더니 투석기를 꺼내들고 어디론가 뛰어가려고 함
머리끝까지 화가 난 아멜리아가 화를 내며 투석기를 빼앗지만
사무엘은 괴성을 지르며 아멜리아를 밀어 넘어뜨림
사무엘 : 엄마가 죽을지도 몰라!!!!
이 한 마디를 외치고 뛰쳐나가는 사무엘
쟤 왜저래....
식탁에 홀로 앉아 생각 중인 그녀
그 순간 전구가 깜빡깜빡거리고
침대에 혼자 앉아있는 사무엘은 갑자기 허공을 노려봄
다시 활짝 열려있는 사무엘의 옷장..
투석기를 등에 매고 다가서는데..
쾅!!!!!!!!!!!!!
그 순간 무언가 육중한 소리가 들리고 깜짝 놀란 아멜리아
사무엘 방에 뛰어와보니 옷장이 쓰러져있음
침대 밑을 들여다보니..
겁에 질린 사무엘..
황급히 사무엘을 침대에 눕히는 아멜리아
Don't let it in, Don't let it in, Don't let it in, Don't let it in, Don't let it in, Don't let it in, Don't let it in, Don't let it in, Don't let it in
들어오지 말라는 소리만 반복하며 겁에 질린 사무엘..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그때 아멜리아의 눈에 그 바바둑 책이 들어옴.
불길한 느낌에 바바둑책을 사정없이 찢어버리는 그녀
그대로 집 밖 쓰레기통에 내다 버리고,후련한 표정으로 집으로 들어가는 아멜리아
그 날 밤 아멜리아의 집
시커먼 형상이 스르륵 계단 앞을 지나가고
스탠드 전등이 갑자기 깜빡거려 잠에서 깬 아멜리아
전등을 끄고 다시 누울려고 했으나
쿵, 쿵, 쿵
갑자기 들린 세 번의 소리에 벌떡 일어난 아멜리아
하지만 방에선 어둠만이 보일뿐....
5편에서 계속.. 내일 봐용
첫댓글 아...퓨ㅠ 무서워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 ㅠㅠ
아 진짜 난 못 살 것 같아ㅜㅜㅜ 그런데다 곧 바바둑 등장이라니
아 쉬벌 괴롭히지 마라 진짜ㅜㅜㅠㅠㅠ
ㅎㄷㄷㄷ 무섭기 시작한다! 여시~ 수고해줘서 고마워~
와 바바둑이 뭐야 바둑이이름이야 뭐야시발 하면서 보다가 슬슬 잼나기시작한다!!!!!!!!!!!!!
오 무서워ㅠㅠ
헐 진짜 바바둑인가..개무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