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8/ 주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성경읽기와 기도가 모든 문제의 답이라는 것이 넘 쉬운 진리인가요?" 왕하 5장
오늘은 11월 8일!
내 계획대로이면
오늘 나는 키스왈리로 본교회에서
설교를 하기로 된 날이다.
이 설교를 위해 영문으로는 설교문을 다 만들어 놓고
2주전인가 부터 집중적으로 이 설교에 대한
키스왈리 공부를 했는데
남편 아프면서
키스왈리 레슨 못 받고
나는 지금 간병(?)하러 몸바사라는 곳에 내려 와 있다.
휴가로 여기면 감사한 일이지만 ㅎㅎㅎ
나에게는 "사역"이 쉼이다.
열심히 설교할 때가 나는 가장 즐겁고
행복하고 기쁘다.
내가 좋아하는 하나님 이야기 할 때가
나는 가장 기쁘다는 이야기가 된다.
33년간 한 주 사역이 설교 사역이었는데
설교하는 것이 싫거나..
피곤(?) 해 본 기억은
거의 없다.
나는 설교 준비가 스트래스였던 기억도
거의 없다.
설교 준비하면서 성경책 구절 구절 찾는거
디게 재밌다. ㅎㅎ
요즘은
헌금 후원 받아서
열심히 구제 사역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이 사역이
나의 가장 큰(?) 기쁨의 사역은 아니다.
헌금 받아 열심히 헌금 계산(?)하고
그거 그대로 계산에 1푼도 차이 안 나도록
여기 저기로
전달해 주는 사역이 요즘 내 주 사역이라면 사역인데
음..
나 이 사역(?)하다가 하늘 나라 가는공?
이런 생각이
슬며시(?) 들기도 하고..
물론 구약시대 요셉처럼
양식을 잘 나눠 주는
이 시대에 너무나 필요한 사역이라 생각하면
감사
감사
감사만해야 하지만서도..
사람이 계획을 세울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이시라고..
내 계획대로 키스왈리로 설교하려고 한 날은
오늘이지만
나는 지금 교회 근처에도 있지 않다
ㅎㅎㅎㅎ
다시 한번 하나님의 주권을 배우는
겸허한 시간이 되었으매
감사 감사!!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연습(?)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매
감사 감사!!
하여튼
"무조건 감사하기로"
작정해야 하는
매일이라서 감사! 감사!
열 왕 기 하 5 장
13 -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Naaman`s servants went to him and said, "My father, if the prophet had told you to do some great thing, would you not have done it? How much more, then, when he tells you, `Wash and be cleansed`!"
이 성경구절 역시
내가 설교할 때 사용하는 성경구절이라서
마음에 저절로 와 닿는다.
"자리는 누가 만들어 주는가?" 라는 제목으로
설교할 때 이 성경구절을 사용한 기억이 난다.
"요즘 청년들
꿈이 없고
비전이 없는것이 문제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꿈이 없고 비전이 없는것이
문제가 아니고
성경을 읽지 않는 것이 문제이지요!
성경을 읽어도 문제가 있다면
읽는 성경말씀을 그대로
믿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렇게 설교하면서
나는 오늘 묵상 구절말씀을
이야기 했다.
본문 성경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요약해서 여기 옮겨 본다.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나병 환자였다.
나아만은 자기 병을 고치기 위해
이스라엘 땅에 온다.
엘리사가
사자를 나아만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그 말을 듣고 나아만이 노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라고 말을 한다.
그 때
그의 종들이 말하기를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다 하는 것이
오늘 내 묵상말씀의 배경이 된다.
너무 쉬운 방법이라서
나아만은 화가 났던 것이다.
이렇게 쉬운 일로 내 이 심한 나병이 낫겠는가 말이다!
좀 더 요란스럽고 거창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거다!
어려운 일을 겪는 사람에게
"성경 더 읽으세요!
기도 좀 더 하세요!
이러한 말은
그 사람이 겪고 있는 환경에
너무나 쉬운 답인것 같아서
사람들은 그런 답 받으면
짜증을 내기도 하고
나아만 처럼 분노까지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이 엘리사가
나병환자인
나아만 장군에게
알려 준 해결의 방법이었던 것이다.
우리 삶에 문제
누가 해결해 주어야 하는가?
하나님이신것이다.
그러면 누구의 방법을 택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방법인 것이다!
하나님이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문제의 답은
"성경읽기와 기도하기"에 있다!
모든 답의 해결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기 때문인것이다.
돈이 없다고
돈이 생기게 되는 것이
그 환경의 답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건강 역시 마찬가지이다.
건강이 회복된다고 우리가 평생
이 땅에서 사는가?
그렇지 않다!
그러한 일들을 통하여
우리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 봐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던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그가 당한 어려움이
도구가 되어 줄 것이고
하나님을 떠나 있던 사람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데
그가 당한 어려움이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건강도
사람들과의 관계도
재정도
모두 필요한 "해답"의 뿌리는 한가지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인 것이다.
하나님과
소원한 관계는 가까와 질 것이고
그럭 저럭 평범했던 관계는
친밀감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나아만 장군이 기대했던
엄청난 일
거창한 일
대단한 일
그런 일로 하나님은 나아만 장군의
심각하기 짝이 없던
나병을 치료하지 않으셨습니다.
아주 간단한 것이었읍니다.
물에 들어가서 씻으라는 것이었지요
참으로
간단한 일이었지만
나아만에게는
겸손과
순종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처해 있는 환경에서
얼마만큼의 겸허의 순도를
주님은
원하시는지요?
얼마만큼의
속도의 순종을 원하시는지요!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어려움을
돌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내 삶에 어떠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주님께 나아 오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외길입니다!
그리고 주님께로 나오는 길이 아닌
모든 다른 길은
"사선" 입니다!!
살 길은 주님만을 붙잡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과
기도 외에는 아무런 유가 없는
상황들을 감사합니다!
이 일이 해결되면
주님 외에는 영광 받을 이가 아무도 없음을
모든이가 알게 될 것이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들어 하는 모든 이들을
우리 주님
기억하여 주옵소서!
그 모든 이들이
주님의 넉넉한 도움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들이 되도록
너무나 쉬운
말씀과 기도의 길로
나아오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