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헤서웨이가 짐스터게스를 끝까지 사랑하잖아요
짐스터게스는 친구 친구 친구 하다가 갈수록 자기도 사랑하게 되고.. 암튼
영화내에서 덱스는 완전 바람둥이에 여자랑 즐길 거 다 즐기면서 살고, 엠마는 그러한 덱스의 성향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충분히 알면
서도 계속 좋아하잖아요
궁금한게.. 보통 영화들 보면 이런 설정이 많은데.. 영화는 영화니까 그런걸까요..
실제로 어떤 여자가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데, 이 남자가 엄청 매력적이고 잘생겼다해도
여자관계 복잡하고 문란한거 누구보다도 잘 알면 정 떨어질 수 밖에없죠? 친구로는 남아서 어휴어휴 거리면서 충고를 하든 뭘 하든
그건 현실에서도 가능할 거 같은데 그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로 보면서 갖는 감정은 사라질 것 같거든요..
이런 게 괜히 궁금했어요 남자와 여자의 차이로 봐야하는지 아님 그만큼 사랑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야하는건지
아님 역시 영화는 영화라고만 생각해야하는건지...
원데이 보신 분들이나, 이런류의 영화 보신 분들 특히 여자분들 엠의 이러한 모습이 이해가 가기도 하는지 얘기를 듣고 싶네요
바람기 있는 남자 - 덜 바람기 있으면서 지고지순한 편인 여자 정도의 관계는 많다지만 덱스는 그 정도를 좀 뛰어넘었잖아요ㅋㅋㅋ
첫댓글 어장관리의 정석이죠. 잡힐 듯 한데 안 잡히고 멤도니까 미련이 남아 버리질 못하는 거죠. 물로 십수년을 그러기는 쉽지 않겠지만 우리 주위 어장에 갇힌 물고기들의 흔한 패턴입니다.
원데이 이 영화 마지막이 참.. 그런 결말인 줄 알았다면 영화 안보는거였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