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색 크레파스 / 유강희
색깔은 달라도
하나의 꿈을 위해
우린 함께 모인 거야
(달팽이가 느린 이유. 창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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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꿈이라는
명분을 내 세운
모임은 참으로 보기에 좋다
단지,
서로 하나같이
가지런하게 꿈을 꾸고 있는지,
서로에 생채기를 내며
목적과 다른 이념으로
엇갈리고 있는지,
갈등을 겪고 있다면
본디 내 세웠던 명분을
한 번 되새겨봄직하다.
카페 게시글
사랑채
24색 크레파스 ...
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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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6
22.01.09 08:0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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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연한 한 마디 .. 짧은 동시가 얼마나 더 어려운지 . 쉽지 않은지 .
맞아요 선생님, 짧은 동시가 쓰기 어려워요.
짧은 행간에 모든 의미를 내포해야 하기 때문인가 봐요...
좋아요~!!!
선생님 시 "배꼽!" 아주 좋은 시에요...ㅎ
@소심 감사~♤
그리고
키는 달라져도
색은 변하지 않지 ..크레파스 2 ㅎ
오우..!
연결시켜도 좋으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