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 칼럼]
韓 '괴물 미사일'
아버지의 건배사
세계 무기 역사에
전무후무할 현무5
이제 안전한 北 지하 없어
'공포의 균형' 통한 평화 가능
석유 없으니 원전 만들고
핵 없으니 현무5 만든
엔지니어들 존경합니다
----10월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 등장한
현무-5 탄도미사일----
< 연합뉴스 >
국군의날에 처음 공개된 현무5는
‘괴물 미사일’로 불린다.
과장이 아니다.
크기가 지금 미국 주력 미니트맨
ICBM과 러시아 ICBM과 같다.
탄두 무게는 세계 미사일 역사에
전무후무할 8~9t이다.
미·중·러 재래식 미사일 탄두의
10~15배 이상이다.
미국 전문가는 이런 거대한 미사일이
핵이 아니라 재래식 탄두를 단 것은
효과와 비용 모두 비합리적이라고
했다.
그가 간과한 것이 있다.
현무5는 김정은에게는 핵 이상의
위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무5에 대한 김정은과 김여정의
발작적 반응은 그들이 느낀 공포를
여실히 보여준다.
북이 핵을 쏘거나 쏘려고 하는데도
미국 핵우산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한국이 김정은이 언제 어디에 어떤
형태로 있든 그 한 명만은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김정은도 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으면
남북 간 공포의 균형은 이뤄진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확실한 평화
보장책은 공포의 균형이었다.
김정은은 한국민 5100만명에게
공포를 줘야 하지만 우리는 김 한 명에게만
공포를 주면 된다.
그런 점에서 현무5는 우리가 처음으로 갖는
‘전략 무기’다.
이제 북한 땅 밑에서 안전한 자는
한 명도 없다.
----현무5의 위력----
현무5의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고
대체 누가 상식을 완전히 뛰어넘는
이런 발상을 했는지 궁금했다.
결국 그를 만났지만 국가 신변 보호를
받고 있는 그의 이름을 밝힐 수 없다.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평생을
한국 미사일 발전에 바친 사람이었다.
그는
“2016년 북한이 핵실험을 두 번이나
했다.
그런데 우리는 북을 압도할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도 미국이 B-1 폭격기를 보내 시위
비행을 했는데 이게 우리 안보에 무슨
소용인지 개탄스러웠다.
토요일에 고민에 싸여 혼자 연구소를
걷는데 불현듯 고위력 미사일 생각이
떠올랐다.
김정은 지하 벙커를 확실하게 파괴할 수
있으면 핵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생각이었다.
다음 날 담당 연구원들이 모였다.”
고위력 미사일은 8~9t 탄두를 달고
무서운 속도로 내려 꽂히며 땅속으로
파고들어가 폭발한다.
그 위력(E)은 1/2 M(탄두 무게)xV²
(속도의 제곱)이다.
탄두 무게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속도는
음속의 몇 배에 달하니 지하에서
폭발하면 작은 지진을 일으켜 지하
벙커를 그대로 무너뜨린다.
이미 한국 미사일의 유도 기술은 목표
지점의 정중앙을 관통할 정도였다.
탄두부 특수 금속, 고도의 기계·전자
지능 신관 기술도 갖고 있었다.
거대 탄두의 초고속 비행을 안정화
시킬 기술이 관건이었다.
그는
“비행 시뮬레이션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막상 만들고 보니 너무 커서 이게
우주로 올라갈까 의심이 될 정도였다.
첫 시험 발사를 했는데 신기하게도
잘 올라가 성공하나 싶더니 갑자기
미사일과 교신이 끊어졌다.
연구원들이 달라붙어 모든 경우를 다
점검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실패가 계속됐다.
절망했다”
고 했다.
하지만 절박한 사람들이 간절하게 구하니
길이 열렸다.
첫 아이디어 뒤 6년 만에 마침내 한국
괴물 미사일이 등장했다.
현무5는 쏴야만 하는 상황이 되면
수 발이 동시에 발사돼 한 지점에
연속으로 떨어진다.
지하에서 막고 피할 방법이 없다.
지하가 아니라 지상에서 20발 정도를
동시에 폭발시키면 그 피해 반경은
재래식 무기 차원을 완전히 넘어선다.
평양 지휘부가 모여 사는 지역 전체가
사라진다.
필자의 예측이지만 앞으로 현무 6, 7, 8이
계속 나올 것이다.
---- 북한의 지하 벙커를 겨냥한 첨단 미사일 현무-5----
현무5 몇 배 위력의 미사일이 나온다는
의미다.
그는
“고위력 미사일을 충분히 배치하면 한국
대통령도 핵 가방은 아니지만
‘전략 가방’
을 가질 수 있다.
우리 대통령이 결정적 버튼을 누를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이것이 공포의 균형이라고 생각한다”
고 했다.
그는
“2차 대전은 전쟁을 끝내야겠다고
생각한 과학자들이 끝냈다.
그게 핵을 만든 미국의 맨해튼 계획이다.
우리는 우리 식의 맨해튼 계획이
있어야 하고 과학자들이 애국을 해야
할 시점”
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의 미사일 기술은 놀라운
단계에 와 있다.
마음만 먹으면 지구 반대편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다른 전문가는 남중국해와 인도양에
떠 있는 항공모함을 일격에 격침할
탄도미사일도 개발할 능력이 있다고
했다.
미·중·러와 큰 차이가 없으며 더 앞선
부분도 있다고 했다.
그는 국방 관련 행사 오찬에서
예정에 없이 건배사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건배사는 ‘나라, 사랑하세’ 였다.
평소 좋아하는 애국가 4절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에서 따온 것이었다.
그의 식지 않는 열정을 보며 지금의
한국을 만든 엔지니어들을 새삼 존경하게
된다.
우리는 석유가 없지만 엔지니어들은
E=MC²(핵 분열 에너지)으로 원자력
전기를 만들었다.
엔지니어들은 이제 E=1/2 MV²
(고위력 미사일)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켜가고 있다.
그는
“남북 과학자들이 마지막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지금 ADD의 숙제는 미사일이
아니라 감사원 감사와 조사, 수사다.
전임 소장 한 사람은 산업안전보건법으로,
또 다른 전 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재판받고 있다.
변호사비도 부담이라고 한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
고 했다.
정말 이건 아닌 것 같다.
양상훈 주필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Patriot036****
나라야 어찌 되든 말든, 지들 정권만 잡으면
그만이라는 잡범대표와 사이비 좌파 민주당 앞에
나라의 발전은 없다.
카림알나지르
ADD 에 산업안전이며 중처법이 뭔 말이냐 ㅉㅉ
안전 좋다 이거야.
근데 예외 업종을 지정할 수 있는데 왜 그러나?
그리고 중처법은 중국에서도 하지 않는 걸
왜 중국 꼬봉들이 만들어서 저 난리를
치는건지.. ㅉㅉ
先進韓國
양상훈 주필이 아주 좋은 칼럼을 쓰셨다.
이렇게 첨단 무기 개발 과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은 참 잘못된 나라다.
나라에 공을 세운 사람들을 박해한다.
도대체 왜 이러는가?
삼성은 한국 경제의 20%를 책임진다.
그런데 이재?D 삼성 회장을 한국 정부는
괴롭힌다.
현무 5는 북한 김정은을 결정적으로 잡을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다.
그러면 포상을 해주고 훈장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 정부는 오히려 벌을 준다.
이게 나라인가?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만 결사 수호하지 말고
제발 국가 안보와 경제를 결사 수호하라.
안보 관계자들과 경제인들을 특별히 우대하라.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챙겨라.
김건희 여사 챙기는 것만큼 경제와 안보를
챙겨라.
국힘 당대표 한동훈이 똑똑한 인간이면 이런 걸
챙길 텐데,
한동훈은 어떻게든 윤석열 대통령을 흠집내서
자기가 장권 잡을 것만 노리는 아주 간교한
인간이다.
검사 출신 정치 초보자들이 우파를 말아먹고 있다.
똑같은 둘 다 보기 싫다.
밥좀도
한국이 아무리 첨단 무기나 군수 산업이 발전해도
종북 좌익 세력과 간첩 무리 집합체인 민주당을
척결하지 않으면 패망은 시간 문제다.
지옥 형성되기 전에 국민 모두 이성 갖추고
정신 차리자.
뽀빠이37
이 글을 읽고 대한민국에서 크게 실망할 두 인간은
바로 문재인이와 쌩OOO 이재명이다!
송림산인
첨단 무기를 만든 과학자들을 고발한 그 주체인,
김정일 결사 옹위부대 여의도 지대의 역할이
맹렬한 모양이군.
Cora
국민을 대표한다고 떠들면서 국정감사에서 대한민국을
위하는 척 몰상식과 비논리와 고함만 지르는
사기꾼 국회의원들과는 차원이 다른 애국자들이
이렇게 뒤에서 수고하고 있었네요.
고개가 숙여 집니다!
elmwood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우리 과학자님들!
공포의 균형! 만세!
여의도 낭인들은 좀 개과천선해다오!
너희들만 없으면 이 나라에 걱정이 없다!
自由
건배사가 "나라하세"에서 눈물이난다.
그래이트박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보위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분들은 난장판 정치인들이 아니라,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묵묵히 자신의 과업을
수업하는 과학자분들이다.
존경합니다.
읽는 내내 온몸에 전율을 느낀 칼럼을 써준
주필님께도 감사합니다.
anak
주춧돌을 놓은 박정희에게 먼저 헌사를...
과학기술이나라살린다
과학기술이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먹여 살립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analshin2
근데 김정은이 현무5 낙하지점 지하에서
수의 입고 약속대로 기다려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