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의 설립자이며 전총장인 장종현 목사가 오늘 아침 6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학교의 교비 횡령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전격 구속되어 한국교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백석대 전총장 장종현 목사에 대해서 학교의 교비를 횡령하고, 공사대금을 빼돌려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면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등의 혐의로 지난 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8일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려고 했으나, 불참을 했으며, 결국 영장실질심사는 11일에 열리게 됐다. 영장실질심사에서 부장판사는 “주요한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의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 5월 2009년 백석예술대 공사대금 가운데 수십억원이 대학원 총무처장을 맡고 있는 방모씨의 작은 처남 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검찰은 장종현 목사가 백석대 건물 신축과정에 공사대금을 부풀려 빼돌리는 수법으로 거액의 교회를 횡령한 혐의를 잡고 계속 수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검찰은 백석예술대가 지난 2008년 평생교육시설로 인가를 받는 과정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백석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진행해 왔고, 장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지게 됐다.
백석대의 설립자이며 전총장인 정종현 목사의 구속으로 인해서 백석대와 예장 백석측(총회장 유중현 목사) 교단에도 향후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 목사가 백석대학교와 교단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장종현 목사는 지난 2007년에도 교비 28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형량을 받은바 있다.
------- 일단 목사는 구속시키고 조사를 해야지요 그리고 축하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범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