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달러환율은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대량 순매수속에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물가 급등을 우려한 정부당국의 스탠스
변화를 의식한 역외의 달러매도로 2년 6개월만에 1000원대로 급락하였으며 지난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전시점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위험추세가 강화되면서 전일 대비 3.20원 내린 1101.0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1100원 하향 테스트가 있었으나 공기업을 동원한 달러매수와 결제수요 유입으로 1100원선이 지지되며 1100원 초반에서
등락을 보였습니다
오후장 들어 정부당국의 개입 강도가 크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역외의 달러매도가 유입되었으며 국내주식을 대량 순매
수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주식관련 달러매도 물량이 가세하며 원달러환율은 낙폭을 확대하며 1100원선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심리적으로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1100원선이 무너지면서 원달러환율은 1094.8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였습니다
추가 낙폭을 우려하며 쏠림현상으로 인식한 외환당국은 미세조정 개입을 단행하였으며 하락폭을 소폭 만회하며 전일 대비
7.5원 내린 1096.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환율이 1,100원선 이하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2008년 9월10일 1,095.5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어제 정부당국은 약 10억불 가량 미세조정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외국인들은 어제도 약 7천억원 국내주식을
순매수하며 12영업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감과 미 증시 조정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되고
있으며 오늘 발표될 물가지수와 무역수지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년 6개월만에 1100원대에 진입한 원달러환율은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으며 어제 미 증시가 조정을 보였
으며 유로존과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역외환율이 2원 이상 상승하여 마감됐습니다
오늘 소비자물가지수와 무역수지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물가지수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원달러환율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무역수지결과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엔화의 동향에도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화 추가하락시 엔/원 롱포지션 청산에 따라 원화 강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대내 경제지표와 엔화 동향에 주목하며 1090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유로존의 3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2.6% 상승한 것으로 발표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확산되며 유로화는 강세기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올해 후반에 75bp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혀 유로화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어제 유로존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3월 CPI가 작년 동기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2월 2.4%보다 높았
으며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유럽중앙은행은 4월중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로화는 장중 1빅 이상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미국 연방은행 총재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과 유로존의 부채위기 우려
에 따라 상승폭을 축소하였으며 0.2% 오른 1.4159로 마감됐습니다
엔화는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인상기대감으로 약세를 이어갔으며 0.3% 약세를 보이면서 83.15로 마감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유가 급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였으나 미 금리 인상 전망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소폭 상승한 0.9706로
마감됐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는 상품가격 상승과 양호한 경제지표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 증시가 하락하고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보합수준에서 마감됐습니다
호주달러는 3월 소매판매지수가 전월보다 높은 0.5%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장중 1.0364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전일
보합수준인 1.0329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도 약보합을 보이면서 0.7614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