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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자운봉)739.5m
1.산행구간 : 송추-회룡사거리-포대능선-Y계곡-자운봉-신선대-천축사-도봉탐방지원센터
2.산행일자 : 2013. 12.11(수요일)
3.산행거리 : 00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휘경동 휘경주공 아파트 출발(09:30)
◎ 가능역(10:45)
◎ 양주시 장흥면 송추마을(11:13)
◎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교현우이령길3.2km,오봉탐방지원센터0.6km,원각사2.0km(11:19)
◎ 여성봉 갈림길(11:25)
◎ 현정사 입구(11:32)
◎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분소/송추입구2.3km,송추폭포0.9km(11:50)
◎ 이정표/사패능선1.5km,송추폭포0.8km,송추샘0.4km,송추분소0.1km(11:55)
◎ 오봉 갈림길/사패능선1.1km,송추폭포0.4km,오봉2.7km(12:04)
◎ 오목교(12:13)
◎ 육목교(12:25)
◎ 이정표/사패능선0.4km,송추분소1.2km(12:28)
◎ 회룡사거리/사패능선/자운봉2.5km,사패산1.2km,송추분소1.6km,회룡탐방지원센터2.5km(12:45~13:05))
◎ x649m/구조목(원도봉41-03)/산불감시초소(13:37)
◎ 망월사 갈림길/자운봉1.4km,사패산2.3km,망월사0.5km(13:44)
◎ 구조목/원도봉41-02/포대정상0.7km,사패산2.6km(13:58)
◎ 헬기장/구조목/원도봉41-01/포대정상0.3km,사패산3.0km
이정표/자운봉0.7km,사패산3.0km,원도봉입구2.7km(14:15)
◎ 포대정상/사패산3.4km,망월사1.6km,자운봉0.3km,도봉탐방지원센터3.4km(14:23)
◎ Y계곡(14:35~14:55)
◎ 구조목/도봉34-01/자운봉0.1km,사패산3.4km(14:55)
◎ 구조목/도봉34-06/자운봉(15:00)
◎ 신선봉(15:03)
◎ 이정표/자운봉0.5km,마당바위0.2km,도봉탐방지원센터2.9km,산악구조대0.2km(15:28)
◎ 마당바위/관음암 갈림길(15:33)
◎ 마당바위샘/이정표/자운봉0.9km,도봉대피소0.8km,도봉탐방지원센터2.5km,성도원0.8km(15:36)
◎ 천축사(15:45)
◎ 이정표/만월암,석굴암,천축사,원도봉 입구1.6km(15:52)
◎ 한국 등산학교(15:53)
◎ 이정표/우이암2.6km,도봉대피소1.1km,자운봉2.5km,천축사1.6km(16:07)
◎ 북한산국립공원 도봉 분소(16:15)
◎ 광륜사(16:20)
◎ 도봉 탐방지원센터(16:22)
◎ 도봉산역(16:35)
6.산행기
맑기만 하던 날씨는 새벽녁 함박눈으로 온세상을 하얗게 바꿔 놓았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서울로 유학을 보낸 아들 둘에게 찬이며 이것저것 챙겨주느라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가는 부모의 마음...
이게 내리사랑이 아니면 아마도 힘들것입니다.
아들만 둘이다 보니 반찬해먹는것도 어설프고 해서인지 아내는 몇일전부터 찬을 만들어 냉동을 시키며 몇일을 먹을것인가를 계획하고 또 가서 뭘 해줄것인가를 계획하고..
그러다 보니 아예 서울 가서 사는게 어떠냐니 그래도 서울을 살기 싫다며 아들은 서울 살기를 바래는 눈칩니다.
그게 엄마의 마음인지...
그런 마음에 내가 정작해줄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돈벌여주고 또 서을 가면 짐꾼이나 해주고...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12월 10일이 둘째아이 생일 입니다.
해서 생일날을 마춰 올라가기로 합니다.
찬이며 필요한 갖가지를 챙겨서....
그러는 김에 베냥도 챙깁니다.
2박3일 일정이기에 아이들 학교 간사이 잠시 산이라도 다녀올까 싶어서...
그러니 바라바리 싼 아이들 물건과 베냥을 더하니 안그래도 많던 불건이 더많습니다.
아이젠이며 스패치는 기본...눈온다는 예보때문에...
그리고 추워질거라는 에보에 바람막이와 구스다운까지...
그리고 2박3일동안 지낼 개인 사물등.....
◎ 울산 출발
12월 10일
09시 52분 서울로 가는 KTX을 이용 12시 조금 넘어 서울에 도착합니다.
수서발KTX를 코레일 자회사로 만든다는 이사회발의가 있을 예정인 이틀전부터 노동조합에서 민영화로 가기위한 수순이라며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 간다는데 의외로 KTX쪽은 파업을 하는지 하지 않은건지 알수가 없을정도이지만 서울역 광장에는 노동가와 함께 많은 조합원들의 집회에서 파업을 알수가 있네요
노사 모두 공존하는 어째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보면서 서울역을 나섭니다.
추워질거라는 기상청의 예보와 달리 따스한 날씨 입니다.
다운 자켓이 거추장스럽기까지...
그리고 기상청에서는 내일 새벽 서울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다니...
내일 도봉산 갈계획인데 눈이 많이 오면 갈수 없을터인데 ...
어떡하지라면서도 내심 눈이라도 와라..
그것도 아주 많이...
눈덮인 도봉산....눈덮인 포대능선길..
함 밟아 주리라....
12월 11일
새벽녁에 눈을 뜹니다.
아내는 나이먹어가면서 새벽에 일찍 일어난다고 영감쟁이 행세할거냐며 한소리를 합니다.
하지만 내가 일어 나고 싶어서 일어 납니까
자동으로 눈떠이는데...
아이들 깬다며 조용히 하라는데..
언제까지 눈치봐야 하는지..
베란다로 나가서 차디찬 바람을 맞는데 시원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눈이 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아직도 밖에는 희미하지만 제법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중량천을 지나는 차량은 엉금엉금 속도가 평소와 달리 현저이 줄여져 있는걸로 보아 눈이 제법 믾이 내린것 같습니다.
DMB TV뉴스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데..
눈이 흩날리는것 같으니 멈춰 버림니다.
눈이 다 왔는갑다라며서 아이들을 깨웁니다.
학교 가고 우리도 산에라도 다녀올라치면 서둘러야 하니까요.
첮째는 7시 넘어 학교에 가고 둘째는 느지막하게 간다 하니 마냥 있을수 없어 베냥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
◎ 양주시 장흥면 송추마을(11:13)
거진 09시가 넘은 시간........
주변도로와 건불 나무가지는 온통 눈으로 덮혀있어 어제와 너무나도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다행이 인도와는 달리 도로는 많은 차들로 인해서인지 눈이 녹아 질퍽한 도로 그자체 입니다.
회기역까지는 10여분의길...
목적지인 가능역까지 가려면 양주행이나 소요산행을 타야 하니 이 시간대에는 자주 없는지 20여분을 회기역에서 가다리다 양주행 지하철에 올라탑니다.
비좁은 지하철안은 평일지만 베냥을 멘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있네요
그렇게 지하철은 도봉산역 도착하면서 거진 베냥을 멘 사람들은 모두 내리고 아내와 둘이만 남은것 같습니다.
다시 지하철는 의정부역을 지나 목적지인 가능역에 내리는데 베냥을 멘 이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내는 잘못 온게 아니냐며
다들 도봉산역에 내리는데 주변에 산도 없는 이곳에 왜 내리냐며 한마디 거듭니다.
우찌 뱁새가 어찌 황새의 마음을 알리요....
가능역에서 1번출구로 나와 의정부여고.가능역의 360번 버스 간이 주차장까지 걸어나와서 5분후에 도착하는 버스에 올라탑니다.
약 20분만에 도착하는 송추역앞입니다.
기사분한데 송추계곡쪽으로 산행하려는데 어디서 내려야 하느냐니 이곳에 내려도 되고 다음정류소에 내려도 된다니 혹여나 지나칠까봐 송추역에 내립니다.
발목까지 빠지는 눈....
도로변은 눈녹은 물로 지나는 차량들의 물장구로 인도는 흙탕물과 분으로 뒤범벅이 되어 버렸고...
그길따라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송추계곡 입구까지 걸어 가는데....
송추계곡 입구에서 버스가 서는군요
띠발...
이곳에 내려도 되고 다음정류소에 내려도 된다는 기사 ....
어찌 돤거여?
눈덮인 길따라.......
북한산 둘레길 종합 안내
여기부터 국립공원이라는군요
여성봉 가는길.....
◎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분소/송추입구2.3km,송추폭포0.9km(11:50)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계곡 팻말을 보고 들어 섭니다.
눈길과 얼어 붙은길에 자칫 미끄러지기 쉬운 길...
서울 순환도로 아래 송추제1주차장을 지납니다.
그앞에는 북한산 둘레길이라는 이정표도 서있고...
그옆에는 거리 표기를 한 지도 도 서있고...
오늘 계획은 여성봉을 둘러 오봉능선 그리고 자운봉을 지나 포대정상을 지나 사패능선까지 인데요
그게 어디 잘될까요 ?
여기는 북한산 국림공원입니다라는 이정표를 지나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따라 올라서는데요
온통 식당으로 이뤄진 마을안길입니다.
차가지나간 길은 미끄럽기 그지 없고...
그런길따라 잠수후 폭포식당앞....
오른쪽으로 여성봉이라 화살표까지 있는 간이 이정표가 붙여 있네요
이길이 여성봉 가는길인지...
뭔가 좀 어설프다는 생각에서인지 머뭇거리다 상가 쥔장에서 송추폭포쪽으로 올라가다 여성봉으로 올라가는길이 있냐니 있다 합니다.
그렇게 길은 곧장 나있는 마을길따라 올라서는데....
이곳 상가들도 조만간 철수될예정인가 봅니다.
장사를 하지 않고 있는지 패쇄된다는 현수막도 붙혀 있기도 하는걸로 봐서....
그런데 가도 가도 여성봉으로 간다는이정표가 없네요
어떻게 된거지....
이런 저런 음식점 산장도 지나고 북한산 국립공원송추분소까지 올라오는데요
길가에 서있는 지도.....
현재위치를 보니 여성봉보다 한참이나 위에 올라와 있네요
아니 조금전 식당 쥔장 하는 이야기는 뭘까요
이리가도 저리가도 여성봉으로 갈수 있다는 이야기인셈인가 봅니다.
물어 본 내가 그러지라면서 계획을 수정합니다.
그렇다면 사패능선 즉 회룡사거리로 올라서 오늘 계획했던 구간을 거꾸로 가보기로 합니다.
송추폭포 또는 오봉 갈림길 입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첫걸음.....
그 걸음을 찍으면 갑니다.
◎ 회룡사거리/사패능선/자운봉2.5km,사패산1.2km,송추분소1.6km,회룡탐방지원센터2.5km(12:45~13:05)
북한산국립공원 송추분소를 출발합니다.
누군가가 러셀을 했다지만 눈속에 돌길이라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그런 길이 이어집니다.
더구더나 계곡길이라서인지 더 많은 눈이 쌓여 있기도 하고...
그런길따라 잠시 올라서는데 오봉,송추폭포 갈림길입니다.
사패능선1.1km,송추폭포0.4km,오봉2.7km의 이정표도 서있고...
한두사람정도 지났을 송추폭포길...
그리고 그곳에 휴식차 있던 산님들은 송추폭포쪽으로 가고...
우리는 회룡사거리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아무도 지나지 않은 첫길
처음이 중요하듯
눈길을 밟으며 올라섭니다.
올해 첫눈산행인만큼 그첫발자국의 의미도 나름 중요한 법이니까요
오목교를 지나 육목교 에서 스패츠를 차기로 합니다.
발목까지 빠지는 눈과 잠시잠시 미끄러지는 눈길에 신발속으로 차가움을 느끼는 그순간....
이따금 햇살이 나긴하지만 차디찬 바람이 몸을 에어 싸는 바람에 쉬지도 못하고 올라서는 사패능선, 회룡 사거리 입니다.
세찬바람이 모든걸 날려보낼듯이 불어 옵니다.
어느사찰에서 올라왔는지 비구니인듯 여스님 서너분이 바람에 옷깃를 집으며 바람을 피해 등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가는 일부 산님들은 사패산쪽으로 도봉산쪽으로 가는 모습이고...
아내와 쉬지도 못한 발걸음을 잠시라도 쉬어 가고져 사패산쪽 바위 아래 바람을 피해 보지만 몰아 치는 바람은 자꾸만 옷깃을 만지게 만듭니다.
따스한물과 함께 빵 한조각을 막고는 곧장 출발합니다.
의정부 시내
도봉산 산군
◎ x649m/구조목(원도봉41-03)/산불감시초소(13:37)
물론 아이젠도 신고...
그래도 다행인건 레설이 되어 있다는것이지만 그래도 눈길입니다.
잠시 잠시 뒤돌아 보는 사패산...
다녀올걸이라는 마음이지만 오늘만 날인가라면서 올라섭니다.
눈덮인 의정부 시가지와 그 뒷쪽으로 펼쳐진 수락산.....
그리고 눈덮인 도봉산 능선길...
잘왔다 싶습니다.
그렇게 얼마후 x649m의 산불감시초소에 올라서는데요
현위치가 통신대 앞이라 합니다.
원도봉41-03의 구조목도 세워져 있고....
산불감시초소에서 보는 조망또한 멋집니다.
선인봉등 자운봉도 보이고...
더구더나 이곳부터 포대능선이라 한다죠
포대 진지가 있어 포대능선이라 했다는데....
가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진짜로 포대가 있는지...
쇠말뚝이 박힌 길따라 내려섭니다.
도봉산 산군들..........
의정부와 수락산이........
도봉산 자운봉이 시야에....
쇠말뚝을............
눈길 쇠말뚝 따라서....
눈과 함께....
눈길............
뒤돌아 보면서...........
포대능선 정상 가는길....
◎ 포대정상/사패산3.4km,망월사1.6km,자운봉0.3km,도봉탐방지원센터3.4km(14:23)
다행스러운건 아이젠이 있어 그럴염려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
조금전만 해도 이곳 도봉산에 헬기가 떴으니까 .....
다시 이어지는길은 망월사 가는 갈림길도 지나고...
그렇게 이어지는 길은 암릉길이지만 눈덮인 암릉길이라 그게 암릉길인도 모르고 그냥 지나쳐 옵니다.
단지 쇠말뚝 박힌 길따라....
그리고 멀리 안테나가 있는 무명봉 아래 게단을 목표로 삼으면서...
과히 포대능선 답게 펼쳐진 임릉길..
그리고 쇠물뚝의 로프길..
그리고 얼마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멋진 조화로움이 펼쳐지는 조망...
발아래 펼쳐진 도봉구의 모습과 그안에 펼쳐진 사찰들...
그리고 뒤돌아 본 산불감시초소에 시작된 포대 능선길...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알믕의 산행은 언제나 와도 멋진곳입니다.
포대정상까지 0.7km남았다는 구조목을 지나 눈길속을 지나 올라서는데요
올라서는 눈길은 환상 그자체 입니다.
암릉도 멋지게 다가오고..
그리고 눈덮인 헬기장을 지나
위험구간이라며 우회로를 표기 해놓았네요
해서 내려오는 산님에게 위험구간이라는데 길이 괜찮으냐니 뭐 갈만하다 합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계단길과 함께 포진지및 초소가 있는 포대능선 정상에 올라섭니다.
산불감시용카메라가 있는 안테나시설물...
그리고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오는 길목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선인봉(708m),만장봉(718m),자운봉(739.5m),신선봉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네요
눈덮인 도봉산...
도봉산 산군들......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도봉산 정상............. 자운봉
도봉산 산군들..........
암릉........
암릉...........
Y계곡 들머리....
◎ Y계곡(14:35~14:55)
다시 이어지는 길은 자운봉 방향입니다.
0.3km남았다는 이정표를 보면서....
큰암릉을 우회하곤 내려서는데 Y계곡 들머리가 시작되는 싯점입니다.
암릉에 박혀 있는 쇠말뚝과 그쇠말뚝을 연결하는 쇠로프....
초행길이라 뭐가 뭔지 모르고 내려섭니다.
아니 Y계곡이란거 오늘 여기 와서 알있지만...
더구더니 눈덮인 얼어 붙은 Y계곡길..
앞서가는 산님들의 뒷모습이 불안한 모습이지만 그레도 많이 다녀본듯 잘 넌어 갑니다.
아내도 나름 암릉타는데는 구신이라지만 힘께나 쓰는 Y계곡은 힘드는가 봅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칫 줄이라도 놓칠라치면 헉 생각만해도 끔직스런일들이 주마등처름 지나갑니다.
그렇게 쇠말뚝길따라 한참을 내려간후 다시 올라서는길...
누가 길을 만들었는지 이건 아니다 싶지만 그래도 은근히 중독되어 가는듯 그래도 한번쯤 와볼만한길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거진 혼자몸만이라도 빠질듯한 좁은길...
게다가 미끄러지기 쉬운 눈길까지..
하여간 이길은 겨울에는 입산 통제를 시켜야 할듯 싶습니다.
연신 아내는 일본 북알 다이또릿지는 사나흘 후에나 올법한 길이라며 Y계곡을 추켜 세웁니다.
그만큼 이곳 Y계곡이 어렵다는 이야기이죠
그렇게 Y계곡을 빠져 나와 사면길에 주말.공휴일에는 일방통행을 한다는 현수막이 걸렸네요
2008년 10월 3일 부터....
포대정상에서 신선대방향으로...
그렇다면 평일에는 상관 없다는 이야기인데....
중간 중간 교행 장소는 있지만 자칫 중간 중간에 만난다면 위험한길도 있을터인데...
Y계곡은 그렇게 다가왔다 지나 갑니다.
암릉.........
Y계곡은
Y계곡
Y계곡 내려가는길
Y계곡 상단부
북한산 조망
Y계곡 일방통행안내
자운봉과 소나무
자운봉과 신선대
신선대 올라가는길
◎ 신선대(15:03)
자운봉까지 100m남았다는 구조목을 뒤로 하고 내려서는데요
자운봉과 어우러지는 소나무는 눈을 머금은채 서있는 모습이 거진 판타스틱합니다.
주봉 오봉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왼쪽 계단길로 올라섭니다.
신선대으로 가기 위해서 이죠
물론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도봉산역으로 하산하기 위함이기도 하구요
도봉산 안내판이 있는 안부...
즉 자운봉과 신선대 중간 안부에서 신선대쪽으로 향합니다.
역시나 이곳도 마찬가지로 쇠파이프와 로프를 부여 잡고 올라서야만 하는길이라...
더구더나 눈길 역시 만만찮은 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듯...눈길은 다져져 반들 거릴정도고..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역시 멋집니다.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
그리고 보현봉과 문수봉..
가스속 시야에 들어 옵니다.
다시 내려섭니다.
도봉산 주봉과 칼바위 능선길
도봉산 만장봉과 선인봉
도봉산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
마당바위
◎ 천축사(15:45)
아이들하고 저녁약속도 그러 하고 또 눈으로의 시간지체와 아침출발시간이 늦어진점등 시간 관계상 오봉과 여성봉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도봉산 역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도봉 탐방지원센터까지 3.4km남았다는 구조목을 뒤로 하고 거진 돌계단길따라 내려섭니다.
그렇게 얼마후 관음사 갈림길인 마당바위도 지나고...
또 음용금지라는 마당바위샘터도 지나 천축사에 내려섭니다.
신라문무왕13년(673년)에 의상대사가 수도하던중 석간수가 있어 옥천암이라는 암자를 세웠고 고려 영종때 영국사가 들어 섰다고 합니다.
그리고 1398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후 왕위에 올랐다 하여 설을 새롭게 고치고 천축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합니다.
다시 내려섭니다.
한국 등산학교, 도봉 산장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 분소
◎ 도봉 탐방지원센터(16:22)
얼마후 왼쪽 산 언덕에 도봉산장,한국등산학교라 쓰여진 건물을 두고 내려서는데요
1974년 뜻있는 산악인들이 후배 산우를 위해 만들어 졌다 합니다.
자금은 산아래 건사하게 세워진 등산학교가 있다지만 ....
그때는 도봉산장에서 순수회원들로만 등산 학교를 운영했다죠
데크계단길 만나면서 길이 좋아 졌습니다.
오른쪽 계곡넘으로 금강암도 보이고...
그리고 우이암으로 올라가는 삼거리도 지나고...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분소에 도착 실질적인 산행을 마치게 되는 셈입니다.
도봉옛길이라는 북한산둘레길 이정표를 지나 내려서는길에 광륜사를 지나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산행을 마칩니다.
아웃도어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하산로 길따라 도봉산역까지 이동 휘경동으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