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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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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 주 가 ] 미국 및 유럽 증시 상승(미국 다우 0.5%, 유로 Stoxx 0.3%)
ㅇ [ 환 율 ]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105→1.1209(0.9%), 달러/엔: 117.90→116.78(-0.9%)
ㅇ [ 금 리 ]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하락(미국 10년물 1.84%, -0.05%p)
ㅇ [ 유 가 ] WTI 하락, 두바이 상승(WTI 31.72달러/배럴, -1.7%)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파급되어 추가 금리인상은 난관에 직면(블룸버그)
ㅇ 미국, 2015년 12월 제조업 수주, 전월비 2.9% 감소
-1월 5주차 신규실업급여 신청건수, 전주대비 8000건 증가한 28만5000건
ㅇ 댈러스 연은 카플란 총재, 경제 전망과 금리 인상 등에 신중한 태도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ㅇ 유로존, 2016년 경제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 하향 조정
ㅇ 드라기 ECB 총재, 3월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로이터, 블룸버그)
ㅇ 잉글랜드은행, 대외경기 여건 불안으로 정책금리 만장일치로 동결(로이터, 블룸버그)
ㅇ 인민은행 루레이(陸磊) 국장, 중국경제는 성장부진과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다고 평가(로이터 등)
ㅇ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개인예금에 마이너스 금리 적용 부인(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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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가 : 강 보 합 [코스피지수 1,917.79(↑ 1.53p, +0.08%)]
소폭 하락 [코스닥지수 681.31(↓ 2.31p, -0.34%)]
◦ 코스피지수는 설연휴(2.8~10일) 및 美고용보고서 발표(2.5일, 현지시간)를 앞둔 관망세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강보합
◦ 코스닥지수는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도 등으로 소폭 하락
2. 금리 : 상 승 [국고채(3년) 1.51% (+0.02%p)]
◦ 국고채(3년)금리는 전일 사상 최저수준(1.49%)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상승
3. 환율 : 하 락 [원/달러 1,197.4원 (↓ 4.7원, -0.39%)]
상 승 [원/100엔 1,024.7원 (↑ 5.2원, +0.51%)]
◦ 원/달러환율은 전일 美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상 지연 기대로 美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
※ 12월 공장재수주(전월대비) : -2.9%(예상치 -2.8%하회, ’14.12월이후 최대하락폭)
’15.4분기 생산성(전기비,연율) : -3%(예상치 -2.1%하회, ’14.1분기이후 최대하락폭)
4. 외국인 유가증권투자 : 주식 -92억원, 채권 -295억원(코스피 +4억원, 코스닥 -96억원)
※ 해외 주요 증시(미국은 전영업일 기준)
: 일본 -1.3%, 중국 -0.6%, 미국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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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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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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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rief - 주간 국제금융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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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 Flow] 글로벌 주식자금, 북미 펀드를 중심으로 순유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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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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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금융시장 불안 지속 시 미국의 통화정책은 완화기조로 선회할 가능성
■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파급되면서 추가 금리인상은 어려움에 직면(블룸버그)
○ 2015년 12월 FOMC가 내다본 4차례 금리인상 시나리오는 경제활동과 노동시장 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통화정책 정상화 논의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
▶ 1월 FOMC 성명서에서는 경기전망에 대한 리스크가 균형적이라는 기존 내용을 삭제했는데,
이는 리스크가 다양하게 걸쳐 측정하기 어려움을 시사
▶ 뉴욕 연은 더들리 총재는 12월 FOMC 당시에 비해 최근 금융시장의 상황은 뚜렷하게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
▶ Fed의 피셔 부의장은 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미국의 경제성장과 물가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언급하여,
시장의 동향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강한 영향력을 강조
○ 금리인상 이후 금융시장의 불안과 함께 실물경제 지표들도 부진한 모습
▶ 2015년 4/4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비연율 0.7%에 그쳐, 전기(2.0%)보다 성장세가 약화되었고, 그 중 설비투자는
3년 만에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여 12월 FOMC 성명서에서 밝힌 기업의 설비투자가 꾸준한 속도로 늘고 있다는
문구와는 대조적
▶ 달러화 강세 등으로 제조업 경기의 감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ISM 지수는 1월에 53.9로 전월보다 5.6p 떨어져 2008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
○ 실물경제의 불안정 등으로 Fed가 설정한 금리인상 시나리오가 어려워지는 반면 통화정책 완화로
선회할 가능성도 잠재
▶ 경제지표에 기초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고 하나, 경기상승 국면이 아닌 경기 정점에서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이루어져 금융여건 긴축 경로를 통해 설비투자 등 실물경제 부진으로 연결되었다는 평가가 제기
▶ 2013년에도 버냉키 전 Fed 의장의 양적완화 단계적 축소(tapering) 견해 표명이 시장금리 상승을 통해
달러화 강세와 증시 불안 등으로 파급
▶ 당분간 금융시장의 불안 여파가 강하게 작용한다면, Fed가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더라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정책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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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시장에서 보는 경기침체 리스크는 완만하나 점차 상승(FT)
ㅇ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금년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확률이 점차 하락
ㅇ 산업 생산과 제조업 부진이 가장 크게 우려되는 요소이며 대출 기준 강화와 실업급여신청건수 증가,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충격 등 국내외 다양한 요소가 경기부진 우려로 작용
■ 2015년 12월 제조업 수주, 전월비 2.9% 감소(블룸버그, FT)
ㅇ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제조업 수주는 시장예상치(-2.8%) 하회하며 2014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
▶ 항공 제외 비국방자본재 수주는 4.3% 감소, 핵심자본재 출하는 0.2% 증가
■ 2015년 4/4분기 생산성 전기비연율 3% 감소(블룸버그)
ㅇ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14년 1/4분기 이후 하락폭은 최대이며 시장예상치(-2%) 하회
ㅇ 소시에테제네랄의 브라이언 존스(Brian Jones), 생산성은 정체된 상태이며, 이는 생산량 증대를 위해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해야함을 시사
■ 1월 5주차 신규실업급여 신청건수, 전주대비 8000건 증가한 28만5000건(로이터, 블룸버그)
ㅇ 노동부에 따르면, 시장예상치(27만8000건)를 상회했으며 4주 이동평균도 전주대비 2000건 증가한 28만4750건
ㅇ 아메리프라이스 금융의 러셀 프라이스(Russell Price), 노동시장은 예전만큼 강하지 않으나 이를 통해 경기가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결론은 무리라고 지적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시장에서는 정책금리 전망치를 3.375%에서 2.875%로 하향 조정(블룸버그)
ㅇ 2월 블룸버그 조사에서 전문기관들은 정책금리 수준을 2015년 7월 조사보다 낮게 예상
▶ 이는 경기둔화, 저물가, 해외경제 불안 등으로 연준의 네 차례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
■ 댈러스 연은 카플란 총재, 경제 전망과 금리 인상 등에 신중한 태도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ㅇ 3월 FOMC에서 금리인상을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이며, 지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연준의 정책에 예의 주시하며
기다리는 것이 적절
ㅇ 또한 최근 글로벌 경기의 둔화와 금융 여건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한 미국 경제의 여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
■ 보스턴 연은 로젠그렌 총재, 대마불사(Too big to fail) 문제 해결 계획 검토(블룸버그)
ㅇ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대형은행 문제가 해결되기 위한 계획에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
▶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은행에 필요자본을 추가로 부과하는 등 관련 규제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
■ 골드만삭스·핌코, 금리 인상과 채권 수익 감소에 대해 경고(블룸버그)
ㅇ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Jan Hatzius), 10년물 국채수익률은 금년 말 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채권시장이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
ㅇ 핌코, 글로벌 경제 성장은 디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할 것이며, 시장예상보다 더 많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유로존, 2016년 경제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 하향 조정(로이터, 블룸버그)
ㅇ 신흥국 경제 둔화가 유로존 경기 회복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
ㅇ 2016년 경제성장률은 1.7%로 이전보다 0.1%p 하향조정.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성장률 전망도
각각 0.1%p 하향조정
ㅇ 2016년 인플레이션은 원유 가격의 반등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여 기존의 1.0%에서 0.5%로 하향조정
ㅇ EU의 마르코 부티(Marco Buti), 대내외 수요의 불확실성이 투자를 제한하여 잠재성장률 저하를 초래한다고 분석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드라기 ECB 총재, 3월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블룸버그, 로이터)
ㅇ 초저물가 대응이 지체되어 발생하는 위험이 선제적 조치에 따른 위험보다 크며, 물가에 대한 관망적인 자세는
중앙은행의 신뢰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
ㅇ 추가 완화 정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주저하지 않겠다며 최우선 과제는
물가 안정임을 강조
■ EU, 그리스의 재정수지 개선 노력 강화될 필요(블룸버그)
ㅇ 연금 시스템 및 소득세 등의 구조개혁으로 2016년에는 재정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평가되나, GDP 대비
기초재정수지 흑자 목표를 2016년(0.5%)과 2017년(1.75%)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
ㅇ 반면 지난 4일(현지시각) 그리스의 노동단체, 전문직 종사자 등은 정부의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24시간 총파업에 돌입
■ 잉글랜드은행, 대외경기 여건 불안으로 정책금리(0.5%) 만장일치로 동결(로이터, 블룸버그)
ㅇ 내수성장 지속에도 불구 신흥국 경기 악화에 따른 세계경기 부진 우려 등이 기준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이나,
향후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
ㅇ 다만 중국의 성장둔화, 자본유출,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향후 영국의 무역, 금융,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
ㅇ 2016년과 201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전에 비해 각각 2.5%→2.2%, 2.6%→2.3%로 하향 조정하고,
금년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0.8% 상승할 것으로 전망
ㅇ 유럽위원회, 대외경기 부진 등으로 내수의 성장동력이 위축되며 금년 및 내년 영국경제의 성장률은 2.1%로 예상
■ 바클레이즈, ECB의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 10bp 추가 인하 전망(블룸버그)
ㅇ 물가상승 압력 저하 등으로 예금금리를 기존 -0.3%에서 -0.4%로 추가 인하하고 연내 -0.5%까지 인하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은행업 수익악화 우려 등으로 추가 인하 여력은 제한
■ IMF, 포르투갈의 높은 부채수준이 향후 경제성장의 불안 요인(블룸버그)
ㅇ 고용 등 경기여건의 개선으로 해외투자 유입이 증가하며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나, 공공 및 민간부채 축소
등을 통해 재정여력 강화가 필요
ㅇ 유럽위원회, 포르투갈의 GDP 대비 정부부채는 2016년에 128.5%, 2017년에는 127.2%로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정부, 2016년 경제성장 목표 6.5~7.0%로 상정(로이터, 블룸버그)
ㅇ 중국은 20년 만에 경제성장 목표를 범위로 설정하며, 기존 성장 목표인 7%에서 소폭 하향 조정
ㅇ 1/4분기 경기하방 압력이 높지만 성장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과잉 생산능력 억제와 한계기업 청산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인민은행 루레이(陸磊) 국장, 중국경제는 성장부진과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다고 평가(로이터)
ㅇ 중국의 경제적 안정이 금융불안으로 인한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며, 정부는 2016년 자본, 외환,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을 막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제시
■ 국가외환관리국, 적격 외국인투자 한도 완화(블룸버그)
ㅇ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에게 적용되던 일괄적인 쿼터 상한을 폐지하고 총 관리 자산에 연계하여 최대 50억달러로
투자한도를 용인할 방침
ㅇ 또한 QFII 펀드 환매를 일정기간 억제하는 기한을 1년에서 3개월로 축소
ㅇ Standard Life의 Alex Wolf, 자본 회수는 어떤 형태로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각제한 기간 축소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
■ IMF,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로이터)
ㅇ 라가르드 총재, 중국의 경제구조개혁이 통화정책 투명성 제고와 병행된다면 중국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ㅇ 다만 중국의 경제구조 재편 이후 세계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신흥국의 구제금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예상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주요 경제동향
■ 멕시코 중앙은행, 정책금리 동결(블룸버그)
ㅇ 낮은 물가상승률과 성장둔화가 통화가치 하락보다 더 우려된다고 판단하여,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예상대로 기존 정책금리(3.25%) 유지 결정
ㅇ 이는 자본유출과 금융 불안을 막기 위해 미국 Fed의 통화정책과 연동할 것임을 시사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슈로더 자산운용, 원자재 가격 저점에서 벗어나 반등 전망(블룸버그)
ㅇ 원유가격이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이유는 생산 감소로 인한 것이며, 수개월 내 60% 정도
오르면서 배럴당 50달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
ㅇ 슈로더 자산운용의 Geoff Blanning, 지난 3~6개월간 유가하락의 직접적인 결과로 공급 감소가 원인이었으나,
향후 시장이 빠른 속도로 균형수준에 도달하면서 가격도 급속도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ㅇ 블룸버그의 시장전문기관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유가는 연말까지 5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
■ IMF 라가르드 총재, 세계 안전망 확대가 필요하다고 평가(FT)
ㅇ 신흥국의 경제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중앙은행 간 스왑라인을 구축하여 기존의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
ㅇ 금융위기 이후 세계 금융안전망은 확대되었지만 불안정 요소가 잔존하고 있다며, 3월에 이를 제고할
새로운 제안을 발표할 예정
ㅇ 세계 금융안전망의 확대는 무역 및 금융에서 선진국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의 외환보유액 등과 같은
안전장치의 필요성을 줄여 인프라, 의료, 교육 등과 같은 분야에 더 투자할 수 여력을 높여준다고 강조
■ IIF, G20 회의에서 보다 성장 친화적 구조개혁을 논의할 필요(블룸버그)
ㅇ Charles Collyns, 수요부족과 저물가를 통화정책에 의존하여 해결하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G20 회의에서는
수요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재정정책이 제시되기를 기대
ㅇ 2009년 이후 금리인하 방식 등은 세계경제에 기여했지만, 향후에는 성장친화적 재정개혁이 요구되며,
소득 및 부의 불평등이 확대를 줄이기 위해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지적
■ 체코 중앙은행, 환율 상한 폐지 연기(블룸버그)
ㅇ 자국 통화가가치인 코루나 환율 상한(koruna cap) 폐지를 연기했으며, 금융여건 완화를 위해
마이너스 금리 채택을 고려
ㅇ Jiri Rusnok 차기 중앙은행 총재 후보자,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해야 환율상한을 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5. 세계증시 베어마켓 진입 여부 점검
ㅁ 세계증시가 연초 크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작년 고점 대비 15% 하락하여 베어마켓 진입 논란이 확산.
이에 본격적인 약세국면의 초입인지 일시 조정인지를 점검
ㅇ 통상 주가가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시 ‘조정(Correction)’, 20% 이상 하락시 ‘베어마켓’ 평가.
▶ 개별 국가로는 2/4일 현재 MSCI지수 46개 선진ㆍ신흥국 증시 중 16개 증시가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베어마켓 영역
ㅁ `90년 이후 5차례의 세계증시 베어마켓 사례와 비교해 본 결과 과거와 여건이 상이해 아직까지는 ‘조정장세’로 평가
ㅇ 대형악재 여부 : `90년 이후 세계증시의 ‘베어마켓’ 사례는 `90년, `98년, `00년, `07년, `11년 등 5차례이며
전쟁, 금융위기, 버블붕괴 등 대형악재가 주가급락을 주도.
▶ 현재는 美 금리 인상, 유가하락, 中 불안 등이 하락요인이나 ‘대형악재’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
ㅇ 글로벌 경기상황 : 과거 베어마켓 기간 중 美ㆍ유로존 등 주요 국가들의 경기침체로 세계경제 성장률도 큰 폭 둔화.
▶ 현재는 주요국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제한적
ㅇ 주가 Valuation : 과거 베어마켓 직전 주가가 모두 부담스런 수준은 아니었으나 `98년, `00년 등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
▶ 현재는 장기평균을 소폭 상회
ㅇ 국채 장단기스프레드 : 베어마켓 진입 전 美 국채 장단기스프레드가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사례가 다수를 차지하여
현재 1.1%p와 대비
ㅇ 투자심리 : 개인투자자 심리가 기관투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 악화된 점은 우려
ㅁ 현재 세계증시가 조정장세라 하더라도 3대 약세요인인
① 美 금리인상
② 국제유가 하락
③ 中 불안
등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베어마켓으로 진입할 수 있는 만큼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
ㅇ 국별로는 경기침체, 대형악재 등으로 본격적인 베어마켓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들도 상당함에 주목
ㅇ 또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소비ㆍ투자심리 약화 등을 통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에도 유의
6. 신흥국 기업부채 현황 및 위험요인
ㅁ [기업부채 현황]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 기업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작년 이후 디폴트와 신용등급 강등이
’09년래 최고 수준으로 증가
ㅇ ’09년 이후 신흥국들의 GDP 대비 비금융 기업부채 비율은 48→59%로 상승한 반면 미국, 영국,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소폭 하락
▶ 홍콩(136→226%), 중국(95→163%), 터키(30→58%), 브라질(35→49%), 러시아 (46→57%),
말레이시아(59→67%) 등이 가파르게 증가
▶ 한국 증가폭은 크게 제한적이나 GDP 대비 규모는 상위권
ㅇ ’15년 전세계 기업 디폴트 건수와 신용등급 하향조정 비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 신흥국의 등급전망 하향편의는 ’15년말 30%로 장기평균을 크게 상회
ㅁ [재무건전성 취약]
수익성 저하·레버리지 확대가 병행되면서 이자보상 비율·유동비율이 하락.
자금조달 목적에 있어서도 차환용도가 증가
ㅇ [수익성 저하] 신흥국 기업들의 수익성(ROA)은 ’08년 3.7→’14년 2.1%로 낮아졌으며
이자보상비율은 587→406%로 하락
ㅇ [레버리지 확대] 총자산대비 총부채비율은 34→39%로 증가했으며 유동비율 (유동자산/유동부채)은
66→52%로 하락
ㅇ [차환용도 증가] 글로벌 저금리 여건을 활용해 차환목적의 채권 발행이 14→27%로 증가
ㅁ [시사점]
수 년간 빠르게 늘어난 신흥국 기업부채가 글로벌 경기둔화 과정에서 금융 불안과 실물경기 악화간 악순환을
심화시킬 수 있음에 유의
ㅇ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 차례 QE 등을 통해 신흥국 기업부채 확대를 가져온 Fed의 통화정책이 제한적이나마
정상화 과정에 들어서고 중국 등 주요 신흥국들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어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이 불가피
ㅇ 특히 신흥국 기업들은 채권발행보다 은행대출 의존도가 높아 기업부채 위기 시 은행 시스템 위기로 전이될
여지가 상당
▶ 주요 신흥국 중 은행대출에서 기업대출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국가는 터키, 칠레, 필리핀, 불가리아 등
7. 포르투갈 Novo Banco bail-in의 영향
ㅁ [현황]
작년말 포르투갈 중앙은행이 Novo Banco 부채(선순위채권) 일부를 Bad Bank로 이전하면서 채권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이와 관련한 파장이 지속
ㅇ 작년 12/30일 포르투갈 중앙은행은 Novo Banco 선순위채권 52개 중 5개(액면가 €19.85억)를 Bad bank인
BES로 이전(이전 당일 채권가격 약 80% 급락)
ㅇ 이에 대해 해외투자자들이 집단소송 제기 움직임을 보이고 대내외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포르투갈 중앙은행은
1/20일 투자자 손실의 일부를 보상해 주겠다고 제안
ㅁ [영향]
정책 신뢰성 저하 평가 속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이탈리아 등 주변국 취약 은행권으로 불안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 증가
ㅇ 정책 신뢰성 저하 : 채권투자자 손실로 은행권 추가지원 가능성이 줄어들어 재정건전성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전망이나 사전예고 없는 전격적 결정으로 정책의 예측가능성이 저하
▶ 특히 긴축정책을 대폭 수정하겠다는 좌파연정과 긴축을 지지하는 우파 성향의 대통령간
갈등심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될 소지
ㅇ 국채금리 상승 : 긴축완화 예상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Novo Banco bail-in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채권투자 회피성향이 강화
▶ 작년 12/30일 이후 주요 유럽 주요국들의 국채금리가 하락한 반면 포르투갈 국채금리는
큰 폭 상승
(포르투갈 +42bp, 이탈리아 -13bp, 스페인 -20bp, 프랑스 -34bp, 독일 -31bp, 2/2일 기준)
ㅇ 주변국 은행 불안 : NPL 비율이 높은 이탈리아 은행 등 주변국 취약 은행권으로 채권투자 기피 현상이
확산될 것이라는 시각이 증가
▶ 이탈리아 은행들의 NPL 비율은 `15.6월말 기준 16.7%로 유로존 평균(6.8%)을 크게 상회
ㅁ [시사점]
Novo Banco의 bail-in 사태 영향이 유럽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ㅇ 정책당국의 미숙한 대응으로 인한 Regulatory risk가 유럽 채권시장의 불안심리를 증폭시키면서 CoCo Bond,
투기등급채 시장 등으로 파급(FT)
8. 월가 시각에서 보는 중국경제와 유가 전망
ㅁ [중국]
생산성 향상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가 핵심과제(HSBC)
ㅇ (현황)
중국이 소비 및 서비스업 주도의 구조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기존 성장모델의 개선을 통한 성장 잠재력
확충도 필요
ㅇ (투자 확대)
자본 및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한 생산성 개선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여 소비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
▶ 중국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자본축적의 미비 등으로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어, 향후 투자 확대를 통한
생산성 개선 여지가 상당
ㅇ (고부가가치화)
노동집약적 서비스업의 생산성 개선이 제한적인 반면 첨단기술 개발 등을 통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여지는 큰 편
▶ 제조업의 기술적·인적 자본의 성숙도가 낮아, 향후 과학기술 혁신 등을 통한 생산성 제고가 과제
ㅇ (평가)
GDP내 소비와 투자의 비중 조절보다는 산업간 생산성 재편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가 주요 과제
ㅁ [유가]
수급이 균형수준으로 접근하면서 2016년 완만한 상승 전망(HSBC)
ㅇ (현황)
최근 유가 하락세 지속으로 원유 수출국의 경기부진 심화 및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증가
ㅇ (수급 전망)
2016년 국제 원유시장은 저유가 지속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비OPEC국의 원유공급이 감소하면서 수급이
균형수준에 접근할 전망
▶ 수요 : 금년중 원유수요는 유가 반등 및 세계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증가세 지속
▶ 공급 : 비OPEC국의 생산 및 투자 축소 등으로 향후 원유 공급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
(2016년: -1.5%→2017년: -0.7%)
ㅇ (평가)
2016년중 수급불균형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과 신흥국 경기부진 등에 따른 저유가의 장기화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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