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 아삭 배추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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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한겨울, 꽁꽁 언 몸을 녹이러 아늑한 동굴을 찾아간
배추, 무, 쪽파, 마늘 등은 무엇으로 변신할까요?
함박눈이 펄펄 내리던 날, 낚시를 마치고 돌아가던 배추는 무척 피곤했어요. “어디 잠깐 쉬어갈 데가 없을까?” 사방을 두리번거리던 배추는 때마침 아주 조용하고 아늑한 동굴을 발견했어요. 배추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 편한 자리에 살짝 기대 누웠어요. 그러고는 자기도 모르게 스르륵 단잠에 빠져 들었지요.
밖에서 신나게 눈싸움을 하던 무, 눈사람을 만들던 쪽파, 썰매를 타던 마늘, 생강도 동굴을 발견하고 들어왔어요. 채소들은 동굴 안에서 꽁꽁 언 손발을 녹이다가, 배춧잎을 한 장씩 나눠 덮고 까무룩 잠이 들었지요. 그리고 모두 함께 똑같은 꿈을 꾸었어요. 아주 행복하고 환상적인 꿈이었어요.
<아삭아삭 배추김치>는 배추김치 속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재료들을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표현했어요.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기던 배추, 무, 쪽파 등이 추위를 피해 동굴로 들어간 것이, 사실은 배추김치를 담그는 과정이었다는 신선한 반전은 독자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거예요. 또 유머러스한 캐릭터들의 표정과 대사들이 그림책의 재미를 한껏 높여 주지요.
‘김치’에 관련된 그림책은 재미없거나 지루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아삭아삭 배추김치>를 만나 보세요! 김치는 재밌고, 흥미롭고, 또 아주 맛있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 저자의 말
배추와 무와 쪽파, 마늘, 생강, 멸치가 함께 만들어 내는
재미있는 이야기! 유쾌한 반전! 맛있는 김치!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정말 많아요. 아이들에게는 맵고, 낯설고, 소시지보다 맛이 없어서, 엄마가 권해 보아도 절레절레 고개를 저으며 입을 꼭 닫아 버리지요. 하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억지로 김치를 권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단지 김치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지요.
추운 겨울, 따뜻하고 아늑한 동굴을 찾아 들어간 배추, 무, 멸치, 마늘, 생강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배춧잎 한 장을 포근하게 덮고 행복해 하는 쪽파의 표정과, 달콤한 잠에 빠져 엉뚱한 잠꼬대를 하는 무를 보여 주고 싶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김치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기를 바랐지요.
식탁에 차려진 김치를 보며 “어, 배추김치네?” 하고 반갑고 유쾌한 기분이 든다면, “김치가 대체 무슨 맛인가?” 하며 스스로 맛보게 되지 않을까요? 호기심과 재미가 아이들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 거라고 생각해요. <아삭아삭 배추김치>를 통해 아이들이 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 저자 소개
글 동백
한가하게 차를 마시고 강아지와 놀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실은 좋은 이야깃거리를 찾고 생각하느라 마음속이 언제나 바쁩니다. 재미있고 매력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자도 꼼짝 못하는 우리 엄마>, <절대로 씻지 않는 리나>, <감기책>, <된장찌개> 등이 있습니다.
그림 강은옥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SI그림책 학교를 수료했습니다. 현재 파주에 거주하며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는 그림뿐만 아니라 글도 함께 쓰는 그림책 작가가 되고자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얘들아, 학교를 부탁해!>, <오늘은 최고의 날>, <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 <왕따 선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