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승부와 슬램덩크를 통해 농구에 본격적으로 빠졌었고..
마이클 조던을 통해 NBA 영웅들을 활약하던 만났던 중고생 시절이 떠오르네요..
농구 잡지를 끼고 다니며 나름 학창시절에는 NBA전문가도 되어보고..
개인적으론 황제의 마지막 슛을 장식했던 98년 불스의 팬이지만 황제 은퇴후는 NBA와 다소 거리를 두었네요..
그러다가 다시 접하게된건 플스3 타이틀 2K시리즈를 통해 르브론을 주축으로
느바로 이끌어준 동생의 드래프트를 바탕으로 내팀을 만드는 재미로 NBA에 빠졌는데
르브론의 인성이랄까.. 내가 전혀 싫어하는 사람이 되고 있어 팬을 접게되면서
듀란트에게 잠시 마음을 주기도하고 2014때는 샌안을 응원했었네요..
지난시즌에서야 골스에 대해 알게 되었죠..
사실 제일 먼저 골스로 인도한 선수는 클레이 톰슨이었습니다..
작년 스포츠뉴스에서 클레이 톰슨의 활약을 보면서 골스를 보게 되었네요..
알고보니 카레라는 더 짜릿한 히트상품도 있었고..
이전에 이름은 귀에 익었지만 파이널 같은 큰경기나 관심을 두다보니 몰랐는데
올시즌 개막부터 커리의 플레이를 보면서 그리고 커리가 황제의 발자취를 밟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응원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엄청난 연승기록을 보면서 단순히 커리혼자만의 팀이 아니구나하는걸 알게 되었네요..
솔직히 1990년대 선수들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던 NBA라 몇몇 대형 선수를 제외하고는
어디가서 NBA 8년차 동호회 회원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울정도로 모르다보니 막상 관심을 가지려해도
쉽게 흥미를 잃게 되곤했는데 골스를 보니 어딘가 모르게 팀분위기도 너무 좋고.. 물론 성적때문이 크겠지만요..
아무튼 좀더 골스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은데 비빌 언덕이 느바로 저를 인도해준 동생인데..
그친구와도 멀리 떨어져 지내다보니 막상 궁금할땐 다음에 물어봐야지 하면서 넘어가는게 일상이더라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선수단 개개인의 면면부터 개인적인 히스토리까지 골스 전문가까지는 아니라도
어디가서 골스팬인데 골스에 대해서 얘기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건 부끄러울꺼 같아요..
근 20년만에 내팀을 갖게 되었는데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감독이 어떤분이며 골스의 연고지까지 아시는 만큼 골스팬분들의 지식도 좋지만
같이 공유할수 있는 '골스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참.. 제가 샌안을 같이 응원하기로 한분이 계셔서 '내팀'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간혹 딴짓을 하겠지만
저도 정식으로 골스팬이 되고 싶네요..
첫댓글 너무 길어보이는데 전 여기 포럼지기 덥네이션 님 글 차근히 보길 추천합니다. 저도 골스 팬 작년 플옵부터 열심히 봤거든요 ^^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덥네이션님께서 포럼지기셨군요.. 감사합니다.. 간만에 재밌는 읽을꺼리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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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은 최근에야 알게 된 선수였고.. 톰슨은 작년부터 알던 선수인데 말씀듣고보니 저도 신기하게 잘알지도 못하는데 이상한 선입견을 가졌었네요.. 재밌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라파누이 탐슨이 의외로 수줍어 한답니다 약간 소심한 스타일?? 이라고 커리가 인터뷰 했었던 기억이.... 그래서 커리가 탐슨에세 우리는 좀 더 어울려서 놀 필요가 있다고 했죠.. 믈브팀도 탐슨은 어슬렉틱 팬이고 커리는 자이언츠 팬이라고 하더군요.
@누군가 오호~~ 이런 경기외적인 스토리는 언제 들어도 재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