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1일
덕유산 종주 1박2일
장은자 ~ 산누공 2명
우리는 8월30일이 추석이어서 1일날 동서울에서 서상행 버스에 몸을 실고 부 ~~~응 하고 가니
어느새 서상입니다 하는 기사아저씨의 목소리에 다급이 내렸다
내려서 배낭을 화물칸에서 끄내자 마자 버스는 다시 부 ~~~~ 응 하고 떠나고 모자를 의자에
놓고 내렸다는 생각이 아 ~이구 아저씨 아저씨 손을 흔들며 고함을 질렀것만 버스는 떠났다
절대로 버스 떠난뒤에 불러도 소용 없다
가게에 들러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무조건 택시 타란다
다시 버스는 언제 오는데여 물으니 한 20분 기다리면 온단다
잠시후 버스가 왔다 서상에서 육십령을 경유하는데 육십령까지 가는시간은 10분정도 걸리는거 같다
육십령에 내렸다 휴게소라고 알고 내렸는데 왠걸 시골 버스 정류장이다
우리는 잘못 내렸나 하고 머뭇 머뭇 하고는데 저쪽 길건너에서 할머니가 아기를 엎고서 이쪽으로
천천히 오시며 하는말씀 여기서 잘거요 ! 물으신다
옛~쏠 대답하니 우리집에서 자고 가란다 알고보니 예약민박집이 바로 할머니 집이었다 껄껄
함머니 집에서 저녁 아침을 먹고 산행을 시작했다 음식 맛은 없었다 ~~~~
버스에서 내린시간이 오후6시10분 경이다
건너 쪽에서 할머니가 마중을 나오신다
내리자 마자 왔다는 증거를 남기고
이것은 경상도 함양쪽에 있고 공사하는 저구간이 함양과 장수군 의 경계지점이다
산울림 리본을 꼬 ~ 옥 묶었다
이쪽에 있는 표지석은 전북 장수군 쪽에서 세웠다고 한다
이 표지석을 한참을 찿았다 민박할머니가 거길 뭘하러 가냐고 그러신다
저 앞에도 있는데 하면서 .....
숙소다
아침을 먹고 대장정 의 산행을 시작한다
오전 6시43분이다
처음은 부드럽게 맞아준다
좋은가 보다
어느새 할미봉까지 왔네여 7시55분이다
할미봉까지는 그리 힘이 들지않았다
할미봉에서 내려 보았다 가을이라 논이랑 밭이 황금 들판이다
하늘은 푸르고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은 운무가 서서히 집어 삼키려 하고 있다
할미봉을 지나서
뒤 따라 오기 답답했나 먼저 와서 여유를 보인다
서봉이 저기 보인다
드디어 서봉에 왔구나
이때만 해도 이쪽은 아직 단풍이 남아 있어 보는이 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지나온길
산누공
남덕유산이 보입니다
남덕유산에 도착을 했습니다 13시00분
얼마만인가 그토록 덕유산을 밟고 싶었는데 이제 서야 남덕유산을 밟았다
산누공 좋와죽네 좋와 죽어 ....
영각사에서 올라오는 계단이 보인다
담 뻔엔 영각사에서 오리라 ㅋㅋ
아직은 단풍이 활짝 폇다
삿갓봉 오르기전 삼거리다
삿갓봉 멀리서 보면 삿갓처럼 보인다 하여 삿갓봉
지나온 산행길이다 멀리 서봉과 남덕유산이 보입니다
오늘 1박을 할 삿갓재 대피소다 16시00분
대피소는 미리 예약을 해 뒀다
저녁 준비를 하고 있다 메뉴는 뭘까 궁금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며 먹으니 이슬이가 어느새 비어 있었다 살짝 아쉬움이 ....
아 ~~~ 얼마나 좋은가 참 ~~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어느새 해는 지고 날이 어둑 어둑 하니 잠자리에 들 시간이다
아침 5시30분에 기상을 했다
아침을 지어 먹고 7시에 다시 길을 나선다
햇빛이 벌써 비치기 시작한다
저녁은 일찍 해가 지니 아침도 일찍 오나보다
향적봉까지 아직 한참을 가야 한다
무룡산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그래도 이쪽은 계단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까마귀인데 엄척 큰놈이다 우리를 마중 나온건가 ,,,
대피소에 1시간걸렸다 7시55분
골짜기 사이사이 운무가 마치 남쪽 바다 섬을 연상케한다
아직 이슬이 마르지 않았고
저 멀리 설천봉이 작게 보인다
앞으로 넘어야할 봉우리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안성탐방지원쎈터다
우리는 직진을 한다
뭘 그리 쳐다보시오 자세도 어정쩡 하구만
그래도 쳐다보는 그맛이 사람 가심을 후련하게 해준다
중봉을 오르기전이다
중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이 군데 군데 황금빛으로 덧칠을 했다
중봉을 지나자 고목들이 많이 눈에 띤다
얼마나 많은시간을 바람과 비와 그야말로 온갓 풍파를 다 헤치고 저리도 고귀 하단말인가
얼마나 이 산을 지켰을까 아님 앞으로 우리보다 더오래 이 자리를 지키겠지
향적봉도 보인다
산누공도 한컷 남기고
향적봉 대피소는 통과한다
산누공은 소원 풀었다
덕유산에 오래전부터 올라고 했지만 그때마다 일이 꼬여서 이제서야 향적봉을 밟봐 본다
덕유산처럼 멋진 산은 종주를 해야한다 덕유의 참 맛을 알수있다
설천봉이다 오른쪽은 스키장이다
다시 향적봉대피소로 간다 거기가서...
점심을 먹고 백련사로 하산할 계획이다 12시30분
하산길인 백련사로 슝 ~~ 슝
단풍이 붉은것이 이쁘다
아직은 살아있네
어느덧 구천동에 다왔다 다리건너 우체국에서 우측으로 돌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시간을 딱 맞춰서 왔는데 있을까 ~ 없을까
엥 버스시간이 3시30분에 떠났단다 현재도착시간이 3시45분이다 에 ~~ 구 에 ~~구
좀 더 부지런이 올것 그래써
잠시후 택시가 슬며시 다가온다 버스떠났어여 한다
버스떠난거 누가 모르냐고 .. 으~으
할수없이 택시를 잡아타고 중간경유지가 생각이 안난다
택시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대전에 와서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에 통닭 과 생맥주로 배를 채우고
기차를타고 수원으로 go go ^^^**^^^
이렇게 해서 1박2일에 걸친 덕유산 종주를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설 앞두고 추석 선물 받으니 숙성이 아주 잘되어 편안히 봅니다..
함께 덕유 종주를 끝냈습니다..만..
부러운맘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오래된 사진이라 빚이 바랜거같아요
장미님은 셀수 없이 갖다온길을 처음으로 발바 봤습니다 ....
덕분에 저도 지금 막 종주한 기분입니다
버스 떠난뒤에 손들면 안되는건 불변의진리!!ㅎㅎ
구천동 수호비에 제 장인성함도 있는데...
멋진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으시겠습니다 수고 하셨구요~~~
여러모로 이번산행은 오래 기억 될것입니다
수호비에 장인분도 성함도 있었군요 ...
환상의 커플이 환상에 덕유산을 환상적으로 종주 하시고 환상적으로 사진찌으셔서 환상적으로 산행기를 올셨네요..
그저 부럽부럽...
제가 게울러서 이제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올 가을에 한번 더 가시죠 저 델구요
하하하 좋은 생각입니다 ..
곤도라 타고 올라갔다와 머더러 그 고생할라구~~~ㅎㅎ
물안개님 지금도 안 늦었사옵니다 두분이 해보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