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탄력근로제기간연장, 최저임금제 개편, 노동3권을 무너뜨리는 파업파괴법 등 각종 노동악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상정된 상황입니다. 이를 막기 위한 민주노총의 총력투쟁이 3/27 15시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진행됐습니다.
전국노동자대회서 국회의 노동법 개악 중단 ILO 핵심협약 비준 요구
민주노총은 2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개최하고 노동개악 중단과 ILO 핵심협약 비준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1만 여 명은 27일 오후 여의도 각지에서 산별 사전대회를 마치고 3시경 여의도 국회 앞으로 집결했습니다. 우리 마트노조도 13시 최저임금 기자회견에 이어, 전국에서 약 70여명의 조합원들이 긴급하게 모여 함께 투쟁했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부가 탄력근로제 확대로 장시간 과로사 한국을 만들고 최저임금 인상을 막아서고 있다”면서 “이는 민주노총과 전체 노동자에 대한 전면적 공격이고 민주노총은 이에 맞서 반격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본대회 이후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국회 앞 국회대로를 점거하고 노동기본권 쟁취와 노동법 개악 저지 의사를 국회에 직접 전달하겠다며 면담 투쟁을 진행했지만 경찰 차벽에 가로막혔습니다. 노동자 서민들의 투쟁으로 만들어진 주52시간제를 1년만에 다시 무너뜨려 강제 공짜노동을 하게 만들려하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얘기하더니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함께 손잡고 재벌들과 야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파업시 사업장 점거금지, 대체인력 허용, 어떻게 파업할지 밝혀야하는 등 사실상 노동3권을 완전 무력화하는 파업파괴법을 재벌들의 요구대로 만들고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국회입니다. 문재인대통령도 직접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개악 처리를 주문했습니다. 이것은 재벌이 요구하고 그에 굴복한 정부와 국회 그리고 한국노총이 벌이는 민주노총에 대한 전면적 공격입니다.
가만이 앉아 벼랑끝으로 떨어질순 없습니다.
4월1일과 2일, 그리고 4월5일 비상한 상황에서 이어지는 투쟁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마트노조는 민주노총을 공격하는 재벌세력에 맞서 마트노동자의 권리를 무너뜨리려는 노동악법에 맞서 당당하게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