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3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월 착공한 국민체육센터가 지난해 12월말 완공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30일 개관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한 정광섭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군 체육회 관계자 및 수영연맹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부로 나눠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 및 성악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 명판 제막식 및 기념촬영, 테이프컷팅, 내부시찰, 다과회 등으로 진행됐다.
태안읍 백화로 200에 군민체육관 건너편에 위치한 국민체육센터는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과 지방비 35억원 총 6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22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25미터 6개 레인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지하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보일러실, 지상1층에는 수영장, 샤워실, 탈의실, 중앙감시실, 전기실 등이 있으며 지상 2층에는 사무실 및 다목적실 등으로 지어졌다.
특히 군은 국·공휴일과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화/수/목/금요일에 일반, 여성, 노인, 초등생 강습을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진행하고, 주말에는 자유수영을 운영할 예정으로 평소 수영에 관심이 많았던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아울러 수영장 인근에는 군민체육관과 군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등이 모여 있으며, 교통 또한 복잡하지 않아 문화.체육 공간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군은 개장을 앞둔 국민체육센터에 대해 직접 운영키로 하고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어른 1일 3500원, 1달 6만5000원 ▲학생, 청소년, 군인 1일 2800원, 1달 5만2000원 ▲어린이,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1일 2450원, 1달 4만5500원 ▲유아 1일 1750원, 1달 3만2500원 등의 요금을 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군민들의 레저와 문화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군 사정을 감안할 때 국민체육센터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태안군민들 참 좋으시겠다요~!~
서해능 수영이라문 바다에서만 해봐서...
수영을 배우려다가 힘든 운동이라해서 신청을 안했어요..ㅎㅎ
체육관터는 전국에서 최고로 명당자리인데 그곳에서 수영까지 한다면 선택받은 분들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