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짜리 Garage Sale 표 이지만 디자인이 근사한
우리집 뒷마당에 모셔진지 한달째인 암체어.
드디어 오늘 쥬니에게 찍혔다.
리폼의 기본이 꼼꼼한 사포질 이란건 이제 하늘도 땅도 아는 사실
다음단계: 에머럴드 컬러의 아크릴 물감에 Sealer를 섞어 칠해준다.
~쓱쓱~싹싹~
그다음: 밑칠이 마른후 짙은갈색 아크릴을 한번더.
하지만 이번엔 부분적으로만 슬쩍슬쩍 스치듯 발라준다.
이과정은 하기싫으면 안해도 됨.
하지만 내가 이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최종 사포질에서 부분부분 갈색이 보이게 되므로
고급스런 앤틱의 느낌이 나기때문이다.
"그래두 하기 싫음 하지마시오"
그리구는: 검정색 아크릴물감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칠해준다.
이때 너무 두껍지 않게...그러나 꼼꼼하게.
칠하는게 지겨울땐 주변에 착한 도우미가 있는지 둘러본다.
(오늘의 도우미:쥬니의 No.1 보좌관 Andy~~)
질 좋은 나무로 만들어진 암체어 라는걸 증명해주는 부분.
칠한후에도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다-멋지다.
마지막 칠 까지 모두 끝.
칠이 마를때 까지 잠시 쉰다.
↑
나??
난 애들하고 신나게 물총놀이 했당.
칠이 마른후 최종 사포질 한번더!
이때 주의할것: 맨처음 칠한 에머럴드색이 나올때 까지만 조심스럽게 사포질 해준다.
절대로 전동샌더를 사용하지 말것.
다된밥에 재뿌리는격.
사포질 테크닉
이건 뭣이냐??
어릴때 내가 그리도 좋아했던 판박이.
요즘은 리폼의 좋은 소재로 애용한다.
잠시후 만날수있다.
그림을 그리려다 꾀가 나시는분,
그림엔 당췌 소질이 없으신분,
그런 리포머께 강력추천!
요렇게 완성!
판박이 위에 무광 바니쉬를 바르면 기초공사는 모두 끝!
기초공사가 끝난 암체어-편히 앉기 위해서 꼭 필요한 쿠션 만들기.
굴러다니는 쿠션 두개로 등받이와 방석을 만들었다.
설정이 '오리엔탈 풍 암체어' 만들기 였으므로 최대한 그런느낌의 원단을 골랐다.
난 사실, 멋진 중국공단 같은걸로 쿠션들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이곳 캐나다에선 그런걸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값은 또...?
방석이 들뜨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가운데를 실로 깊이 묶어주었다.
#1
#2
#3
쉬는날엔 일한다.
그게 나의 인생 스케쥴 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일했다.
일하는거, 즐겁잖아?
네이버블로그 Junie from Mars
첫댓글 와넘 이뻐요
멋져요~
오리엔탈 분위기 제대로 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