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감상 '초짜님'들이 그림 앞에 서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네", "너무 어려워!", "이 그림이 뭘
뜻할까?"
등등 그러니까 반드시 정확한 의미나 형상이 와 닿아야지만 만족을한다.
이제부터 이런분들을 위해서 내 나름대로의 그림보는 법을 알려 드릴까한다.
첫째, 기본적인 미술사와 최소한의 규칙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야구나 축구등의 스포츠를 볼 때 그 게임에 대한 규칙이나 역사적
배경을
모르면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미식 축구를 모르는 한국인은
미식축구에 관심이 없다. 또한 골프에 있어서는 박세리가 나오기 전엔
범 국민적으로 무관심의 대상이었으나 지금은 '보기', '버디'등 어려운
용어까지 사용하면서 마치 예전부터 좋아한 양 떠들어댄다. 역사와
규칙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럼 다시 그림으로 돌아오면 일반인들은 그림에 대한
역사 또는 최소한의 규칙 또는 제작 방법 등에대한 지식의
습득도 없이
즉 최소한의 노력도 배제한 채 무작정 보고, 작가들의 애매함만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물론 안 좋은 그림을 배제하고 하는
이야기다.)
그림을 잘 감상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자기가 알아야할 것은 알아야 한다.
조금만 공부하면 즐거운 감상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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