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관상동맥질환이란관상동맥질환이란 일반적으로 심장의 관상동맥에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협착이 생겨 심장
근육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겨 임상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급사(돌연사)의 세가지 중 하나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관상동맥질환은 서구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에서는 아직 이와 같이 빈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식이습관의 변화와 함께 관상동맥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위험인자로는 고지혈증, 흡연(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사망
위험성이 3배)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증상 임상적으로
크게 협심증, 심근경색증, 급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란 죽상동맥경화증 등으로 관상동맥의 내경이 좁아져 심장 근육의 혈류공급에
장애(심근허혈)로 발생합니다. 흉통은 가슴 중앙부위가 격심하게 쥐어짜는 듯한 양상을 보이며, 목이나 어깨, 왼쪽 팔 또는 복부로 뻗히기도
합니다. 운동, 스트레스, 성관계, 과식 등 심장이 일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에 흉통은 더 흔히 나타나 대개 3∼5분 정도 지속되며, 관상동맥을
확장시켜 주는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조그마한 알약을 혀 밑에 넣으면 통증이 대부분 가라앉습니다. 또한 협심증에는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이형성 협심증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안정형 협심증은 운동, 식사, 감정적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이 일을 많이 할 때 흉통이 생기고 휴식을
취하거나 니트로 글리세린을 투여하면 사라집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1) 최근 생긴 협심증으로 흉통이 심하거나 빈번할 때, 2)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서 흉통이 더 심해지거나, 또는 빈번해지거나 통증기간이 길어질 때, 그리고 전보다 더 적은 운동에도 흉통이 생길 때, 3) 안정시에도
흉통이 생길 때로 정의합니다. 이형성 협심증은 운동이나 스트레스에 연관되지 않고 안정시 주로 새벽에 증상이 생기는 상태를 말하고 이것은
관상동맥의 국소적 경련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은 보통 죽상동맥경화로 협착이 있는 관상동맥에서 갑자기 혈전이 생겨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경우로 니트로글리세린에 반응하지 않는 흉통이 30분이상 지속되고 빠른 시간내의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지체되는 경우 심장기능의 저하는 물론이고 생명이 위험한 경우도 많습니다. 급사란 말 그대로 증상이 나타난지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빨리 걸을 때, 계단을 오를 때, 운동시, 무거운 것을 들 때 발생
1. 심한 흉통(주로 중앙 부위)
2. 호흡 곤란
3. 흉통이 3∼5분 지속되다가 안정을 하면 사라짐
4.
차가운 날씨, 식사후, 통증이 더 잘 일어남
5. 아침 시간에 통증이 더 잘 발생함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진단
협심증의 진단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은 특징적인 흉통과 니트로글리세린 효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24시간
생활심전도(홀터모니터)검사,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 심장 핵의학 검사, 심초음파 검사 등이 도움이 되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관상동맥을
촬영하여 혈관의 어느 부위가 어느 정도 좁아져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