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30(주일) 요한복음 6:30~40 ‘내 아버지의 뜻‘ 예산수정교회 주일설교 요약
요한복음 6장 30-40절을 통해 ‘내 아버지의 뜻’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5천 명의 무리를 기적의 양식으로 먹이시고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셨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하늘로부터 내린 만나와 같은 표적을 보여달라고 하며 예수께로 모여듭니다. 이 과정에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영생의 길을 제시하시고, 아버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깊은 뜻을 선포하십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가 깨닫고 순종해야 할 ‘아버지의 뜻’은 무엇일까요? 함께 살펴보고 은혜나누기를 원합니다.
1. 또 다른 표적을 구하는 무리(30-34절)
예수를 찾아온 무리는 예수께서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조상들이 광야에서 먹었던 하늘로부터 내린 만나와 같은 표적을 보여달라고 합니다(30,31절). 그러나 그들이 표적을 원하는 것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떡을 먹고 배불렀기 때문입니다(26절). 그들은 예수님 자체보다 또 다른 세상 표적을 구합니다. 우리는 표적을 구하는 것을 믿음으로 착각합니다. 예수님이 아닌 세상에 눈에 보이는 표적을 구하는 것은 헛된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우리 가운데도 주께서 보여주신 표적이 많을수록 믿음이 좋다고 여기는 풍조가 있습니다. 이것은 내 안에 기복과 세상 가치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보아도 그 말씀을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하면 같은 사건과 말씀 앞에서 엉뚱한 적용을 하여 오늘 본문의 유대인들과 같은 표적을 찾게 됩니다. 따라서 성도는 질병의 치료나 꿈을 이루는 표적보다 주어진 환경에서 말씀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무리는 예수께 표적을 요구하며, 만나를 먹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을 구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물질적인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떡을 알려주시를 원하십니다.
적용) 현재 나는 어떤 기복적인 표적을 구하고 있습니다. 내가 말씀을 통해 구할 것은 오직 예수 뿐임을 믿습니까?
2. 하늘로부터 주신 참떡을 말씀하시는 예수님(35-37절)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모세가 준 떡은 ‘참 떡’이 아니고(32절)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참 떡’이라고 말씀하십니다(35절). 그리고 이 떡을 먹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고, 예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35절). 즉,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주신 참 떡인 만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고자 더 이상 모세가 전해 준 떡을 찾지 말고 내가 직접 이 생명의 떡인 예수님을 찾고 그 분을 통해 이 생명의 떡을 먹어야 합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를 믿기만 하면 이 땅에서 가진 것이 없어도 영생이 있기에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지 않으면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누려도 영생이 없기에 두려움만 가득할 뿐입니다. 영생을 얻은 성도는 날마다 생명의 떡을 먹어야 합니다. 생명의 떡을 먹는 비결은 날마다 말씀 묵상을 통해 내 죄를 보고 나에게 다가온 사건을 해석하며 회개의 적용을 하는 것입니다. 적용) 나는 영생을 얻은 자로서 날마다 생명의 떡을 먹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말씀도 나의 구원과 거룩을 위한 말씀으로 믿고 받아들입니까?
3. 아버지의 뜻, 영혼구원(38~40절)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떡으로 이 땅에 온 이유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38절).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아버지의뜻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어 영생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39,40절). 즉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입니다. 이런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신 예수님은 어떤 환경에서도 영혼구원을 목적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온갖 수치와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그것을 마다하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 처럼 우리도 영혼 구원의 일이라면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적용) 현재 나는 무엇을 목적으로 살고 있습니까? 나는 영혼구원의 사명을 하나님 아버지의 뜻으로 믿습니까?
결 론
예수님은 만나와 같은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참 떡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며, 자신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고 하십니다. 아버지의 뜻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라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각자의 사명을 알아 아버지의 뜻인 영혼구원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기복과 세상가치관으로 표적을 구하지 않고 오직 예수만을 구하며, 성경의 모든 말씀이 나의 구원을 위한 말씀임을 깨달아 경고의 메시지 조차도 잘 듣게 하시며, 오직 예수님처럼 영혼구원이라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