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판사 책소개
In Use 시리즈의 특징인 왼쪽페이지 설명부분과 오른쪽 페이지 문제 부분 중 문법적인 내용설명과 문제 지시문 부분이 한글로 쓰여져 있다. 전체 133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고, 교재 뒷부분에 실려있는 Study Guide는 간단한 연습 문제를 통해 학습자가 어느 부분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특정 Unit으로 알려주고 있어 유용하다. 미국영어를 배우는 중급 수준의 학습자를 위한 이 문법 교재는 간단 명료한 설명과 참신한 포맷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각 Unit은 대면 방식의 두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쪽 면에는 쉽고도 핵심적인 문법 설명을, 오른쪽 면에는 실용적이면서도 요점을 잘 짚어주는 연습문제를 수록하고 있다. Grammar in Use Intermediate는 학교 수업용 교재와 자습용 교재로 쓰일 수 있다. 또한, TOEIC이나, TOEFL, IELTS 같은 영어능력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자에게 꼭 필요한 교재이다.
2. 영어학습법 전문가의 책소개
90년대 후반부터 어학 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 책은 전세계 유학생들의 문법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유명하고, 또한 그 이름 값을 하는 책이다. 요즘에는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영어병폐를 없애기 위해서 grammar in use를 교과서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시험을 위한 문법에 익숙한 우리나라 학습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책이기도 하다.
3. 추천이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문법 교재이지만 하나 하나의 예문이 회화에서 그대로 써먹을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어서 회화 교재로도 손색이 없다. 기존에 시험을 잘 보기 위한 문법책이 아닌 영작과 회화를 하는 데 꼭 알아야 하는 문법 즉, 문장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어 영어의 기초실력을 튼튼하게 해준다. 진정한 영어실력을 길러주면서 시험에서도 고득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족집게 강사 김대균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왼쪽페이지에서는 'May and Might', 'If I do..., If I did...' 와 같은 비슷한 문법사항을 한 UNIT에 묶어 그 뉘앙스의 차이점을 간단하고 쉽게 설명하고, 실제 그 문법이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 지 풍부한 예문들로 보여주어 자연스럽게 그 문법을 체득할 수 있다. 오른쪽 페이지 'Exercises' 에서는 영작실력을 늘릴 수 있는 코너로 빈 공간을 직접 쓰며 채워 넣는 형식으로 배운 것을 복습할 수 있어 자신이 어느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지 바로 알 수 있다.
4. 교재의 단점
적지 않은 분량과 여백 없이 빡빡하게 채워진 작은 글씨가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질리게 만든다. 문법설명이 많지 않기 때문에 ‘뒤집어본 영문법’과 같이 한글로 자세히 설명된 문법책을 통해 문법의 개념을 잡은 다음에 공부하는 것이 좋다.
5. 교재의 난이도
영어에 정말 자신 없는 사람은 Basic grammar in use, 옆길로 안 새고 정상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한 사람이라면 grammar in use intermediate를 추천한다. 왕초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intermediate가 더 낫다. 한국어판 교재도 있으니 공부하기 좀 더 쉬울 거라 생각된다.
6. 학습법
1) 문장암기가 제일 중요~
영어회화를 잘 하기 위해선 문법공부 20%, 문장 암기 80%의 비율로 공부해야 한다. 학창시절 우리는 이와는 반대로 문법공부에 80% 치우쳐져 배웠기 때문에 문법을 배웠어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것이다. 문법 공부는 몇 형식인지 왜 이렇게 쓰였는지 따지다 보면 시간만 낭비하게 되고 머릿속에 남는 것도 거의 없다. 문법은 개념만 이해하는 정도에서 끝내고, 관련된 예문을 큰소리로 외치면서 암기하여 문장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문법 공부이다. 문법은 단순히 문장암기를 더 잘하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인 것이다. 실전에서 바로 튀어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완벽한 문법 독파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영어로 얼만큼 표현할 수 있느냐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첫 페이지부터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NO~
학창시절부터 익숙해진 교과서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첫 페이지부터 시작하거나, 한번 보고 나서 다 봤다고 다시 안볼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중도 포기와 영어실패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이 책을 끝까지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또한 절대 가질 필요가 없다. 회화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과 헛갈리는 부분의 예문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과거완료와 같이 회화에서 잘 쓰지도 않는 문법은 대충 넘어가도 된다. 가장 중요한 20%의 문법 파트에 80%의 공부 에너지를 쏟아라. 그리고 책을 한번만 보면 그때는 이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리게 되어있다. 몇십 번 볼 것을 각오해야 한다.
3) 중요문장은 꼭 노트 정리를
모든 문장을 외우는 게 아니라 Unit당 5개의 문장씩 엄선해서 외우거나, 자신이 꼭 써먹을만한 문장은 빨간 펜으로 밑줄을 그어 표시하고, 노트에 따로 옮겨정리 한다. 책으로 다시 복습하려면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부분까지 다시 보게 되느라 시간 낭비하게 되므로 중요한 문장들은 노트에 적어 두고두고 복습한다. 노트에 적으면 휴대하기도 간편하고, 복습하기도 훨씬 편리하다.
이렇게 정리한 예문들은 동시통역 훈련방식으로 외운다. 책에 나와있는 모든 예문을 전부 다 외울 필요는 없다. 어설프게 외운 열 문장 보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을 한 두 개 확실하게 외운다면 시험문제를 풀거나, 영작, 회화를 할 때 훨씬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 완벽주의 NO~
모든 UNIT을 완벽하게 끝내려고 한다면 쉽게 지쳐서 끝까지 공부하지 못한다. 이해가 안 갈 땐 그냥 넘어가도 좋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때도 많다.
오른쪽 페이지에 나와있는 Exercises 문제 또한 전부 다 풀 필요는 없다. Exercises 를 푸는 것 때문에 너무 답답함을 느끼거나, 생각보다 진도가 더디게 나간다면 과감히 Skip 하는 것이 좋다. 이해가 잘 안가는 unit의 Exercises만 풀고 넘어가도 괜찮다. 괜히 잘 아는 것까지 풀어가면서 시간 낭비할 필요는 없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unit의 대표되는 예문을 철저히 암기하는 것이다. 한 문장이라도 철저히 암기해야 실전에 닥쳤을 때 그 예문이 생각나 응용하여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Grammar in use를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Exercises를 통한 작문연습이 아니라 중요 예문 암기이다. 중요우선순위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5) 책 공부하는 순서
두 가지 방법이 있는 데, 자신의 실력에 맞게 공부해라~ Grammar in use를 공부하기에 앞서 '뒤집어본 영문법' 책으로 문법의 전체적인 감을 먼저 잡거나, 학원 수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i) 영어회화나 청취 공부하면서 모르는 문법만 공부하고 싶은 경우
영작이나 회화를 공부하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나올 때마다 또는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부터 공부한다. 이해가 잘 안 되는 문장을 먼저 보고, 해당문법을 찾아 궁금증을 해소하면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한 목적으로 grammar in use를 공부한다면 자신의 문법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study guide' 문제를 먼저 풀어 보고 나서, 자신이 공부할 부분을 정한다.
ii) 영어의 기초를 Grammar in use로 다지고 싶은 사람의 경우
가장 많이 쓰이는 문법부터 공부하라~ 아래 리스트를 먼저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다른 unit은 필요할 때마다 공부하면 된다. 회화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문법 추천 리스트
10번이상 반복 해야 하는 unit
I have done
I have been doing
How long have you been
Used to
I’m going to do
I will and I’m going to
Can, could and be able to
If I do and If I did
Is done/ was done
Have something done
Questions(1)/(2)
Verb + -ing
Verb + to
Verb + (object) + to
Verb + -ing or to…
Be/get used to
To… for… and so that
A/an and the
There and it
Who/that/which
자주 쓰이는 표현들
Each and every
Boring/bored
So and such
Comparison (1)(3)
The longest
Still, yet and already
Although/though
For, during, while
By and until
내가 쓰는 Grammar in use 학습법은 기본적인 가이드 라인이다. 이제 여러분들이 직접 공부하면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자신의 실력에 맞게 자신만의 학습법을 찾아서 공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