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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1등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이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옥수 의원)와 함께 충남의 태실 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정책토론회(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 (굿모닝충청=표정은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청권 1등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이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옥수 의원)와 함께 충남의 태실 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정책토론회(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굿모닝충청 창간 11주년을 겸해 마련된 행사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제는 ‘충남의 태실 문화 세계유산화를 위한 방안 강구’로, 김옥수 위원장(국민·서산1)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회정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이왕기 전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과 박재관 성주군 고분전시관 관장, 김경미 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 관장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에 주관사로 참여하는 굿모닝충청은 지난 6월 특별기획으로 충남의 태실 문화 관련 총 3건의 기사를 보도하는 등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일조한 바 있다.
태실(胎室)이란 왕실에서 왕자·녀가 태어났을 때 뱃속에서 함께 배출된 탯줄을 항아리에 담아 이를 주관하는 기관(태실도감)에서 길지(吉地)로 선정된 곳에 일정한 의식과 절차를 거쳐 석물을 갖춰 봉안한 곳을 말한다.
태실의 종류는 왕자·녀가 태어났을 때 최초로 조성하는 ‘아기 태실’과 그 주인공이 왕으로 즉위한 뒤 석물을 갖추어 만든 ‘가봉 태실’로 구분된다.
특히 조선왕조의 시작점인 태조대왕태실(금산)과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순종황제태실지(홍성)가 모두 충남에 있어 이번 정책토론회의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김옥수 위원장은 “태실은 우리 고유의 생명존중 사상에서 나온 장태(藏胎)문화와 풍수지리가 결합된 것으로, 서산시 운산면에 있는 ‘명종대왕 태실 및 비(보물 제1976호)’가 그 진수로 통한다”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충남이 가진 태실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