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창17:2-8)
*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닫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창17:2)
비전을 찾고 이루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닫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째서입니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아는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비전을 찾고 이루는데 가장 필요한 원동력 중 하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이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데 어찌 우리가 중도에 비전을 포기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럴 순 없습니다.
본문에서 아브람은 무엇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은 무엇을 통해 아브람에게 당신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셨습니까? 아브람과 맺은 언약을 ‘내 언약’이라고 말씀하신 점입니다. 창세기 17장에만 ‘내 언약’이라는 표현이 몇 번이나 등장합니까? 무려 9번입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2절) /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4절 상) / “내가 내 언약을 나아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7절 상) /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창17:9 하) / “너희 중에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창17:10) /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창17:13 하) /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창17:14 하) /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창17:19 중) /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창17:21)
왜 이 같이 표현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셔서’ 아브람과 언약을 맺으셨고, ‘친히’ 몇 번이고 확인 내지는 보증해주셨으며, ‘직접 책임지고’ 이행 중이셨기 때문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겔36:36 하)
이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강력히 증거 합니까? 미쁘신 하나님 내지는 신실하신 하나님입니다. 어째서입니까? 하나님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행하시는 분이심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살전5:24) /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히10:23) /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2:13)
참고로, ‘미쁘시다’(헬, 피스토스)는 ‘믿을 만한, 진실한, 믿는’이라는 뜻으로, 성경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성품 중인 하나인 신실성을 가리키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기에 책임지고 약속들을 이루어주시고(살전5:24),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시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구원의 약속을 지키시고 도와주시며(딤후2:13), 하나님은 신실하기에 우리를 모든 어려움 가운데서 이기게 하시는 것입니다(히10:23)
그러므로 비전의 사람들은 어찌 하여야 합니까? 비전을 찾고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대표적인 성품 중 하나인 신실성(信實性)을 깨닫고 자신의 비전을 찾고 이루는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 속 믿음의 사람들이 언제나 그리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1:6)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비전의 여정을 끝까지 완주하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먼저 하나님의 신실성을 깨닫고 비전을 찾고 이루는 이 일을 끝까지 붙들고 있습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며, 우리를 향한 당신의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확신하면서 오늘도 비전의 길로 나아가고 있느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