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데살로니가전서 5:14-15) 14/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부흥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주님이 보여주신 모범대로 성도들이 서로의 물건을 통용하며 사랑을 실천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서로의 섬김으로 인하여 교회 안에 핍절한 자가 없었고, 고아와 과부들에게 구제의 손길을 뻗어 저들을 돌아봄으로써 교회 안에 소외된 자가 없었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성도들은 자기들의 소유를 팔아서 사도들에게 드렸고, 사도들은 이를 적절하게 분배하였습니다(행2:44, 45). 이런 아름다운 섬김의 모습은 소아시아와 마게도냐와 로마교회에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오늘의 교회는 바로 초대교회가 가졌던 교회 본연의 형제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1.섬김의 자세 (1)형제를 사랑하는 마음 ▶섬김은 자기희생과 수고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이런 수고나 희생은 그 근거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을 칭찬할 때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기억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살전1:3). (2)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형제를 섬기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둘째 돌비의 말씀은 결국 이웃에 대한 섬김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심판 날에 있을 의인과 악인의 분류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목자가 양과 염소로 구분함과 같이 저들을 구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주님이 주리실 때 먹을 것을 드리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드리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고, 헐벗었을 때에 찾아보았는가에 따라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양과 같이 분류된 자들에게는 이 일을 잘하였다고 칭찬하시고, 염소로 분류된 자들에게는 이 일을 하지 않았다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러자 저들은 한결같이 자기들은 그런 일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때 주님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고, 그들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9마25:31-45).
2.섬김의 실행 (1)살전 5장 14, 15절 ①게으른 자들을 권계할 것 ▶자기만 열심을 내려 하지 말고 부족한 형제를 권면하여 함께 주의 일에 힘쓰도록 해야 합니다. ②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할 것 ▶교회 안에도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거나 많은 근심에 사로잡힌 성도가 있습니다. 그들을 격려하는 것도 우리의 몫입니다. ③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줄 것 ▶영적으로 나약한 성도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제를 붙들어주는 것을 소홀이 한다면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④모든 사람에 대하여 오래 참음으로 섬길 것 ▶섬김은 항상 모든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격려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시기를 당하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 때라도 참고 섬김의 소임을 다해야 합니다. ⑤악에 대하여 복수하지 말고 누구에게나 선을 행할 것
(2)실행하는 자가 될 것 ▶약2:15, 16의 말씀은 섬김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임을 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가 지어낸 이야기겠지만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갔더니 사람들의 손이나 발이나 몸은 없고 귀와 입만 가득하더랍니다. 그 이유를 알아봤더니 귀는 좋은 설교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천국에 왔고, 입은 좋은 말을 많이 해서(입으로만 사랑하고, 입으로만 선을 말함) 천국에 온 것이고 몸이나 손발은 실천한 것이 없어서 천국에 오지 못한 것이라고 하더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고 하였습니다(요12:14). 요일3:17, 18에 보면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고 하였습니다.
3.형제를 섬기는 자가 받을 복 (1)그 자신과 그의 자손이 복을 받음 ▶시편37:25, 26에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욥바에 살던 여제자 다비다는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았는데 병들어 죽어서 그의 시체를 다락에 두었는데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해서 그를 다시 살려주셨습니다(행9:36-43). (2)교회가 크게 부흥함 ▶이미 언급한대로 예루살렘교회는 형제들에 대한 섬김을 통해 일체를 이루고 사도들의 말씀에 힘을 얻어 교회가 든든히 서게 되었고 믿는 자의 수효가 날마다 더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마게도냐 교회들은 예루살렘에 흉년이 들었을 때 예루살렘에 있는 형제들을 위하여 구제비를 보내왔습니다(고후8:1-15).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마게도냐교회의 구제헌금은 참된 구제와 헌금의 자세에 대해 깊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결론> 한국교회의 성도들은 “주여, 주여!”는 잘하는데 “서로 서로”는 잘 안 된다는 말을 오래 전에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는 형제도 잘 섬기는 자입니다. 형제에 대한 구제는 곧 주님을 섬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주님의 교훈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또 형제에 대한 섬김은 그 교회를 부흥케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섬기는 일에 힘쓸 뿐만 아니라 교회가 조직적으로 구제와 섬기는 일에 힘쓸 때 초대교회와 같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
출처: 사랑 ,기쁨, 그리고 감사 원문보기 글쓴이: 금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