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타루 운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사람이 너무너무 많네요.
예전에 카페 여행때 묵었던 소니아 호텔과 노르도 호텔도 보이니 무척 익숙한 느낌이에요.
인파에 떠밀려 다니기 싫어 저녁을 선택했습니다.
운하 초입 아사쿠사바시 바로 앞에 있는 '마사스시 젠야점'입니다.
역시 스시가 입에서 살살 녹네요.
게다가 저 오타루 생맥주는....... 거품부터 완전히 소프트 크림 저리가라일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언젠가 한번쯤 북어보고싶은 운하 앞 후루카와 료칸의 입구네요.
아무도 타지않은 인력거 (릭샤)가 좀 쓸쓸해 보입니다.
지금은 폐선이 된 구 테미야센 철길 위에도 눈빛 거리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들 삿포로로 돌아가셨는지... 식사들은 맛있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우리는(C조) 이제 오타루 역에서 삿포로행 열차에 오릅니다.
첫댓글 축제의 풍경들은 낯 선 풍경이네요
으흠 좋았겠어요...
사람이 넘 많은것만 빼면요. ^^;
다들 삿포로보다 오타루를 마음에들어 하셨습니다.
오따루 거리풍경은 최고, 축제라 그렇겠죠, 상상만으로 가슴이 뛰어요
박용하 사진이 걸려있는 스시집 근처에서 집사람을 놓쳤답니다
(커피.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는데 집사람이 먹고 싶다고 해 같이온 사람들과 보냈더니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를 않아 커피숍에 올라갔더니 아무도 없더군요.).
전화도 잘 안되 몇번을 왔다 갔다 결국은 운하(다리) 있는곳 까지 왔더니 이제사 집사랍과 연락되어 걍 오타루 역에서 삿포로 행 열차를 탓답니다.
여행...특히 해외 여행시 부부또는 가족동반시 되도록 떨어지지 않는것이 현명한것 같습니다.
후리하게 놔두면 국내처럼 일정한 장소에서 만나기가 수월하지는 않습니다.
말을 조심하고 억쎈트를 서로 낮추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부부동반 여행 잘 하고 싸우고 오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저희가 가리비구이를 먹고 있을때 포에버님께서 저희가 부르는 소리도 못들을 정도로 허겁지겁 달려가시는 모습을 뵀었지요.
서로 어긋난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포에버님의 마음도 얼마나 애가 탔을지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
담부턴 손 꼭잡고 다니세요. ^^
여성의 경우 남편이 술(과음) 마시는 것에대해 민감한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으로 비싼돈 내고 외국까지 와 부부 싸움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그런 케이스 중에 한사람인데 큰 술 먹는거 아니면 걍 두시기 바랍니다 (남자 입장)
골 보기 싫으면 각자 오면 될일을 .......
어디까지나 남자입장! ㅎㅎ 그래도 제가 보기엔 포에버님께서 많이 이해하시고 맞춰주시는 것 같던데요.^^
라면가게의 에피소드도 낯선 이국에서 작은 추억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타루운하! 작고 짧은 곳인데 왠지 낭만과 설렘이 가득한 청춘의 거리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드라마 로케지로 많이 가나 봐요. 우리에겐 어쩔 수 없이 영화 '러브레터'의 향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