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엔 그런대로 적응이 되었는지 들었다 깨었다하면서 조금은 수면을 취한것같습니다.
아침 5시30분이네요
부지런을 떨며 샤워부터 끝내고 1층까지 계단을따라 오르내리며 운동운을끝내고 가만히 마지막 아침밥을 기다립니다.
언제나와같이 소리없이 몰래 1회용 도시락은 시간에 맞추어 배달되었고 그소식은 방송으로 아침식사 배달되었으니 맛있게 드시라는 간호사로부터의 방송을듣고
납덩어리된 정말 묵직한 차폐벽을지나 문을열고 도시락을 맞이한담니다.
항상 누군지도 모르는사람으로부터 언제 같다 놓는지도 모른채 받는 도시락 감방 독방이 이럴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왠지 입맛이 없네요.
마냥 닝닝하고 무미한 반찬이 수저를 멈추게합니다.
대충 소지품 정리를 하는데내몸에서 방출되는 방사능랼 측정을하러 오셨네요.
아주 잘 빠저나간 상태라고하고 가시네요.
계희대로라면 11시면 퇴원할것 같아요
언듯보이는 노트북 화면에오늘코스피가 47%나 올랐습니다.
경제사정이 좀 좋아질려나 기분좋은 출발인것같아 마음이 밝았습니다.
이젠 퇴원준비로 글쓸시간이없을것같습니다
드디어 집에 돌아왔습니다.
내방 서재에서 이글을 마무리 할려합니다.
9시가 되니 담당 간호사가와서 채혈을 하네요.
그냥들어오면 어떻하냐니까 이젠 정상성인이면 괜찮답니다.
본인인 나도 찌찝한데 본인의 몸은 아랑곧않고 환자를 보살피는 간호사 정신에 한번더 감흡하는 눈으로 바라보니 오늘따라 간호사 얼굴이 왜이리 친근감이가며 아름다운지 모르겠습니다.
지하 핵의학과 호출을받고 내려가 4가지 찰영을 30여분에 끝내고 올라오니 퇴원준비하랍니다.
차분히 짐을챙기고 방에놓여진 투병기 노트에 기구한 인연으로 한방을 스게된 지나간 한우들의 투병기를 읽다가 나도 간략한 경험담과 격례의글을 남곘습니다.
이방을 다녀간 수많은 환우들의 방명록이 노트2권이나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우리카페 투병기를 보는 기분이네요.
나도 이노트에 간단한 글을 남기면서 갑상선 우리카페 소개좀 했습니다.
찿아오면 친절한친구 그리고 많은정보가 잇다고 ......
내가 우리카페 홍보대사 역활로 오랜만에 받은도움에 작은보답이라도 한것같아 으뭇합니다.
짐을꾸려 간화실앞에 이르니 퇴원약과 판결문을 받았습니다,.
치료결과=경쾌 .의식상태=명료 7월9일 외과.핵의학과 외래예약증을받고 전반전 승리의 기쁨을 잠시 가저봅니다.
눈물샘과 침샘 양호하나 야간의 염증소진이 있다며 위장보호제와 함꼐1주일분 퇴원약받고 1층 계산대 에오니치료비총액\2,000,000원에본인지불\320,000원정도지불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료복지에 다시한번 감사하는마음으로 병원을 뒤로하고나와 오늘은 김포공항이 너무멀어 가까운 고속 터니날에서 우등 고속에 몸을 실엇습니다.
항공기1등좌석처럼 안락한 의좌입니다 헌데 이큰차에 승각이 8명뿐입니다.
왠지 내가 미안한 생각으로 살포시눈을감고 등을기댄채 지난 시간의 감회에 젖어봅니다.
아뿔사 1시간 반정도 달렸을까. 어제까지 많이도 먹은 물때문인지 소변이 마렵기시작하네요 살며시 기사한테다가가 사정해봤지만 30분은 기다려야 한다니 이런 낭패가 또 어디있겟습니까?
비행기를 선택하지 않은걸 후회해보지만 도리킬수없는일 차츰 더해지는 하복부 압박과 초초감 때문에 1초가 하루같군요
도저히 참을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이제부터 웃지마세요.누구도 이런경우 어쩔수없을테니까요.
정말 어쩔수없었습니다.
빨리 가방속에있는 물병을 끄집어내고 큰타홀로 아래또리를 가리고 않은채 수도물 받드시 .....이상항에선 어쩔수없잔아요
다행이 승각이 앞뒤좌우 아무도없기에 망정이지......
와~~ 세상에 이렇케 시원한 배출위 쾌감 짜릿한 초조와 불안속에 깨끗이 아무도 모르게 처리했답니다.
여러분 웃기는 하시되 비웃지는 말아주세요
그리고 만약 화장실없는 대중 교통을 이용 할때는 꼭 준비하세요.
중부 고속도로 김천을 통과할무렵 차창에 비가내리네요
암튼저의 목적지 김해주차장에 도착하니 환한 얼굴로 맞이하는 마나님을만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몇일만에 돌아온 포근한 나의 보금리에서 차려준 밥상받고보니 이제사 해방된 자유를 실감합니다.
2주후 외래에서의 최종 판정을 남꼐두고 내일부터 평상으로 돌아가 신나고 힘차게 살아볼렵니다.
지금 치료중이거나 계흭중이신 환우여러분!!
여러분이 조금만 노력하고 좋은 의사만 선택하면 99%완쾌될수있습니다.
좌절 하지마시고 긍정적인 희망속에 서 차분히 전쟁 준비를 하십시요.
그러나 너무 쉽게생각하거나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며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최고의 효과를 기대할수있을것입니다.
여러분 분투하시고 행복한 삶 만들어 가십시요.
이야기처럼 넉두리처럽 서툴게쓴 저의 경험담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꼐 고맙다는 말씀드리며 댓글 꼬리글로 격례해주신 여러분꼐는 더큰 감사와 저가 가슴속 깊은 맘으로 드리는 행운의 메세지를 온몸 가득으로 받으실겁니다.
안녕히계십시요.
그리고 꼭 완쾌하시고 행복하셔야합니다.
2012.6.19. 내인생 가운데 한페이를 넘기면서 高松 적음
☞=댓글이나 답글달아 주시는 분꼐는 미력하나마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고송님~ 3박4일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크게 힘드시지 않았다니 너무 다행이예요.. 2주후 외래에서 좋은 소식 있길 기도할께요..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퇴원하는날 핵의학과 검사하고 다시 병원가시는 날이 2주후 이신거예요?? 3~4일후나 7일후에 가는줄 알았는데 다들 2주후쯤 외래가 잡히나보네요.. 자세한 투병기도 감사해요.. 도움이 많이 됐어요..
누림님 안녕하세요.
저의 두서없는 이야기가 도움이되었다니 고맙습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6월18일 퇴원하면서 지금까지 모든설명 해주고요.
7월9일 외래 잡혔습니다.
2주가넘네요 20일정도후인데 환자마다 다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네.. 잘알았어요.. 저도 지방에 살고 집에 어린아이들이 둘이나 있어서 요양병원에 가서 다음외래시까지 있어야하나 고민중이거든요..
치료받기전 몸상태로 빨리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지금 컨디션 아주좋아 회사 출근하여 업무중이랍니다.
걱정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부딧처 보면 좋은결가 있을겁니다.
동위원소 치료를 앞두고 있는 나에게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긍정적으로 대처하시는 고송님처럼 저도 잘 해보리라다짐해 봅니다~~
고송어르신 이제 김해내려 오셨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맛나는거 좋은거 많이 챙겨 잘
드시고 관리도 잘 하셔서 빨리 회복 되시길 빌께요
언제나 당당히 잘 싸우셨기에 당연 결과는 좋을거라 믿습니다 고속버스에서 실례한거 까지나ㅎㅎ
어르신 저는 동위 끝내고 나니 간수치가 상승되었었고 속쓰림이 있어 내과 처방받아서
약먹었네요 입맛은 쓰맛나는 나물들과 초고추장이 많이 땡겼고 입에 맞는 음식 빨리 찿으셔서 빨리 회복되시고 이젠 평생 아프시지 마시고 건강 하시길 빌께요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소~~~ 영미니미님~~~
동위원소 치료 앞두고 걱정과 긴장과..머 그런것들로 머리속이 복잡했는데..마음을 다잡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움이되었다니 글쓴 보람을 느낌니다.
오라버니~(((만세~~~~~~~!!!))
이젠 건강관리 더더욱 잘하시고여
행복하세여~~~~~~~~~♥
우캬캬캬캬캬~시~~~원하셨겠어여 ㅋㅋ
아들녀석들 키울때 고속도로에서 쉬~마렵다고
보챌때 해봤던 방법을 오라버니께서리 ㅎㅎ
요긴한 방법입니다..강추~!ㅎㅎ
ㅋㅋㅋ 부크럽게 스모키님 까지 그러지않아도 되는데....
내주책이 좀 심했지요?
ㅎㅎ 오라버니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
마음먹기 나름...그래서 기회로 삼으신거잖아여
용기에 박수보냅니당~^&^~
글 잘 보았습니다.애쓰셨어요,건데 마눌님이 좋아도 치료후 일주일는 1-2m거리를 두어라고 하던데
그 병원은 아닌가요 잠복기라던데???
스킨쉽만 안하면 된답니다.
같이밥먹고 편안히 생활해도 별일없다네요.
나는 직접 내몸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체크해봤는데
퇴원할때 0.02~0.04 까지 나옵디다.
우리가 병원에서 에스레이 찍을때 얼마나 피폭 될까요?
전문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저가 상상해본 생각이랍니다.
병원마다 다른가 봐요
건데 방사선체크시 얼마정도 나오면 안전한건가요???
힘든 시간이셨을텐데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잘 견뎌내시고 승리하고 돌아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2주후의 결과도 모쪼록 긍정적인 좋은 결과 당연할꺼구요..
앞으로도 쭈욱 건강과 행복과 손잡고 즐겁게 사셔요~~
좋은 모습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건강하셔요~~
수고하셨습니다~~고송님 전 내일가서 2박3일 하고올게요~~제암병원가서 몇일 쉬고와요~우리집 식구들은 특히남편이 은근 겁을내서 오기로 다녀올려구요~~글읽다 넘 크게웃었네요 죄송해요~~^^
집에젓먹아니나 노약자만 없으면 그렇케까지 안해도 되는데 남편분이 퇴원할때 의사를 만나보면 이해를 할겁니다.
의사도 간호사도 서스름없이 대화하고 부딧처 주걸랑요.
저도 제가 잘아는 병원 1인실 에 영양제와 주치의 스템바이 시켜놓았었는데 전혀 필요없었답니다.
참고로 걱정되시면 우승훈 교수님 질문방에 가시면 동위원소후 몸관리에 대한 내 질문이있고 답변이있으니 참고하세요.
남새나는 병원에 더 머물지말고 집에서 주의하면서 지내세요,
그래도 안되겠다면 나쁜마녀녀로 변해서 왕창 심술이나 부려버리든지....ㅎㅎㅎㅎ
고송님께서는 시인인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어쩜 말씀도 유모쓰럼게 그렇게 잘하세요???
저역시 갑상선 선고을 받고 너무나 힘이 빠저서 하필 왜 나야,,
이런 생각을 했는데,,그래도 빨리 발견했기에 감사했답니다~
이카페에 노크을 하고 정회원이 되어서 열심히 경험담을 읽고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6월 29일 경대병원 동위원소 치료 날짜인데
님께서 주신 글을 읽고 힘어드 파이팅,,잘 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꼭 ~행복하시길요~~~
경남 쪽인가보네요
경상대가면 우승훈 교수님 만나겠네요.
궁금한거 다물어보세요.잘 일러 줄겁니다.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합니다...
저도 동위앞두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고송님 이야기 들으니 마음이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두번다시 독방에 들어가지 마세요^^
동년배이신것 같네요. 자세하고 재미있는 후기가 한편의 전쟁 드라마를 연상합니다. 혹시 작가?? 제가 동위치료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힘들게 전쟁을 치뤘거든요. 결과는 승리였지만요. 선생님의 드라마도 승리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네편의 글 끝까지 감동하며 읽었습니다
버스안에서의 리얼한 묘사가 약간의 민망함이 있었지만~^^
지금쯤이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에 임하시고 계시겠죠?
찜통 무더위지만 이 뜨거움을 느낄수 있음에도 감사하며 화이팅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