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집트/아프리카 게시판지기 천박사입니다.
드빙에서 아프리카 여행 추진을 잠시 중단한지가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애정을 품고 있는 이집트는 이집트 혁명 이후 혼란스런 정치상황과 치안부재, 시나이 반도에서는 한국인 단체 테러 이후로 현재까지도 반정부 세력이 IS와
결탁해 정부군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S라는 괴물 같은 테러집단들은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곳곳에서 테러를
저지르고 있기에 당분간 북아프리카 여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북아프리카에도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등의 매력적인 나라들이 많은데 여행을 추진하기에는 조금은 더 기다려봐야 할 듯 합니다.
한동안 떠들썩했던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전염병 사태도 지금은 잠잠해 졌습니다.
3차까지 추진했었던 남부 아프리카 일주에서 방문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보츠와나, 나미비아
등의 나라들은 에볼라 사태가 한창일 때나 지금이나 전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안전한 나라들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북아프리카를 제외한 중남부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여행을 조금씩 활성화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여행을 문의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2016년 1월, 방학기간을 이용해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의 전통적인 강자인 두 나라를 다녀오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케냐의 나쿠루 호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 응고롱고르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캠핑과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차량을 이용해
텐트 캠핑을 하며 진정한 야생의 아프리카를 체험해 보는 일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탄자니아의 아름답고 흥미로운 잔지바르 섬에서 보내는 2박 3일의 스톤타운, 능기비치의 일정도 포함돼 있습니다.
완전한 캠핑 사파리 + 잔지바르 섬 여행의 컨셉으로 비용도 절약하고 좀 더 야생에 가까운 아프리카 체험을 해 보는 여행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육로 대중교통이 잘 발달하지 않은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할 때, 가장
좋은 대안 중 하나가 ‘오버랜드 트럭킹(Overland
Trucking) 여행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오버랜드 트럭킹에 사용되는 차량은 주로 벤츠 트럭을 개조해 일반 버스와 같은 좌석 및 뒤편에는 짐을 넣을 수
있게 설계한 큰 사물함들이 있고 캠핑에 필요한 각종 텐트 및 장비, 물탱크 및 온갖 취사도구들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 차량을 타고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를 국경을 넘나들며 여행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 본부를 둔 여러 오버랜드 트럭킹 전문 여행사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곳이 Nomad
tour라는 곳입니다.
제가 드빙에서 기획했던 지난 아프리카 여행에서도 일정 중에 부분적으로 이 곳 노매드 투어의 차량을 취사와 이동용으로
이용했었는데, 이번 케냐 탄자니아 사파리 여행에서는 텐트 장비까지 싣고 다니며 캠핑 사파리로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노매드투어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차량을 이용하는지 궁금하시면 간략한 아래의 소개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노매드 투어를 개인적으로 신청할 때는 노매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본인이 원하는 것을 골라
신청하면
같은 상품을 신청한 전 세계의 다양한 여행자들과 함께 정해진 코스를 여행하게 됩니다.
진행은 영어가이드가 짜여진 일정에 맞게 진행하며, 여행자들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 무작위로 한 그룹이 됩니다.
영어 소통에 문제가 없고 다양한 국적의 여행자들과 어울리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공 예약 및 노매드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를 신청하고 각자 여행 출발지까지 이동해 여행을 시작하는 시스템입니다.
제가 내년 1월에 기획하는 케냐 탄자니아 캠핑 사파리는 노매드 투어를
이용하되, 노매드 차량을 전용차량으로 이용하는 드빙 단독팀 구성입니다.
한국에도 노매드 투어의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 대리점이 있지만, 노매드 상품을 한국어로 소개해서 판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기획하는 것은 남아공의 노매드 투어와 직거래를 통해 드빙 단독팀 행사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영어가이드 및 드라이버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인솔자인
제가 여행 중 모든 필요한 사항을 통역해 드립니다.
케냐, 탄자니아 사파리 여행은 그들이 워낙 전문가이기에 제가 특별히 일정을
새로 짤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Private Group tour 형태로 기획하면서 한국
그룹의 특성에 맞게 약간의 일정 수정과 식사 컨디션 조절, 옵션 금액 별도가 아닌 옵션 모두 포함 등의 형태로
수정한 우리에게 맞는 맞춤상품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식사는 현지 드라이버와 가이드가 요리하며 참가자들은 하루에 2명씩 당번을 정해 약간의 보조역할만 수행하게 됩니다.
(당번들은 야채 손질 및 썰기, 그릇 세팅, 설겆이 도와주기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확한 일정과 금액은 남아공 현지와 연락하며 곧 틀을 갖춰서 정식으로 공지하겠습니다.
내년 1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드빙에서 준비하고 있는
케냐 탄자니아 캠핑 사파리 여행이 준비 중에 있다는 것을 먼저 알려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공지글을 띄워 드립니다.
1월의 케냐, 탄자니아는
여름 날씨입니다.
여름이기에 캠핑 여행이 크게 부담이 없지만 특별히 캠핑 여행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체력과 모험심 강한 분들에게
적합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9월 말~ 10월 초 사이에
완전한 일정과 금액 공지하겠습니다.
캠핑 여행이니만큼 최대한 실속 있는 합리적인 경비로 준비하겠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 사파리 여행의 핵심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노매드 투어에서 만든 영상을 하나 더 소개해 드립니다.
전반적으로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모습을 잘 담아낸 영상이기에 아프리카 사파리의 느낌을 잘 전달해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우리가 갈 케냐와 탄자니아의 마사이마라, 세렝게티, 잔지바르 섬의 모습도 생생합니다.
첫댓글 참석하고싶읍니다...
네, 곧 경비, 일정 올리겠습니다.
여건되시면 꼭 함께해 주세요 ^^
일정과 금액이 맞으면 저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천박사님 수고 많아요...
일년을 후회없이 시간을 알뜰하게 쓰며 사는것같아 보기도좋고
부럽기도 하고 모 그렇습니다요..ㅎㅎ
나도 이번일정 꼬나보구 있는 일인입니당 ... ㅋㅋ
딸기모님 모스트 웰컴입니다 ^^
좋고 멋진 기억을 추억하는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네, 아프리카의 자연 자체가 좋은 추억을 선사해 드릴겁니다.
내가 살던 잔지바르 스톤타운 닁기의 문 페스티발 또 가보고 싶어요~~
멋진 곳에 사셨었네요!
저도 관심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일찍 공지를 하면 살펴보고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