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8일 주일설교
**통곡하는 기도의 힘(삼상 1:1-13)
*하나님의 능력으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순탄한 길만이 아닌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닥쳤다.
-그때마다 모세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홍해 바다를 갈라주셨고,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만드셨다.
-그리고 그들의 진영에는 아침마다 만나가 이슬처럼 내렸다.
-그렇다,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는 대책을 세우고, 궁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것을 추천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복 받기를 원하지만, 복을 받는 행동을 하는 것은 꺼린다.
-복을 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깊은 기도를 하는 것이 진정한 복을 받는 길이다.
*살다 보면 어떤 문제(삶의 문제, 육신의 병약함, 죄악의 문제)로 인해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오늘 본문 속 ‘한나’라는 여인의 경우처럼 어떤 노력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솟구쳐 오르는 슬픔과 고통을 담아 하나님께 통곡함으로 간구해야 할 때가 있다.
-그 간절한 통곡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급하게 움직이는 힘이 있다.
-성경에서 통곡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던 몇 사람을 살펴보며 통곡하는 기도의 힘에 대해 말씀 전한다.
1.삶의 문제로 인한 절망과 낭패감에서 통곡하는 심령으로 기도하자.
*한나는 여호와께서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태가 열리지 않는 고통을 안고 살았다.
-본문은 인간의 태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이 땅의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 생성된 것)
-한나는 자식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업신여기는 또 한 명의 부인 브닌나 때문에 심히 괴로웠다.
-한나는 마음이 괴로워 여호와께 통곡하며 기도하였다.(10절)
-그녀의 기도는 입술이 움직이지만 음성은 들리지 않는, 깊고도 은밀한 내면적 통곡 그 자체였다.
*아들을 주신다면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하는 한나의 통곡의 기도를 하나님은 기억하셨고 그 기도는 급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다.
-하나님은 한나를 드디어 임신하게 하셨고 아들 사무엘을 주셨다.
-이렇듯 하나님은 통곡의 기도에 급하게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2.육신의 질병 등 병약함으로 인해 힘들 때 울고 싶은 심정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하자.
*성경에 보면 히스기야가 있다.
-히스기야는 중년의 나이에 중병이 들었고 이사야 선지자로부터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는 임박한 죽음의 선고를 받는다.
-한 나라의 왕이자 통치자였던 히스기야는 자신에게 닥친 죽음 앞에서 더 이상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
-이사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곧바로 그의 얼굴을 벽으로 향해 기도했다.
-죽음이라는 철벽에 부딪혔을 때 히스기야는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매달리기로 작정한 것이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히스기야의 통곡의 기도는 한나와는 달리 입으로 토설해 내는 기도였다.
-이 간절한 통곡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한 이사야가 돌아가는 길의 성읍 가운데 이르기도 전에 여호와의 마음을 황급하게 움직였다.
-하나님은 이사야의 발걸음을 돌리게 하여 다시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였다.“내가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 날에 십 오년을 더 할 것이라”
-히스기야의 가슴을 찢는 통곡의 기도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신속한 응답을 이끌어내는 원천이 됐다.
3.죄악의 문제로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리자.
*요시야 왕(유다의 16대 왕)은 성전을 수리하다 율법책을 발견하게 된다.
-당시 왕이나 백성들 모두 우상을 섬기는 일에 혈안이 되다 보니 성전 안에 있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 책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던 것이다.
-요시야 왕은 발견된 율법 책에 기록된 심판의 말씀을 신하에게 읽게 하여 듣다가 그 자리에서 옷을 찢으며 통곡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 통곡은 하나님을 향한 회개의 통곡이었다.
-‘하나님~! 우리가 범죄 하였나이다. 하나님을 버렸나이다. 우상을 섬겼나이다. 죽어 마땅한 죄인들이나 우리를 용서하소서.’
-(닭 울기 전 세 번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의 통곡과도 같은 통곡일 것)
*하나님은 요시야의 그 회개의 통곡 소리를 들으셨다.
-그리고 그 응답으로 하나님이 내리시는 심판을 피하는 복을 주셨다.
-즉, 요시야의 이 같은 회개의 통곡은 하나님의 심판계획을 연기하는 위대한 힘을 발휘했던 것이다.
**이렇듯 하나님을 향해 통곡하는 기도의 힘은 크고 위대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며 황급히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내는 영적 해결책(솔루션) 임에 틀림 없다.
-인생을 살다 보면 철벽에 부딪혔다고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그때가 오히려 하나님의 위로와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통곡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그 기도를 기억하시고 응답하시며 해결해 주실 것을 믿는다.
-그렇게 간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 하나님의 응답 받고 축복받기를 간절히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