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_조장여성_안전방기_최인호의원_사퇴촉구기자회견 지난 7월 말 신림역에서 발생한 끔찍한 칼부림 사건에 이어 얼마 전에는 관악산 둘레길 공원에서 한 여성이 살해당하는 등 관악구 치안이 위협받고 있어 주민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제9대 관악구의회 최인호 구의원이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전액 삭감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관악구 주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인호 의원의 여성 관련 정책에 대한 비판과 반감은 임기 초부터 노골적이었다. 여성가족과 폐지를 주장하고 성별영향평가위원회 및 각종 여성단체들의 구정참여 차단, 성인지예산을 성파시즘으로 규정하는 등 소위 ‘여성’이라는 단어가 붙은 모든 정책을 폐기하거나 무용지물로 만들려 했다. 이는 정책성과에 대한 비판이 아닌 여성혐오이며 극단적 성별 갈라치기를 통해 정치적 주목을 받으려는 ‘관종정치’에 다름 아니다. 관악공동행동과 민주노총 관악구지부는 관악구 주민을 대신해 여성혐오를 조장하고 여성안전을 방기·후퇴시키려는 최인호 의원이 관악구 주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고 의원사퇴와 더불어 공당의 후보로 선거에 공천한 국민의힘과 여성안전 관련 예산 삭감에 동조한 관악구의회의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