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황제 두릅튀김 만들기
두릅, 튀김가루, 계란, 얼음물, 식용유, 간장,식초,
예밀포도원님께 단마를 5kg 구매했는데 덤으로 보내주신 자연산 두릅입니다.
가시가 있어서 잘 다듬고 가시를 발라낸 후 깨끗히 씻어서 탈수기에 탈수하였습니다.
비닐봉지에 밀가루와 두릅을 넣어서 흔들어주면 밀가루가 고르게 묻게 됩니다.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서 하면 더 바삭한데 전분이 없어서 그냥 튀김가루를 이용했습니다.
튀김가루에 계란1개 섞어서 얼음물과 함께 살짝 섞어주었습니다.
너무 오래 섞으면 끈기가 생겨서 바삭한 맛이 줄어드니까 적당히 섞어주세요.
조금 어린 두릅을 밀가루를 입혀놓은 두릅에 골고루 튀김물을 입혀서 튀겨냈습니다.
(튀김가루에 양념이 되어 있어서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았습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두릅튀김이 완성되었습니다.
두릅은 생으로도 먹는 나물이니까 살짝만 튀겨주면 됩니다.
간장에 사과식초랑 쪽파만 넣은 초간장에 찍어 먹었는데,
초고추장에 찍어 드셔도 맛이 있습니다.
이것은 두릅받침이라고 해야 할까요?
버리기 아까워서 튀김옷을 입혀서 함께 튀김했는데 쫄깃하고 맛이 있네요.
큰것만 골라서 튀김물을 넓은접시에 담은 후 튀김옷을 앞뒤로 조금씩 묻혀서
살짝 튀겨냈더니 아주 예쁘고 바삭바삭하고 맛이 있는 두릅튀김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역시 초간장을 만들어서 접시에 담아 상에 올리면 되는데,
튀김옷을 많이 안입었기 때문에 두릅 고유의 향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두릅은 해열·강장·건위·이뇨·진통·거담 등의 효능이 있고,
위경련이나 위궤양을 낫게 해서 꾸준히 먹으면 위암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봄나물의 황제라고도 불리우는 향긋하고 고소한 두릅튀김~!!
이 봄이 다 가기전에 한번쯤은 꼭 맛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