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케익을 자르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성탄절에 미역국을 먹는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미역국은 산모에게 좋고
미역국은 출산의 상징 음식이 되었습니다.
미역국은 혈액순환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는 청혈 작용과 피를 생성하는 조혈 작용이 있어 산모에게 특화된 음식입니다.
미역국은 산모 뿐만 아니라
몸의 기운을 돋우는 음식으로 최상입니다.
올 성탄절엔 미역국을 끊여 먹었는데
그 동안 배고프게 먹는 절식과 고지전 운동으로 지친 몸의 활력이 되었습니다.
미역국을 끊여 먹을 떄는 많은 정성이 필요한데
우선 하루 정도 소금물에 넣어 미역을 불려줍니다.
미역을 소금물에 하루정도 불려주면
아주 미역이 부드러워져 치아가 부실해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하룻 동안 소금물에 불려준 미역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한 후
간장과 참기름으로 달달 볶아 줍니다.
이 때 다진 마늘과 소고기를 넣고 볶아 주면서
쌀뜨물을 넣어 팔팔 끊여 주면 구수한 미역국이 됩니다.
미역국에 감자를 넣어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끼고
들깨를 넣으면 그 맛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적당한 양의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금상첨화의 깊은 맛 좋은 미역국이 완성됩니다.
미역국을 김치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의 풍미를 미식가의 맛향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미역국엔 파를 넣지 않는데
미역과 파는 상극 음식입니다.
파에 많이 들어 있는 인과 유황 성분이 미역의 칼슘과 결합하면
몸에 흡수되는 영양소를 방해합니다.
또한 파향이 미역의 고유향을 사라지게 하는 단점도 있어
맛과 영양의 효율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상극 음식의 배합입니다.
파와 미역과 같은 상극 음식으로
시금치와 두부,멸치, 그리고 오이와 당근, 돼지고기와 도라지 등 있습니다.
개고기와 마늘을 같이 먹으면 중풍에 걸린다는 속설이 있고
치킨과 맥주를 같이 먹으면 통풍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대구의 치맥 페스티벌은
대구의 젊은이들을 통풍으로 병들게 하는 건강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최악입니다.
맛 있는 음식과 병의 상관관계는 비례적이어서
미식가와 대식가를 부르는 우리나라의 외식문화, 특히 맛집은 건강의 사각지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음식과 건강의 깊은 조예는
자연밥상의 실상을 낳았습니다.
음식을 먹어 독이 되고 병이 되지 않는 상식은
맛과 건강의 조화신공을 이룰 것입니다.
원인 없는 질병은 없으며
오늘의 결과는 어제의 원인입니다.
오늘의 원인은 내일의 결과를 낳으며
무병건강한 장수의 황금탑은 맛과 건강의 깊은 조예를 가진 그 조화신공으로 말미암을 것입니다.
성탄절에 미역국을 먹고......
허접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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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탄절엔 하루 종일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글을 썼지만
글의 양이 너무 방대하고 책이 한권이라 포스팅하지 못했습니다.
일상의 말씀 묵상으로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마음의 운동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