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비가 억수같이 내리더니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끝이기를 기다렸다가 10시 30분 경에야 숙소를 나섰다. 어제와 같은 트럭버스를 타야한다.
기차역을 건너 34번로길 도로변에서 트럭버스를 타고 마하무니 사원 앞에서 하차했다.
도로변부터 좁은 골목길을 들어서면 대리석으로 불상을 만드는 가게들이 연이어 있다.
긴 회랑을 지나면 사원이 나온다.
회랑은 네 방향으로 길게 나 있어 불교에 관계되는 소품들을 팔고있다.
왼쪽 아이는 22살의 호주아이로 5일전 씨포에서 모닝마켓 사진을 찍고 돌아오던 아이. dana 뒤 아이는 중국아이로 앉아있을 때는 몰랐는데 키가 190의 장신으로 카메라를 중장비처럼 갖고 다닌다.
도로변이지만 뒤에 보이는 건물이 영화관이다. 영화관에 손님이 가지고 온 오토바이.
mahamuni budda temple 앞 사자상.
이곳부터 회랑이 시작된다.
회랑 중간에 오래된 벽화.
중앙탑은 온통 금으로 되어있다.
중앙탑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회랑지붕도 하나의 탑으로 되어있다.
중앙탑은 네 방향으로 통로가 있고 각 방향으로 석가모니 상이 있다.
중앙의 부처상은 신자들이 금붙이를 계속 덧붙이고 있다.
별관에 전시되어 있은 종을 이고있는 두 사람 상.
중앙탑 전신.
작은 사당이 따로 모셔져 있다.
부처상이 아니다. 마치 힌두교 링가같은 돌을 중앙에 모셔놓고 있다.
마하무니 사원을 애워싸고 있은 녹지대.
휴식공간이다.
징같은 상징물이 따로 전시되어 있다.
태국에서 만들어진 동상이 전시된 건물 옆.
중앙탑은 주변에 기둥들로 이루어진 통로가 있다. 기둥으로 건물의 용도를 알 수 있다.
중앙탑 벽면에 모셔진 부처상.
중앙탑 삼면에 금붙이를 파는 곳이 있다.
금붙이는 종이장처럼 얇은 작은 정사각형다.
이것을 불상의 몸통 어디에, 필요한 곳에 덧붙인다.
불상이 있는 안쪽으로는 남자만 출입이 가능하다.
밖의 벽면에 4장의 사진이 있다.
사진은 시기별로 나열되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금붙이를 덧붙어서 커져가는 부처 사진이다.
처음에는 손과 팔의 윤곽이 분명했는데 나중 사진에는 두리뭉실해져 버렸다.
중앙 금붙이 불상에 기도하는 사람들.
고승의 사리가 모셔진 전시실.
언제 어디에서 누구의 사리라는 설명이 있다.
여행은 걷는일로 시작하여 걷는 일로 끝난다.
그렇다고 걷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힘들다 싶으면 아무데나 기대어 , 앉아 쉬면 된다.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기둥에 기대어 쉰다.
높은 탑을 이고 있는 듯한 수도원은 사람이 거의 없고 개들만 졸고있다. 네 방향으로 같은 형식의 서있는 붓다 상이 있다.
골목을 따라 400미터쯤 가면 나오는 수도원 salay monastery 은 그 규모에 비해 거주하는 스님이 많지 않고, 관리도 잘되어 있지 않다.
빈 수도원 같던 이층에 어디선가 한명 두명 할머니들이 나온다. 선방은 너무 더워 누워서 자고 있는 스님과 밖에서 서성이는 스님만 있다. 선방에 왠 할머니들이 구경꺼리가 생겼다고 생각했는지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가 모처럼 찾아온 외지인이다. 한마디도 언어가 통하지 않지만 동작으로 무엇을 말하려고 노력한다.
쉬었다 가라고 하는지, 밥을 먹으라는 건지 알 수 없어 그냥 빙그래 웃어보이니 어디서 망고 3개를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준다.
그들도 필요해서 구입한 것이라면 이 것도 돈인데 하는 생각에 선듯 받지 못하니, 비닐에 담아 준다.
트럭버스를 미안마어로 하이럭스 라고 한다.
뒷좌석과 매달려 가는 사람까지 차면 지붕 위에 앉아서 간다. 젊은 아이들은 일부러 위로 올라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