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
저-솔레브모어
출-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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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정- 2019.5.17.
·친구를 깊이 사귀면 자기를 노출하게 된다. 친구들은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보지 못하는 서로의 단점을 보게 된다.
친구 사이에서 의견 일치하지 않는 것은 우리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우정은 우리로 하여금 새 문제를 이해하도록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 시각을 갖게 한다. 나이 들며 우정 자체가 깊어지는 것과 함께 세상에 대한 이해도 깊어진다. 이것은 매우 귀중하며 다른 경로로는 쉽게 얻지 못하는 혜택이다. 예술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동의를 강조했던 것이 왜 한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노년의 우정이 뭐가 좋은지를 잘 모르는 사람이다.
·장수한 학자들
소크라테스는 99세까지 살았고 94세때 가장 유명한 책을 썼다. 고대 그리스 고르기아스는 107세에 죽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서 일을 놓지 않았다. “누군가가 당신은 왜 그렇게 오래 사느냐 물으면 나는 나이 많은 것에 대해 불만이 없소.”대답할 것이다. 100세에 단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클레안테스도 그중 하나다.
소포클레스의 자녀들이 재산을 당장 물려받기 위해 그를 무능한 노인으로 규정하려고 소포클레스를 법정에 끌고 갔다 .법정에서 소포클레스(90세)는 쓰고 있던 비극 <콜로누스의 오이디푸스>에 나오는 긴 대사를 배심원에게 읽어주며 이것이 정신적으로 무능한 사람의 글이라고 생각하느냐 물어 재판에서 이겼다. 카토는 일반적으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육체의 기운이 많이 드는 어떤 활동은 어려워지지만 정신 활동은 똑같이 수행할 수 있다 한다. 배의 선장이 노를 능숙하데 다루지 못한다고 해서 그 선장을 무능하다 하지 않는 이치다.
앞날에 대한 기대란 우리 모두가 보험 계약에서 혜택을 얻으리라는 전망이다. 친구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하게 되는 순간 버려도 되는 존재라면 우정은 지금보다 훨씬 드물어질 것이다. 우정이 여러 가지 혜택을 얻지 못하면 우리 삶ㅇ의 질도 나빠진다. 그러나 눈앞의 계산이라는 관점도 매력적이긴 하다. 우리 개개인의 삶은 한 번뿐인데, 오 건강하고정신도 멀쩡한 90세 노인이 더 이상 재미도 없는 짐만 되는 친구와 함깨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단 말인가? 우정이란 중장기 보험계약을 합친 것이다.
어떤 사회는 노인을 숭상하지만 미국 사회는 젊음에 대한 선호가 강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젊은 시절의 외모를 보존하기 위해 신체에 개입한다.
혐오란 항상 일정한 자기혐오를 포함하는 감정이다. 다른 사람에게서 동물성을 발견하고 그것이 우리 자신에게는 없기를 바란다. 하지만 나이듦에 대한 진실은 정면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다.어릴 때부터 학습한 낙인은 처음에는 남들을 향했지만 서서히 우리 자신에 대한 낙인과 배제로 변해간다. 우리 자신의 나이 드는 몸에서 부패가 진행되고 있으며 나중에는 그 몸이 죽음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희망보다는 추억으로 살아간다. 남아있는 생이 과거보다 짧기 때문에. 그리고 희망은 미래의 것이고 기억은 과거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말이 많다. 그들은 과거를 추억하기를 즐기고 항상 과거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리스토렐레스<수사학> ㅁ노인의 성격에 대하여
<사랑할 때와 벼려야 할 아까운 것들><ㅅ랑은 너무 복잡해><꿈속에서 만나요>< 로맨틱 래시피> 네 편에 출연한 여성 배우는 52세~ 72세까지로 늙었지만 활기차게 연기했다. 그들은 최고를 원하는 훌륭한 전문가들이여 전문가라서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애인을 찾는 일도 가능해진다. 두 여성 주인공은 자기 일을 사랑하며 그 일 성과로 대중 인정을 받는다. 세익스피어의 희극과 비극을 보면 노년 연인들은 인간으로 살아갈 준비가 됐다. 그들은 모두 뭔가르 ㄹ잃어버린 적이 있으며 그들은 이제 모든 것이 완벽하길ㄹ 기대하지 않는다. 자신이 몸 안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몸은 비극의 가능성을 품고 있지만 재미있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청년층과 중년층에게 나도 나이 들면 공정 대우 받을수 있다는 생각 심어줌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 유도 효과다. 그러나 노인을 보살펴야 한다는 주장이 윤리적으로 타당하긴 해도 노인들에 대한 투자를 옹호하기란 어렵다. 윤리, 경제 측면에서 빈곤 아동을 지원하자는 주장이 한결 이용이하다. 낙관론자들은 아이들에게 돈 쓰는 쪽을 선호할 것이ㅗ 회의론자들은 노인엑 돈 면 당므 세대가 노후 비용을 저축할 유인이 감소한다 할 것이다. 가족 집단에는 당장 도움이 필요한 살마에게 돈이 가야 한다는 기대가 있다.
기부금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사용한다느 규정이 있어 영원 지속셈이다. 이런 규정은 기부자에게 자선을 통해 영원불멸한 존재가 된다는 느낌을 선사함다. 나중이 아니라 지금 기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느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다. 기부할 여유가 있느 살마은 남 돕는데서 큰 기쁨을 맛본다. 봉사 활동에서 가장 만족스런 경험을 맛보듯. 손자녀들과 보낸 시간과 마찬가지로 봉사 경험은 시혜자와 수혜자 양쪽에 가치가 있다. 그리고 나눔이 역설로부터 자류옵다.
플라폰의 <향연>은 소크라테스가 현명한 여성 사제 디오티마오 대화하는 형식인데 디오티마는 젊은 소크라테스에게 인간의 이타성과 창의성애 대한 가르침을 준다. 이타성과 창의성은 인간이 자신의 유한성을 알기 때문에 가지는 응력이다. 자신이 어젠가 죽는 사실을 알고 우리와 비슷한 어떤 것을 남겨두려 노력한다. 죽은 뒤 우리 자신의 일부다. 세상에 남아 존재를 지속할 전략을 위해 반드시 정교하고 의식적인 사고가 아니라도 어떤 사람이나 무한함을 추구하는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직접 낳은 자녀들만이 자기를 대체할 수 있다고 아이를 낳으려고 애쓴다. 예컨대 젊은이들을 교육을 하며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치관에 부합하는 인간형을 만들어낸다. 더 현명한 사람들은 과학, 정치, 철학 학문 체계 속에 자신의 견해를 새겨 오랫동안 보존될 구조물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실제 플라톤 철학 이론은오랫동안 보존됐다. 우리가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기 때문에 다른 통로로 얻을 수 없는 혜택을 많이 얻는다. 노년기에 접어들어 급격히 커지는 두려움은 창의적이기보다 파괴적 작용을 한다. 개인의 이익이란 그저 살아 있는 동안 좋은 평판을 얻는 것일 수도 있고, 우리가 도움을 준 사람들로부터 호의를 돌려받는 것일 수도 있다. 자신이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개인적 만족감일 수도 있다. 아니면 디오티마가 설명한 일종의 불멸성을 지니는 우리 자신의 대용물을 원할 수도 있다 현대 사회의 이타적 해동에 대한 가장 유명한 해석을 경제학에서 나왔다. 모든 사람을 기업가형, 자선가형으로 본다. 몰러는 가지가 죽거나 평판이 나빠지거나 가족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선한 일을 했던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다. 유대인을 구해준 비유대인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그들은 꼭 해애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했을 뿐이다. 사심 전혀 없는 이타주의자들은 옳은 일을 할 때 그 행동 자체의 가치 그 행동으로 도움 받는 사람들의 가치를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일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중요시 한다.
유언장을 남기지 않고 사망하는 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불리하고 무엇보다 유언장은 우리 자시의 가치관과 책임에 힘을 싣는 수단이므로 순간의 공포에 제압당해서는 안 된다.유언장은 신중한 사색의 결과물일 수도 있고 일생 동안 축적된 미움과 불만의 표현일 수도 있다. 이 일반적 전략으로 많은 걸 얻어내렴. 미래를 대면하려는 노력의 주체가 돼야 한다. 우리는 좋은 습관을 형성해야 하며,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 넓은 세상을 위한 확고한 도덕적 책임을 약속해야 한다. 가까운 관계 속의 이타성이란 사람들을 조종하지 않고 사람들을 수단으로 이용하지도 않고 그 사람들의 행복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들 입장에서 필요한 도움을 주려 애쓴다. 논이 아니더라고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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