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팔자를 알기 때문에 동요되지 않아
역갤러(103.208) 2023.12.17 14: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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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다는 게 내 수준내에서 아는 정도니깐 그게 맞거나 정밀하거나 이렇단 의미는 아니지
내 사주 운로에 대해서도 내가 배웠던 선생님의 의견과는 달랐으니깐
그리고 난 고서를 이해하고 자평을 이해함에서도 독특한 내 방식대로 재해석했으니깐..
명리의 선학 대가들의 견해와는 다른 듯 해
내가 고서를 옹호하면서도 그 전통대로 학리를 터득하고 본다는 생각은 들지가 않아
가령 진소암 이었나 그런 선학 대가분들이 옛날 사람 명조를 거론함에 있어서 그런 사람들 명조는 여러가지
버전들이 있는데 어느 게 맞는 건진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랄까 그런 명조들 중에
선학대가가 지목한 명조를 보면 그 고인의 진짜 명조가 아닐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
즉 저 명조론 그런 위인이 될 수 없다고 난 보지만 선학 대가는 그렇게 지목을 했거든
그래서 나는 제대로 전통적인 학술대로 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
오랫동안 헤매긴 했지. 그 세월 동안 다른 공부를 했으면 공직을 했든지 교수를 했든지 수가 날건데
하필이면 명리를 한다고 세월을 다 보내서 아무것도 사회적 성취를 이룬 것이 없지만 남들 놀 때
남들 쉴 때 수십년 도서관 다니면서 공부를 했지.
내가 내 팔자를 안다는 것은 그 그릇이나 운로를 내 방식대로 안다는 것이고
거기에 의하면 난 이미 망한 대운에 접어든지 몇년이 되었고 몇 년 안에 죽을 운이 와
이때 죽는 다는 것은 사회적 죽음을 말해
어떤 사회적 성취나 입지가 더 이상 운의 서포트가 없는
인제 자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그런 상태가 된다는 거지
동시에 다른 국면으로 사주가 흘러가서 그때 부턴 집안의 영향을 벗어나 내 자율적인 인생이 시작되고
내가 무너진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내 사명이 끝나는 그런 구간에 접어든다고 생각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도 일반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20세기 말에 지구가 망한다는 말이 아니고 큰 변혁기를 맞아
위기가 도래하고 그런 시점에서 고난을 통해 지구는 바껴가고 계속 인류는 삶을 이어간다는 말이라고 하지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서기 3천 몇백년인가 하는 시기에 지구에 큰 고난이 다시 닫친다는 내용으로 보아
20세기 말에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도 아니고 그건 새발의 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
그런 것 처럼 개인사도 그렇게 여러가지 국면을 통해 인생의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신맛 산전 수전 공중전 역갤 등
모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나서 어딘가 낯선 곳으로 다시 인생은 유전한다는 기구한 운명인 거지
포기하지 않으면 죽지도 않아.
자연인 처럼 산속에 들어가서 사는 한이 있아도...
그래서 난 내 사회적 운이 끊겼단 것을 알아서 내가 인정 못받는 일이 익숙해
전에 오래된 일인데 역갤에서 내가 내 고닉으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추천이 몇개 안되더라
그 글을 지우고 몇 년이 지나서 다른 갤러가 내 글을 저장해 두었는지 그걸 올리더라고
그러니 금방 개념글이 되더라고 좋은 글이라고
이런 것처럼 나는 글을 쓰도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내가 예측한 것이 맞아도 관심도 없고 그래
내가 맞춘 건 언급이 없고 그게 아무리 세상에 드문 예측 적중이라고 하더라도 인정을 안해주고
오래된 일인데 십 몇년이상 된 일 같은데 다른 커뮤에서 활동할 때 맞춘 건 언급안한고 빗나간 사례를 누가
캡쳐해서 올리더라고 그것도 그 시점에서 몇 년 전에 일이었는데..
그래 운을 안다는 거 자기 사주를 안다는 것은 자기 분수를 안다는 것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몰라주거나
세상에 등용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동요되지 않아.
여기 역학 갤러리에도 별의 별 계층 사람들이 남녀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고 다 모여있지만
흔히 말하듯 여기에 별 볼 일 없는 사람들만 오는 데가 아니야.
고닉들 중엔 완전 탈갤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고 내가 처음 여기 왔을 때 잠시 보이다가 뭐 서울대 합격한 다음엔 사라진 사람도 있었고
고닉 들 중에 요즘도 가끔 보이지만 석박사 코스 밟고 학위 받고 교수 입용된 사람들도 있어
그 중에 아이큐가 160~170 정도라고 했던가 그런 멘사에나 볼 수 있는 고지능에 석박사 밟고 교수된 사람도 여기 와
뭐 그런 사람들도 일이 안 풀리니깐 여기라도 오겠지
근데 사주를 공부하면 좋은 점이 그거야
잘되도 그게 운이 서포트 해주니깐 그런 것이니 자만하지 않고 안되도 그게 운이 나쁘니깐 그러니 좌절안하고
이게 좋은 거야
자기 한계를 아니 무리하지 않고 자신 인생의 항해도를 참조하면 어떻게 가는 것이 제일 효율적인지 나름대로 미리 알고 가는 거야
그렇게 알려면 자기가 공부하는 게 좋아.
자기가 머리가 좋다면 그냥 자기 사주 자기가 공부해
아무리 대가라도 자기가 자기 사주 보는 것 보단 못해.
그건 대가가 못봐서 그런 게 아니야
자신이 공부해서 체험하다 보면 무슨 말인지 체감하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