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나를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사회에 나가서 경쟁력이 될 실력을 만드는 것이 본질이다. 돈을 따라가면 재미도 없고 재미를 따라가면 돈도 따라온다. 삶은 순간의 합니다. 내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너무 안달복달하지 않는 태도가 정말 지혜로운 삶의 태도이다.
저자: 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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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블로그에서 누군가가 추천해 준 책이였다. 이책을 포함하여 저자의 책을 몇권 접했지만 나와는 코드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 글씨를 따라 읽어가는 재미를 느껴야 하는데 어떤 책들은 도대체 지루하기 짝이없다.
그래도 꾸역꾸역 읽는 습관은 있어 끝까지 읽는다. 저자는 주로 인문학을 위주로 책을 쓴다고 하는데 인문학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입감인지 문해력 부족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얻은 것이 없다.
그래도 꼭 하나를 지목해 보라면 돈은 재미와 짝을 이룬다는 대목이다. 일이 즐거우면 돈과 재미가 함께 오고 일이 괴로우면 돈도 재미도 멀어지는 것이다.
내가 태어나 이것을 몸으로 체험한 것은 40대 중반이였다. 그이전까지는 돈도 일도 깡다구로 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무리를 하면 몸이 망가지고 피곤했다.
물론 어떤 사건을 계기로 몸을 내려 놓았더니 마음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다. 누군가는 그런것이 운좋게 오더라도 잘 관리를 하지 못하면 사라져 버린다고 했지만 근 24년간 잘 붙들고 있다.
내가 술을 끊고 매일 운동을 하고 독서를 하는 것도 그것과 관련이 있다. 아마도 이습관은 죽을 때까지 지속되리라 본다. 이첵속에 나오는 여덟가지 단어인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을 언급했지만 인문학이란 바로 비움의 미학이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