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_이가오집사, 쥬니, 잘개님과 같이 댕페에 참석했습니다.
이가오님은 부스 추첨으로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채비를 마치셨고, 나머지 저희 3명은 시작 시간인 10시가 조금 전에야
부스에 합류했습니다.
시작과 함께 투표도 시작!
사띠 깨방정도 시작~
바로 의젓모드 변신
투표해주세요!
간식 타임
오늘 자라섬은 맑고 시원했습니다.
계속 찾아주시는 포피 부스! 초입에 위치할 수 있는 자리 선정은 이가오님작!
(
이가오님과 산책 준비
하는 사띠
놀면 뭐해 너도 가자 -_- (눈 피하지 마라...)
-_- 갔다왔습니다. 수고했다는 뜻인가봐요 -_-
쉬면서 얼굴 마담 놀이중..
잘개님 무릎이 더 편하다며... -_-
이가오님 무릎도 활용해줌
니께 젤 별로네(그런 표정인가요? 기껏 대줬더니-_-)
그냥 의자에 담요 깔고...(초심으로 돌아감...)
갈 때 안 됐냐? 이제 가자?
파했습니다. -_-
돌아가는 길..(저는 자라 캠핑장으로, 세분은 같이 귀가)
내년에 또 봐요, 댕페 (내년엔 강아지용품 필 -_-)
아, 오늘의 투표 결과! (온라인 집계 전입니다!)
포피 홍보하랴, 굿즈 판매하랴, 일봉 하신 세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그냥 구경-_-만 했어요 ;;;;)
다들 강아지용품으로 열올리는 가운데에서 약간 소외(?)되는 감이 없지않아 있긴 했지만,
시행착오를 거쳐 또 하나씩 개선할 기회로 삼으면 되지 않을까요(근데 우리 담에 또 참석 하나요? ㅎㅎ)
그래도 한 눈에 포피 알아봐주신 분들 계셔서, 반갑게 찾아와 주셔서, 우리도 몹시 반가웠습니다.
(4차산업(?)을 활용한 홍보의 힘, 홍보팀 박수!ㅎㅎ)
예쁘다, 라는 말은 보통
시각적으로 대상을 인지하자마자 느끼는 1차원적 감정 외에,
그 대상과 같이 공유한 시간과 공간의 경과를 통해 축적되는 입체적 감정의,
두 가지로 구분되어지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비슷한 강아지를 주변에서, 혹은 인터넷을 통해 보게 되더라도
내 옆에 있는 이 아이만 한, 후자의 입체적 예쁨의 감정은 좀처럼 느낄 수 없을 때가 많은가 봅니다.
아직 쉼터의 아이들이 다른 웬만한 강아지들보다 제일 예뻐! 의 감정까지 아니지만
그러는 동안 그곳의 방문 횟수가 쌓여가면서 하나씩 이름을 외워가고, 얼굴을 익혀가고
익숙함이 더해지는 가운데 예뻐 보이는 아이들이 늘어가는 즐거움이 비례적으로 점차 커지게 되겠죠.
하지만 상처에 대한 본능적 회피가 자연스러운 방어기제로 작동하는 나이가 되어 그런지,
길들여진다(?)는 것에 대한 걱정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사물이든, 새로운 무언가에 애착을 느껴본 기억이
시간을 갖고 되짚어봐야 할 정도가 된 지금.
무언가를 얻어 가고, 잃어 가고, 상처 주고, 상처받고, 그 과정 안에서 또 행복감 느끼고.
하는 과정을 다시 반복하는 것에 대한 염려가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난 후에 돌아본 지금의 나는,
꽤 괜찮은 날들을 보내는 중이었구나.
할 거라는 생각
나이가 들어가고 삶이 지속되는 과정이겠지요. 일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무언가를 하면서, 의미 있게
'..아무 일 없다는 듯 곁에 머물러 있는 오늘이
언젠가 가슴 아리도록 그리워할 일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 문지안 <무탈한 오늘> -
첫댓글 다들 간식을 한 가득 가져오신데다, 아네인님께 전달 받은 간식까지.. 엄청 포식하고 저녁 거르는 중입니다. 캠핑의 꽃 먹거리를 빼놓고 불멍하면서 여유있게 써봐요. 궁금하신 분 있으실까...하여.. (내실있는 후기는 다른 참석자분 후기 참고하세요 ~ㅎㅎ)
오늘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서 걱정했는데,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샤띠 오늘 바람도 쐬고 좋았겠어요. 감사합니다. 푹 쉬세요.ㅎㅎ
샤띠 진짜 너무 예쁜거아닌가요 ㅠㅠㅠㅠ
첫 부스참석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발판삼아 다음엔 아아를 팔아보기로...ㅋㅋㅋㅋㅋ
그래도 준비하느라 진짜 열일한 스텝 및 봉사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이 순간들을 즐기며 나아가길 오늘도 바래봅니다.^^
자라섬에서 캠핑....👍
구름이님!! 댕페 소식 안그래도 하루종일 정말 궁금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우리 샤띠는 그와중에 증말 귀엽군요 내년에도 또 참여할 수 있게 더 준비와 노력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남은 일정 마저 즐겁게 보내셔요^^
마지막 글귀 제가 넘 좋아하는 책이라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날 추운데 야외에서 하루종일 부스 지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샤띠두 고생했어! 💙
매번 잘 만들어진 영화한편을 보고 나오는 느낌을 쥐어주시는 구름이님! 쭈뼛쭈뼛하시면서도 멘트들을 잘 외우고, 결국 마지막에는 혼자서도 손님들을 맞이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샤띠 케어해주시느라고 동분서주하며 뛰어다니신것둨ㅋㅋㅋㅋ 아 또 잘개, 쥬니님 픽업해와주신것구! 아 또 있어요 !! 굿즈 받아와주신것도!! 고마운 일 투성이로군요 !!
고생 많이 하셨고! 다음에 떠 뵙겠습니다!! 😄😄
구름이님 오늘은 쉼터 빨래터가 아닌 댕패를 지켜주셨군요! 말씀은 구경만 하셨다고 하지만 구름이님 도움의 손길이 이곳저곳 많이 닿은거 같은데요 ㅎㅎ!!
또 이렇게 포피가 한발자국 앞으로 나가봤으니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더 잘할꺼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낯선곳 가서 새로운 경험 했을 스탭님, 구름이님, 또 준비해주신 분들
그리고 우리 샤띠💙
너무너무 고맙네요 ㅜㅜ
댕패 소식 궁금했는데 후기도 감사해요
캠핑도 잘 즐기고 힐링하고 가셨지요? ㅎㅎ
쉼터가 아닌 댕페에서 처음 뵌 구름이님~ 반가웠어요^^
온 종일 부스 지키시느라 애쓰셨습니다
호객행위도 으뜸이시던데요 ㅎㅎ
다음엔 포피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