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사람들에게 물어불어서 결국 인터넷으로 바둑판을 샀습니다.
인터넷싸이트 주인과 흥정하느라고 힘들었어요-_-;;
주인말로는 전화로 흥정하는사람은 첨봤다구^^;;;
제가 쫑알쫑알 좀 따졌거든요
머 하지만 따지고보면 그다지 싸게산것같지는 않구요
그분말씀으로는 워낙 좋은 바둑판이라나;;
(잠깐: 여기서 저는 학생이기에 ㅋ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좋은게아닐듯--a)
그냥 적당한 선에서 산것같네요
말이 적당하지 한동한 생활고에 시달려야할듯..;;
원래는 5치짜리 바둑판이잇는데 그위엔 뽀얀 탁상보와함께 난들이 턱하니 올라서있고
내려놓으려던 찬라에 아버지왈
" 인터넷 대국이나 한자리만들고 가져가렴^^?"
너무나 염장성 발언이기에 힘없이 터덜터널 방안에들어와
애꿋은 침대위에서 방방뛰다가 - -+
비상금 털어서 샀는데요~
이놈의 바둑판 오늘 가져다준다고해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뛰쳐들어와 집지키구있었거든요
언제오나 이제나 저제나 목빠지게 기둘리구있는데
택배회사에서 전화가온거있쬬 ㅠ.ㅠ
제가 도서관 간사이에 들렸따가 저희집 피서갔다는 유언비어를 듣구
다시가져갔다고 하는군요-_ㅠ (도오로!! 가져오오오란마아아아리리리예욧-_-;)
이런 아쉬울때가
흑흑..
공부하느라 피서도 재끼고 가족들만 휘릭 하고 떠나보낸 나에게
바둑판두 언제가져다줄지모른다는 말과
그리고 피서안간 나까지 피서갔다구 한 경비아저씨
나빠요 ...
그나저나 바둑판 안와서 감질나는군요 후훗
넘 기대대용 +_+ 히히
카페 게시글
○ 자유 게시판
바둑판샀는데용~
앙큼한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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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0
04.08.11 18:4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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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으시겠어요^^;; 좋은 바둑판과 좋은돌로 바둑두면 그 통~통 튕기는맛이 일품이라죠!!! 이제 좋은 상대만 있으면 되겠네요~~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바둑둔게 언젠지...-.-;;
d좋겠어요.. 전 아빠가 젊었을때 산 바둑판 쓰는데요.. 그래도 그때 아빠가 월급에 반을 때서 사셨다는^^
앙큼님 바둑 정말 좋아하시나봐요..바둑판이 그렇게 기대 된다니..^^
오후님 부러워영
ㅎㅎㅎ ㅊㅋㅊㅋ
부럽네요.전...접는 바둑판을 조그만 상위에 올려놓고 쓰고있는데...
드디어 사셨구나.....해서 읽었는데;; 멉니까;; 경비아저씨 나빠요우!! // 그래도 뭐....바둑판은 다시 오겠죠 ㅎ =_-
이제.....18굽은 다~~~ 클났구려....ㅎ... 화팅하셈..
헉, 대단한 열정이네요. 열심히 하세요.
네 정말 대단하세요! 열심히 하세요!^^
ㅋㅋㅋ..좋으시겠어요-_-;;;저도 바둑판 줍긴했는데.ㅡㅡ;;나도 돈벌면 하나 다시살까.ㅡㅡ;이것도괜찮은거같긴한데;
좋은 바둑판에 바둑돌 놓으면 기분이 참좋아요, 수도 더잘보이는것 같고^^
저두 바둑 판 사구 정석 2개나 외웠어용 ^^
저는 접는 바둑판이라서 직접 놓아보는거는 접었어요